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공유의 맛깔나는 세상

스팸뽀글이 저리가라! 군대 최고의 간식거리 건브레이크!



군대를 다녀온 분들이라면 군 생활에 관한 추억을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얼마 전 푸른거탑에 나왔던 스팸뽀글이도 배고프던 군생활을 즐겁게 해주던 간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루에 고기반찬으로 3끼를 다 먹어도 항상 배고프던 그 시절....

스팸뽀글이와 같이 입에 즐거움을 주던 간식거리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건브레이크' 입니다~!!

건브레이크란 군대에서 한 달에 2개씩 보급품으로 나오던 건빵을 아침에 하나씩 나오는 우유에 말아먹는 것을 말하는데요~

흔히 사회 생활에서 시리얼을 먹는 것과 같이 먹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솔직히 스팸뽀글이는 스팸을 구하기가 워낙 힘들고, 보급병이 아니라면 봉지라면 자체도 구하기가 워낙 힘든데요.

요 건브레이크는 아주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배고픈 장병들의 훌륭한 간식이 되주었습니다.

그럼 그때 그 시절 건브레이크! 같이 먹으러 가보실까요~?





건브레이크를 만들 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빵 입니다. 

이번 임관식 때 받은 군용 건빵인데 그때 그 시절에 먹던 건빵과 또 달라졌죠?

실은 제대를 한지 얼마 안되서 건브레이크가 너무 생각이 나서 시중에 파는 건빵을 구매해서 만들어 먹어봤었는데요~

기분 때문인지 아니면 워낙 배가 불러서 그런지 아니면 건빵맛이 달라서 그런지 그때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뽀글이를 군대에서 먹는 것과 사회에서 먹는 것과 맛이 다른 이유랑 똑같은거겠죠?







군인들의 든든한 간식거리가 되어 주었던 건빵.

건빵 1/3봉지 칼로리는 125칼로리로 다른 과자에 비해 아주 저칼로리 간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행군하면서 건빵 주머니에 건빵을 넣어서 배고플 때 마다 한 개씩 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고 힘이 됐었죠~ㅎㅎ








자 그럼 건브레이크 만들기 첫 번째!

뽀글이와 마찬가지로 손으로 건빵을 잘 부셔줍니다.

건빵 역시 힘 조절을 못하면 봉지가 터져버려서 그냥 생건빵을 먹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죠~

항상 조심 조심~~ 너무 잘게 부셔도 건빵이 우유에 젖어서 맛이 없어지니 참고하시구요~ㅎㅎ







다음 단계는 건브레이크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별사탕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건빵 봉지를 개봉하면 안에 별사탕이 들어있습니다. 뽀글이의 소스와 같은 존재인데요~

별사탕을 안넣으면 고소한 맛이 강하지만, 조금 단맛을 느끼고 싶으면 별사탕을 넣는게 좋습니다.

군대에서는 개머리판, 헬멧, 아령과 같은 도구로 별사탕을 으깼지만, 사회인이니 연필 뒤로 잘게 부셔봤습니다.







별사탕은 잘게 으깰 수록 설탕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니 잘게 잘게 으깨주시구요~

이 역시 힘조절을 못하면 봉지에 구멍이 나서 새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건브레이크 봉지에 으깬 별사탕을 넣고 우유 붓기~!!

다음에 수저로 몇 번 휘저으면 군대 최고로 간단하고 맛있는 건브레이크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건 머 뽀글이 보다 더 간단하죠?ㅎㅎ 

군대에 있을 때 주계(식당)에서 작업을 했을 때에는 큰 대야 접시에 건빵 2봉지 정도 넣어서 만들어 먹고는 했었는데요~

주계병이 아니라면 수저를 따로 챙겨와 건빵 봉지에 즉석으로 만들어서 먹곤 했습니다.








가끔 근무 스고 와서 출출할 때나 일요일 아침에 먹기 정말 좋았던 건브레이크.

사회인들은 아침에 시리얼을 먹지만 군인은 이렇게 건브레이크를 먹습니다~ㅎㅎ

이것도 짬이 차야 먹지 일이병 때는 먹을 생각도 하지 못했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이병 때 선임이 만들어 주어서 먹었었는데 당시 너무 너무 맛있어서 짬 차면 맨날 먹어야지 했던 군 최고의 간식입니다.

