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체감하는 물가상승과 등록금

말 그대로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입니다. 일반 직장인들분들도 음식값 상승 등 체감하는 것도 크지만, 제일 큰 건 아마 대학생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특히 자취생에게 훨씬 더 크게 와닿을거 같으므로 자취생이 느끼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자취생이 왜 더 체감 물가상승률이 더 크다고 생각이 드는 이유는?

저도 1년간 대학 앞에서 자취를 했었습니다. 불과 몇 년이긴 하지만, 지금 보면그 사이에도 등록금이며 방값이 정말 무지하게 올랐습니다.

사회과학대 기준으로 330만원이였던게 370만원이 되고, 방값은 세탁기 놓여져있고, 에어콘있는 그런 귀족방은 380정도면 구하던게 이제는 450~500만원이 되었고, 그 하위 단계의 방들 또한 퍼센트를 적용하면 위와 같은 정도로 상승을 하였습니다.

기타 자취생은 밥을 해먹거나 사먹어야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채소나 고기를 사려고 해도 이 미친 물가에 대해 느끼는 체감은 아 못사먹겠다고 이어 지는 경우가 많고 반찬은 부실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음식점은? 학교에 학식이라는게 있습니다. 하지만 학식 또한 500원정도가 저렴하게? 오르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것 또한 자취생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항상 학식만 먹을 수는 없습니다. 통학을 하고, 밥을 집에서 먹고 다니는 통학생이 부러워지는게 사실입니다.

대학생들과 자취생들에게 와닿는 인플레이션

그리고 대학생 신분상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상대적으로 돈을 받는 액수가 적어지게 되고 아니면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없게 됩니다. 제가 자취를 하였을 당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 때도 시급이 5000원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대부분 5000원이더군요. 이건 상대적이긴 하지만, 최저 임금 인상률은 물가상승률을 절대로 못 따라갔죠.

1시간 일해서 음식점에서 제대로된 밥 한끼 못사먹는게 현실입니다. 

주머니에 있는 돈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르니 소비할 수 있는 양은 더욱 더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건 비단 대학생들 문제뿐만은 아니기는 합니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수입이 부족한 대학생들에게는 와닿는 이 인플레이션.

미친듯이 오르는 등록금, 교재비 - 교재비 비싸서 제본뜨면 교수님들한테 물어보러 가지도 못하고 강의시간이 걸리면 혼났던 기억이..;, 뭐 하나 사먹고 싶어도 부담만 되고..

특히, 요즘 하숙비를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분들로 인하여 자취생들이 와닿는 고통은 더 크다고 합니다.

솔직히 집 주인입장에서는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이자는 안나오니 월세로 전환해서라도 이자로 충당하자는 입장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 또한 대학생들 입장에서는 정말 최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범한 대학생의 경우 방학 기간에 일을 해서 보증금을 내고 나면 월세를 내려면 다시 또 알바를 하거나 집에 손을 벌려야 합니다. 알바를 하면 학업에 충실할 수도 없고, 집에서 손벌리자니 눈치만 보이고...문제점은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 동거나 혼자 살지 않고 같이 사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고 하죠. 기숙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밥도 사먹어야 하고, 기숙사 비도 결코 싼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결책은?

이제 정말 정부에서 물가상승률을 거시적으로 손봐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중동지역에서 날라오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률은 정말 큰 답이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세금을 내리자니 다른 곳에서 충당을 해야할 것이고.. 

대학에서 쌓아두는 유보금이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하다고 하는데, 대학이 등록금 인상이라도 자제를 한다면 대학생들에게 그만큼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 돈으로 학생 복지를 위해 쓴다는 것도 좋습니다만 일단 이 짐을 덜어줘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