무슨 생각...?/생활경제38 '초과이익공유제' 두 수장의 다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발언한 '초과이익공유제' 역시 대기업들의 반발이 일어났고, 우리나라 재계의 수장격인 이건희 회장이 일격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그 도가 지나쳤는데요 이건희 회장은 '우리나라가 공산주의, 사회주의' 라는 말까지 쓰고, 자신은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이런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낙제점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하였는데요, 이는 곧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에 기재부 장관은 "정부 정책으로 지원을 받았던 유수한 대기업 총수가 낙제점수 운운한다는 것은 참으로 서글프다." 라는 식으로 비판을 하였고, '당혹스럽고 실망스럽다'라는 표현까지 나오면서 두 수장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초과공유이익제 발언의 원인부터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소수.. 2011. 3. 15. 고삐풀린 망아지(물가) 잡기 오늘 한 신문에 기사와 함께 실린 사진입니다. 10~20% 올린 메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육류, 어류, 채소값,원유 등 가격이 하늘을 뚫어버릴 기세로 오르기 때문인데요 엥겔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외식비도 점점 비싸져가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유명 맛집이라고만 나와있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 주변이나 자주 다니는 동네 주변 식당가만 들어가봐도 자주 사먹기 곤란할 정도로 값이 올라버렸습니다. 문제는 물가만 뛰고, 서민들 주머니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사정이 나빠진데에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좋아진 대기업들의 실적으로 대기업들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부도덕적인 공기업들 또한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 자신의 주머니속을 채우고 있지만, 자영업자나 일반서민들에겐 체감물가상승률이 엄청납니다. 휘발유값 상승은 도로.. 2011. 3. 8. 유류세 인하는 답이 아니다. 점점 고유가로 인해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류세 인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통 휘발유의 경우 세금이 54%가 차지하고 있는 것은 누가 보아도 세금으로 인해 휘발유값이 비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유류세 인하를 하라는 말이 나오게 되죠. 하지만, 유류세를 인하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어느 한 기사에 나왔듯이 2008년의 경우에도 유류세가 10% 낮아졌지만 소비자한테 온 것은 9원이었습니다. 유류세를 내려봤자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거의 없다 이거죠. 그리고 인하를 한다면 서민보다는 부자들에게 훨씬 더 이익이 가게 되있습니다. 또한 유류세로 걷어들이는 세금 중에서 나라가 가장 많이 쓰는부분이 교통에너지환경세인데 MB정부가 상당 부분의 돈을 4대강에다 투입하고 있습니다. 4대강은 .. 2011. 3. 7. 대학생들이 체감하는 물가상승과 등록금 말 그대로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입니다. 일반 직장인들분들도 음식값 상승 등 체감하는 것도 크지만, 제일 큰 건 아마 대학생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특히 자취생에게 훨씬 더 크게 와닿을거 같으므로 자취생이 느끼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자취생이 왜 더 체감 물가상승률이 더 크다고 생각이 드는 이유는? 저도 1년간 대학 앞에서 자취를 했었습니다. 불과 몇 년이긴 하지만, 지금 보면그 사이에도 등록금이며 방값이 정말 무지하게 올랐습니다. 사회과학대 기준으로 330만원이였던게 370만원이 되고, 방값은 세탁기 놓여져있고, 에어콘있는 그런 귀족방은 380정도면 구하던게 이제는 450~500만원이 되었고, 그 하위 단계의 방들 또한 퍼센트를 적용하면 위와 같은 정도로 상승을 하였습니다. 기타 자취생은.. 2011. 3. 4. 스마트폰 어플, 피쳐폰을 이겨라.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0.99$ 짜리는 몰라도 1.99$나 2.99$ 짜리가 넘어가면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집니다. 물론 해당 어플의 가치에 따르지만 이걸 살까? 말까? 고민했던 적도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에 피쳐폰을 사용했을 당시를 생각해보면 하나에 1500~3000원짜리 되는 게임들을 그냥 생각없이 사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보면, 질적으로는 스마트폰의 어플이 훨씬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데, 왜 그럴까요? 한 가지 이유를 보면, 피쳐폰과 달리 스마트폰 어플은 배우기만 하면 개인이 충분히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수 많은 어플이 있고, 그에 따라 무료 어플이 많아졌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오늘만 무료 어플 이라는 거 또한 무시 못하는데요, 솔직히 내.. 2011. 3. 4. 소셜커머스 상품에 명품을?? 과연...? 티몬이 4월부터 판매 상품에 명품을 포함시킨다고 합니다. 패션업계에 유명한 경력직까지 채용하면서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아이디어 자체는 정말 기발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거기다가 패션업계 경력직까지 채용하면서 명품업계를 뚫어서 소셜커머스 상품에 내놓는다는 생각은 뛰어난 발상입니다. 하지만 이게 먹혀 들어갈까요? 명품은 일단 브랜드값이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명품이란 남들에게는 없고, 자신의 우월감과 만족감 때문에 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명품을 소셜커머스로 판다? 물론 중저가 명품이라고 하였지만, 결국 그 브랜드는 결국 엄청나게 흔해지게 되어서 명품 브랜드라는 인식이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흔히 개나 소나 다 입는다 이런 말이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게됩니다. 소비자들 또한 사는 것을 꺼려하게 되고, 공.. 2011. 