과자에 비해 담백하고 살도 덜 찌고... 우유만 잘 챙겨오면 먹기도 정말 쉽고 말이죠 ㅎㅎ







그러고 보면 군대 가기 전에 건브레이크가 맛있다고 들어와서 뽀글이와 함께 군대에선 꼭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 아니였을까 싶은데요~

건빵만을 먹는 것 보다는 우유에 먹는게 조금 더 단맛을 느낄 수 있고, 배도 든든해지니 세대를 넘어 군인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건브레이크는 건빵이 어느 정도 우유를 흡수한 다음에 먹어야 그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ㅎㅎ

푸른거탑으로 인해 당시에는 악몽 같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 하나 추억이었던 군생활 시절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뽀글이와 함께 군인들에게 보급품으로서 최고의 간식거리가 되어준 건브레이크!! 

건강을 생각하면 스팸뽀글이 보다 건브레이크가 훨씬 더 좋을거 같기도 한데요~ㅎㅎ

얼마 전 한 부대의 PX의 사진을 보니 없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예전보다는 인기가 없겠지만, 보급품이니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을거 같은데요~

가끔은 사회에서도 출출할 때 건빵과 우유로 간단히 먹기에는 최고의 간식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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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 장교합동임관식! 늠름한 대한의 건아들



요즘 날씨도 황사 때문에 제대로 숨 쉬기도 힘들고, 오락가락한 날씨에 감기 걸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전 그저께 뭘 잘못먹었는지 몰라도 장염에 걸려서 요 며칠간 고생하느라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태어나서 처음 걸려봤는데, 정말 하루 종일 토하고 누워있고...힘든 나날을 보냈었네요.(아직도 헤롱헤롱...)

이제 곧 환절기도 오는데, 몸조리 잘하시구요~

지난 주 금요일 계룡대에서 2013 육,해,공 장교합동임관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임관하는 장교만 5천여 명으로, 총 2~3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 딸들을 축하해 주었는데요.

그럼 2013 계룡대 장교합동임관식, 같이 가보실까요?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계룡역에서 내려 군에서 제공해 주는 버스를 타고 들어갔는데요.

이번 장교합동임관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와서 그런지 행사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공항 검문대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혹시 나중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 팁을 하나 드리자면 물이나 음료수, 보온병은 반입이 안되고, 백팩 같은 경우 별도로 검사를 받아야 됩니다.

물품보관소가 따로 있지만, 번거롭기 때문에 꼭 참고하시구요.





쓰고 있던 모자도 벗으면서 검사를 해서 대통령이 오는 행사라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공항에서 보다 훨씬 더 꼼꼼히 검사를 했던거 같네요.





임관식을 축하해 주러 온 가족들을 위해 군에서는 핫팩과 건빵을 나눠주었습니다.

나중에 보여드리겠지만, 건빵은 예전에 군에서 먹던 것과 포장지가 달라졌더라구요.

뻑뻑하지만 훈련 때 든든한 간식 역할을 해주던 군용 건빵...ㅎㅎ

검문대에서 행사장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되는데, 다들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줄도 안서있고 하느라 시간이 훨씬 더 지체됐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육해공군 장교들.

합동이라 각 학교별 ROTC와 육사, 해사, 공사, 간사의 모든 장교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죠...?






그리고 행사장 뒷편에는 장교합동임관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대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잠시 후...귀를 막으라는 소리와 함께...






"쾅", "쾅", "쾅" 이렇게 총 23발 정도를 쐈던거 같네요.

사진 찍느라 귀를 못막았지만... 정말 땅이 흔들릴 정도 였답니다...ㅎㅎ





이어지는 박근혜 대통령 축사.





한 바퀴를 돌다보니 이렇게 국군의 전차도 보입니다.

저도 기갑쪽 나와서 이런거 보면 괜히 반갑습니다 ㅎㅎ





이어지는 무대는 임관식을 축하해 주러 온 공군들의 비행쇼!

무시무시한 소리와 함께 전투기들이 등장을 했습니다.








항상 TV에서만 보던 모습을 이렇게 보니 완전 신기하더라구요.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멋있는 공군의 에어쇼.

맨 마지막 사진은 우리나라 공군을 대표하는 블랙이글스 팀이라고 합니다. 국제 에어쇼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하네요..ㅎㅎ





공군의 에어쇼가 끝나자 사진촬영식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돌아가는 발걸음은 이제 끝났다 라는 생각인지 가볍고 표정은 밝아 보였는데요.





구호를 외치는 소위들...

확실히 젊어서 그런지 목소리에는 패기가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행사의 마지막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행사장을 한 바퀴 돌면서 학부모들께 인사를 하는 것이였는데요.






52%의 지지율을 받고 당선 된 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인기가 많더라구요.





