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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신문에 기사와 함께 실린 사진입니다. 10~20% 올린 메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육류, 어류, 채소값,원유 등 가격이 하늘을 뚫어버릴 기세로 오르기 때문인데요 엥겔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외식비도 점점 비싸져가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유명 맛집이라고만 나와있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 주변이나 자주 다니는 동네 주변 식당가만 들어가봐도 자주 사먹기 곤란할 정도로 값이 올라버렸습니다.
문제는 물가만 뛰고, 서민들 주머니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사정이 나빠진데에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좋아진 대기업들의 실적으로 대기업들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부도덕적인 공기업들 또한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 자신의 주머니속을 채우고 있지만, 자영업자나 일반서민들에겐 체감물가상승률이 엄청납니다.
휘발유값 상승은 도로가 한적해져서 부자들이 오히려 좋아한다고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미 가지고 있는 자들이 더 부를 축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물가상승에 상대적으로 힘든 서민들.
현 정부가 물가를 잡기위해 MB물가라는 것 까지 쓰면서 관리를 한다고 나섰지만, 이미 고삐풀린 말처럼 물가는 치솟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는데요, 한번 고삐 풀어버린 물가상승은 금리 인상만으로 잡기 힘들다고 생각이 됩니다.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물가상승과 중동발로 오는 원유값 상승, 갈 길을 잃은 투기자본들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 등은 물가잡기는 웬만한 노력으로는 안될거라 생각됩니다.
무관세로 돼지고기 등을 수입한다지만 이것이 현지에 풀리려면 2달 정도가 걸리게되고, 시장에는 사재기 하는 사람들이 있고 점점 물가의 끝은 점치기 힘들어지는 마당.
말로만 물가잡는다가 아닌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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