3. 3. 초과이익공유제, 이것이 합당한 것일까? 얼마 전 정운찬 국무총리의 초과이익공유제 발언이 도마위에 올랐었는데요, 이것은 어떻게 들어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면서 잘먹고 잘살자 라는 말처럼 좋게 들어보일지 몰라도 다른 한편에서보면 대기업이 정해놓은 이익을 초과하면 그것을 자기의 것이 아니라 공유를 하게 됨으로써 기업의 돈벌자는 의욕을 줄어들게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말처럼 잘 되지않고 있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꼭 저런 방법 밖에 없었을까요? 분명히 좀 더 효율적인 방법들이 있었을텐데, 굳이 이런 발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약 저 정책이 실행이 된다면, 우선 기업의 목표 이익을 얼마나 정해야할까 그것도 문제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걸 손익분기점 + @ 를 해야하는데 이 @를 잡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 2011. 3. 3. 키 리졸브 훈련 - 북한 리스크에 대한 주식 시장 반응 이번에 북한이 또 '서울 불바다' 발언을 하였습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제거를 노린다면 핵과 미사일로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고, 서울 불바다 발언에 전면전 대응까지 거론했습니다. 뭐 독재정권 망하는 찌라시 등 북한이 이런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서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큰 것은 북한 내부 사정과 중동에서 부는 민주화 바람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예상은? 이번 북한 위협은 주식시장에 이집트, 리비아에 이어 어느 정도 반응이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우선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1999년, 2002년, 2006년, 2009년에 북한이 우리나라랑 대치를 하거나 위협을 하였을 때 주식시장의 반응을 나타낸 것인데요, 시초가는 큰 하락을 하.. 2011. 2. 28. 그루폰의 등장과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M&A 소셜을 화두로 등장한 소셜커머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부터 큰 이슈가 되기 시작하여 저번 발표때만해도 300여개의 업체가 있었는데, 현재는 1000여개가 된다고 합니다. 일단 소셜커머스는 특성상 사업의 진입장벽과 철수장벽이 높지 않아서, 어느 누구나 쉽게 참여한 시장입니다. 큰 비용도 필요없는 것도 큰 특징이죠. 이와 비슷한 예로 한 때 웹1.0 시대일때 싸이월드랑 비슷한 커뮤니케이션 사이트가 1000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살아남은 것은 몇 개가 되지 않는데요, 이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그런 그림자를 따라갈 듯 합니다. 이미 몇 몇의 업체들은 대기업체로 흡수가 되고, 크게 살아남은 것은 몇 업체가 없어보이는데요, 특히, 3월에는 그루폰이라는 정말 어마어마한 공룡이 한국에 상륙을 함으로써 우수업체들의.. 2011. 2. 27. 스타벅스 커피값 논란의 종지부. 오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150원인데 4000원에 판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잊어질만하면 나오는게 커피값 논쟁입니다. 스타벅스 커피로 인하여 된장녀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서민들이 자주 사먹기에는 확실히 부담스러운 가격인건 사실입니다. '된장녀' 라는 말이 나왔을 당시의 물가는 밥 한끼에 4~5천원이면 거뜬히 먹을 수 있는데, 고작 커피 한 잔을 먹기 위해서 그만한 돈을 지불하고 먹기 때문에 스타벅스 커피를 먹으면 '된장녀' 라는 호칭이 따라 붙게 되었는데요(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커피전문점이 많이 생겨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원가가 150원인 커피, 이것을 4천원을 주고 사먹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 잘못되었을까요? 판매자는 4천원은 커피 원가 + 종업원 임금 + 임대료 + 전기요금, 수도요금.. 2011. 2. 23. 잡스와 이건희로 본 CEO의 중요성. 미국의 한 잡지에서 잡스의 시한부설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서, 애플의 향후 전망, 그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혜와 피해 등 그와 관련한 엄청난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백악관에서는 이 기사는 거짓말이라는 듯 오바마와 회담을 한 기사도 내놓으면서 대응을 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스티븐 잡스가 병가를 낸 후 애플의 주가가 떨어졌었습니다.(이미 선반영되어 추가 하락할 수도 없다는 글도 보았지만, 아직까지는 선반영됬다고 볼 수 없다고 봅니다.) 애플 뿐만 아니라 삼성의 CEO인 이건희의 퇴장과 등장 또한 삼성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었고, 이재용 또한 삼성의 주가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면 왜 사람들이 이렇게 CEO에 대해 반응을 할까요? CEO는 그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이고, 최고 의사결정자이기에 제일 중.. 2011. 2. 20. 저축은행 사태, 그 책임은 누구에게? 삼화저축은행을 시작으로 부산저축은행에 그 계열사에 보해저축은행까지 영업정치가 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부산저축은행은 이익이 하도 많이나 타 저축은행의 모범(?)이 되는 저축은행이였는데요, 보통 영업정지 명령을 금요일날 내려서 토,일 이라도 다른 저축은행에서 인출을 막기다는데, 목요일날 영업정지 처분을 했다는 것은 당장 그 다음날 인출자들에게 내어줄 돈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이자를 받아먹으면서 생활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큰 타격인데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요? 저축은행은 이번부터 문제가 제기된 것이 아니지요. BIS에 미달하는 저축은행이 절반 이상이라는데, 아직 시작도 안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원인이야 부동산 경기 불황, 방만한 저축은행 대주주들 경영방식, 정부의 감시 소홀, .. 2011. 2. 19.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