소위들은 방향을 돌려가며 박수를 치고...





끝날 때는 진행자의 명령에 따라 오글거리는 구호(?)로 박근혜 대통령을 응원하더라구요.




마지막 가족끼리 사진촬영 행사를 끝으로 육해공 계룡대 장교합동임관식이 끝났습니다.

대한민국 국군 장교가 된 아들, 딸들의 모습이 기뻐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 모인 분들의 마음은 다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 온 고무신들도 있고... 무엇보다 이번에 여자 장교들이 눈에 많이 보였는데요.

육사에서도 수석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분도 여자 생도라고 하죠..ㅎㅎ 

전 병 출신인지라 장교들의 생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군대는 다 똑같이 힘들거라 생각이 됩니다 ㅎㅎ

다들 훌륭한 지휘관들이 되길 빌며...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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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동생이 어버이날에 특박을 나왔습니다. 빡빡머리에 살짝 그을린 피부...

군시절, 휴가 생각하면 나와서 뭐 먹어야지 뭐 먹어야지 항상 노트에 적어놓고 동기들이나 후임들과 근무지에서 나가서 뭐 먹을까 식의 잡담도 참 많이 했었습니다.

오래 전 군생활 하신분들과는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군대에서는 치킨도 나오고, 면은 우동면이지만 소스는 짜장인 짜장면도 나오고... 많이 좋아졌으니까요ㅎ
 

휴가 나와서 먹고 싶은 음식 BEST3



3. 치킨 + 맥주
군대에서 치킨을 먹지만 사회에서 맥주와 함께하는 치맥의 맛은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몸에 나쁘다고 뭐라고 한들, 가장 대중적인 인기 메뉴인걸... 근무지 들어가면 후임들에게 물어보면 자주 나오는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일,이병때 많이 생각나는 메뉴였던것 같습니다.
한 여름 치킨에 맥주 한 잔이면~ 


<출처:매일경제>

2. 삼겹살 + 소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군대에서는 회식이 아니라면 정말 먹기 힘들고, 가령 회식때도 보급 고기를 사용하기에 사회에서의 맛이 안나기 때문. 삽겹살에 소주는 사람마다 취향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회식때도 즐겨찾는 메뉴이고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국제적인 메뉴, 삽겹살에 소주~군대있을때 소주에 삼겹살 정말 생각났었습니다. 
지글지글 불판에 시원한 소주 한 잔~ 



<출처:헤럴드경제>
1.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
역시 대망의 1위는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집밥입니다. 솔직히 얼마나 그리웠던지... 짬밥이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절대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맛을 낼 수 없기에....그냥 된장찌개 하나만으로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집밥이 정말 많이 생각났었습니다. 

휴가나오기 전에 노트 목록에 10~20여가지 먹을 것을 적어놓고 이거 꼭 먹어야지 다짐하곤 했었습니다. 정말 좋아했던 몽쉘부터 해서 짜장면, 탕수육, 돼지갈비 등...  

막상 휴가를 나오면 점심에 같이 휴가 나온 선후임들과 함께 중국집이나 삼겹살집에서 소주랑 같이 밥을 먹고, 집에 가면 항상 집밥을 챙겨먹었었습니다. 상병때까지는 휴가 나올때마다 술 먹느라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막상 노트에 적어놓았던 리스트들은 안먹고 결국 먹는건 집밥이였습니다. 

<출처:SBS>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건 그렇게 먹고 싶었던 음식이 나와서는 막상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현상이...ㅎ 아무래도 의문점이 풀려지지가 않습니다ㅎㅎ
휴가나가서 먹고 싶었던거 다 먹고 와야지 했지만 막상 먹고 오는건 1~2개 먹어야 많이 먹은거고... 다시 군대 들어와서 '아 왜 못먹고 왔을까' 하는 뒤늦은 후회...
이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요?ㅎ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어머니가 직접 해주시는 집밥이 최고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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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홍보병 배치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당연한 일을, 이렇게 이슈화 시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지 않나 싶은데요,
군필자 입장에서는 해병대 측의 현명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왜 현명한 선택인가?
많은 군필자분들이 느끼시는게 있을겁니다. "사단장님 오신덴다" 하면 부대가 뒤집혀 청소하고, 각 종 작업하는 고충들 사단장님이 아니더라도 중대에 대대장님 오신다고 해도 내무실부터 싹~ 다 정리했어야했던 기억들...

