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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생활경제

스마트폰 구매를 반대하는 이유와 합리적인 소비

by 공감공유 201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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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제 동생이 스마트폰을 샀습니다. 이로써가족 통신비는 30만원 가까이 됬습니다.(인터넷+집전화+가족4명 통신비)
 
 스마트폰을 왜 사려고 했을까요??

1. 카카오톡과 서울버스 같은 어플을 이용하려고
2. 스마트폰이 대세이기 때문에
3. 핸드폰 2년 약정이 끝났는데, 마땅한 피쳐폰이 안나와서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을 사려고 하더군요. 작년부터 계속 사고 싶다고 했지만 전 위약금을 핑계로 절대 반대하였습니다.

 동생의 스마트폰 구입을 반대한 이유

1. 비싼 돈내가면서 단지 그런 용도로 활용하기에 너무 아깝다.
2. 동생까지 스마트폰을 사게 되면 통신비가 부담이 된다.

이런 이유로 반대를 하였고, 차라리 아이팟을 사라 라고 설득을 하면서 아이팟4를 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3g 안되는게 불편했던지 결국 계속 스마트폰을 고집하더군요.(이중으로 돈나가는 안타까움 T.T)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기 위해 나온 기기입니다.
전 스마트폰으로 금융 거래도 하고, 뉴스나 보고서 같은 것을 보고 나름 스마트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각 종 어플들을 다운받아 게임도 즐기고, 항상 신세계 경험을 하죠.   
스마트폰을 사기로 결정하기 전에, 피쳐폰을 사용할 때 한달 요금제를 45000원짜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부가세 포함하고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다보니, 한달에 50000원이 나오더군요.
흠, 그럼 차라리 이럴바에 스마트폰을 쓰면 카톡이나 무료통화 서비스같은 것을 이용할 수 있으니깐 '돈 좀 더주고 스마트폰 사는게 이익이겠다' 라는 결정을 내려 내폰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스마트폰 구입을 후회하는 이유

1. 막상 써보니 지금까지 어플 700여개를 다운받으면서 초기에는 게임용으로 많이 사용하였고 초반에만 서울버스나 기타 편리성 어플을 사용하였지만, 나중에는 쓰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지금 매일 사용하는 어플은 금융거래 관련, 무료 메신저 서비스 어플, 뉴스, READER 어플입니다.

2. 논란이 되고 있는 요금제. 현재 450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달에 200MB밖에 안쓰니 매달 이월되고 한달에 1G로 시작하게 되더군요. 통화는 무려 60분 이상은 계속 남고, 문자는 100여개가 남고....누구 배만 부르게 되나요..

3. 조그만한 화면으로 글을 읽다보니 눈도 나빠지고 아프더군요.

4. 직장인들 분이라면 스마트워크 라는 것도 문제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5. 이게 90만원이라는 가치를 하나? 라는 의문점

6. 스마트폰 사용안했을때는 이런것들은 불가능 하였나? 없어도 불편함 없이 할거 다 했다.

7. 스마트폰으로 인해 오히려 줄어든 내 시간(자기계발)



스마트폰을 합리적으로 잘 사용하는 사람들은?
수 많은 이용자들 중 특히 IT 종사하는 분들은 스마트폰을 정말 잘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각 종 어플들로 직업과 연계된 작업도 많이 하시고 그러죠. 기타 디자인이나 음악, 그리고 금융쪽 종사자분들도 충분히 값어치를 하면서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정말 돈 안아깝게 사용을 잘 하고 계신듯 합니다. 출퇴근 시간에도 팟캐스트나 뉴스 등으로 잘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죠.


 스마트폰 구입을 말리고 싶은 분들.(학생, 청소년분들, 그리고 필수품이 아니고 자기계발을 해야되는 직장인) 

 - 제가 단점 중으로 하나 지적한 것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오히려 줄어든 내 시간' 입니다. 스마트폰 쓰면 정말 편리해지고, 생활에 좀 더 여유가 생길 것 같죠?? 아닙니다. SNS하는 분들은 이러한 것들을 수시로 확인하고,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루에 무수히 쏟아져나는 게임으로 인해, 자기 계발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게 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되는 학생분들에게 특히 치명타죠. 그러고보니 전 이거 없을때도 공부는 많이 하진 않았지만, 아마 고등학교때 이 기기가 내 손에 있었다면 어떻게 됬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교육 어플을 다운받아서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 전 교육 관련 어플이 20개가 넘습니다...가끔가다는 사용하는데, 막상 사용이 잘 안되더군요. 저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다고 합니다. 

90만원짜리 비싼 기기를 사고 문자와 통화만 하려고 사는지, 단지 대세를 따라 사는건지, 내가 진짜 필요한 용도가 무엇인지 과연 그 값어치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1000만 사용자 중 스마트폰값을 뽕뽑는 분들은 정말 몇 분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지 무료 메신저와 무료 통화 사용과 남들과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기타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단지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90만원이라는 거금을 지불하는 것.
오히려 스마트폰에 빼앗겨 버린 기다림과 스마트한 삶에 묶여버린 삶....
이것이 족쇄는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자신이 스마트폰을 구입한 것이 과시소비나 충동소비가 아닐지, 자기가 비합리적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한 번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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