제가 근무했던 곳은 특성상 상무활동이 많은데, 어느 날 kbs의 모 프로그램에서 촬영한다고 방송진들이 오가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날짜 잡히고... 부대 전체 바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과업은 내팽겨치고, 오직 작업만...
건물 페인트칠은 물론이요, 철 지난 예초기 작업, 차선도 다시 그리고... 몇 백명의 대원들과 간분들이 1달여간 오직 촬영을 위해서 땡볕에 작업이란 작업은 다 했습니다. 오히려 근무스러 나가는데 편할정도였죠...ㅎㅎ

그런데 현빈이 전투병으로 빠진다면?
상상만해도 그 부대 난리나는건 뻔할겁니다. 현빈기수 훈단 촬영한거 보고, 참 그 기수 불쌍하다라는 생각까지 했을정도였으니까요... 아 참, 저 훈단시절에도 모 방송국에서 촬영한다고 한 겨울에 상의 탈의하고 구보하는것도 했었네요;; 뭐 이건 재밌게 했지만, 아무튼 군부대에 촬영한다고 뜨면 난리납니다.
현빈이 자대배치를 홍보병이 아닌 일반 전투병으로 간다면, 가뜩이나 인원부족한 해병대 다 작업원으로 만드는 꼴 됩니다.

또 웃음짓게 만든건 특등사수 받은 현빈을 홍보병으로? 이런 기사 제목인데...군대가서 훈련말고 총쏠 날이 있기나 할까요 ㅎㅎ 어짜피 사령부가도 사격훈련이나 유격은 똑같이 하던데..
경제, 금융, 연예인


이정도 홍보병 조용히 빠지고 했는데, 이게 왜 이슈가 됬는지 모르겠지만...
비난받을일도 아니고, 칭찬받을일도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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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사격에서 주간 19발, 야간 10발로 특등사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주간18발, 야간10발 이상이면 특등사수가 되어 2박3일 포상휴가를 받게 되는데요,(부대마다 달라요~)

다시 군대생각에 젖어, 사격에 대해 포스팅해보자 합니다.

훈단에서 행군을 하여 도착한 곳은 사격장...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도착한 그곳..

전진무의탁을 미친듯이 해대며, 추운날에도 땀 뻘뻘 흘리며 팔꿈치와 무릎에는 통증이 아려오고...

사선에서는 처음 듣는 총소리...기억하시나요?
처음 잡아보는 K2와 함께, 어깨에 올려놓고 사선에 올라가는 길...
대기하는 중에 탄 20발을 탄창에 집어놓고, 올라가면서 앞에있는 동기가 잘 쏘나 못쏘나, 몇 발 맞췄나 세주기도 했었습니다.

영점사격 후 드디어 두근두근, 내 차례
까짓것 뭐 있나, 하면서 쏘았지만 처음에는 12발... 다행히 12발이 컷트라인이라 살았습니다. 몇 번 왔다갔다 한 후 석식을 한 후 야간사격...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손이 언듯 하지만, 전진무의탁을 통해 몸을 풀고
야간사격 개시~! 준비완료 신호와 함께, 사~~~로봐~~
탕탕탕탕, 0발 아니면 10발이라는 야간사격...훈단때는 5~7발 정도를 맞췄었습니다. 야간 사격 나름 재밌었습니다..ㅎㅎ

훈단과 교육대를 수료 후, 실무에서의 첫 사격.
K1을 썼었는데, K2에 비해 너무 가볍고 250M 표지판이 없다는 것..
다시 전진무의탁을 미친듯이 해대고, 차례 차례 올라가서 주간 사격 완료,
석식먹고 야간 사격 완료...
사격 훈련 5일차 마지막 검열... 부대의 명예가 걸려있는 시험대...
모든 간부들까지 와서 사수 사~~로봐~~
이런 곳에 꼭 등장하는 탄피 잃어버린 사람, 탄 안나가는 사람 등...
4박5일 포상휴가를 따기 위해 정말 집중해서 했던 사격..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재밌었던 추억이였습니다.

예비군 1년차 훈련때, 대학생 예비군이라 하루 짜리를 받았었습니다. 근데 사격 훈련할때, 1발 쏘고 탄이 걸려서 그냥 내려왔던 경험도 있네요...ㅎㅎ

혹시 군대 가시는 분들 중 특등사수가 되기 위한 작은 TIP!

<주간사격> - 이건 제가 최고로 잘했던게 17발이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1. 쏠때 숨 안 쉬기 - 총구 흔들립니다.
2. 한쪽 눈 감기 - 양쪽 다 뜨는 사람있죠~
3. 전진무의탁은 힘들어도 열심히~
군대가면 또 설명해주십니다.

<출처 : 대한민국 해병대 연구>

<야간사격> - 이건 훈단때 빼고 쏠때마다 10발을 다 맞췄었습니다. 푸핫~
1. 달빛을 이용해라 - 야간사격이 7시~8시부터 시작하는데, 좀 일찍 시작하는 줄이면 달빛에 표지판이 보입니다.
2. 한곳만 쏴라 - 감 잡았다 싶으면 그곳만 쏘면 0발 아니면 10발입니다.
3. 주변 사물을 이용해 맞추기~ - 주변 숲을 보다가 자신의 과녁을 보면 희미하게 보이기 때문에 조준~

기억이 이정도 밖에 안나네요....ㅎㅎ 잠시 회상속에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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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잠시 군대 생각을 해봅니다.

군대 생각을 하게되면, 빠질 수 없는게 훈단에서의 교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름하여 해병대 DI (Drill Instructor의 약자)

눈으로 제압하고, 훈병 앞에서 절대 힘든 척 않하고, 용변 안보고..
항상 칼다리미질, 깔끔한 워커, 절도있는 동작.
총검술할 때 착 착 소리와 워커 부딪히는 소리. 수 백명이 다 들을 수 있는 쩌렁 쩌렁한 목소리. 지금 생각하나 그때 생각하나 짜세의 종결자였지 싶습니다.

전 겨울기수였는데, 내피와 내복을 껴입고도 떨고 있었는데 DI들은 내복하나 안입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데 정말...안에는 핫팩이 들었다 어쩄다 하지만 대단한건 대단한 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사람이였는지 로봇이였는지...

"총기상 15분 전"    "각 ~~ 소대 들어~~~"  "순검!"  "식사 시작" 

해병대 DI들의 훈련은 부사관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할만큼, 공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문만 무성할뿐...

그래도 그들이 사람이였던걸 느꼈던 적은, 가끔가다 입가에 미소를 띄울때였습니다. 그 냉정한 표정에서 잠시 흐르는 미소...
그리고, 실무에 먼저 간 선임들과 웃으면서 나누는 대화...
아, 가끔 훈병들한테 여자친구나 부인분 사진 보여주면서 자랑할때도 있었군요..ㅎ


해병은 병이고, 주적은 간부라는 이빨교육도 받아왔었지만

DI 만큼은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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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병대 구타사건으로 해병대가 다시 언론의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이유인 즉, 해병대에서 구타사고가 발생해 후임들이 고막이 터지고, 장기에 이상이 있을 정도로 맞았다는 것 입니다.
이런 기사를 보면 기분이 묘하게 이상해집니다. 그래서 이 사건에 대해 후달리는 제가 선임분들에 비해 기합빠진 군생활 했던 경험으로 한글 한글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훈단을 마치고 실무에 가고 1달후에 사단장님이 바뀌셔서 '병영생활 명랑화' 라는 슬로건을 걸고 구타와 악습 없애기 캠페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병때 아시죠? 내부실 들어가자마자 훈단냄내 난다고 욕먹고... 간부들과 처음 받았던 교육과는 달리 선임들에게는 또 다른 실무의 세계를 배워나갑니다.
전 처음으로 맞았을때가 감탄사 썼을때였습니다. '아, 오' 이런 말을 썼다가 순검이 끝난 후 불려나가서 맞맞선임에게 맞았었습니다. 처음에 맞으니 이게 군대의 구타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프기도 하고, 감탄사 썼다고 맞으니 울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고선 항상 긴장을 하면서 열심히 하고 뛰어다니고 하면서 가끔 욕도 먹고 했지만, 구타를 당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인계사항과 기수빨 외우기 등 이런것들은 간부들 눈에 안걸리게 몰래 몰래 외워야했습니다. 물론 간부들도 알고는 있지만 모르는척 해줬었죠.

또한, '악기발휘'
 모 신문사에서 악기바리 라고 기사를 썼는데, 본 명칭은 악기발휘 입니다. 후달릴 때 PX에 가서 선임들이 사주는거 남기지 않고 먹으라는데로 다 먹어야하는거죠. 아직도 그때 사진이 있는데 지금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저녁도 먹고 PX가서 그렇게 폭식을 하면 당연히 토가 나옵니다. 그래서 토하면서 먹고 자다가도 토한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악기를 발휘해라 라는 뜻에서 지어진게 아닐까요?
기사에서는 10분안에 빵 5개 못먹었다고 때렸다고 하는데, 빵5개 10분안에 못먹는건 선임입장에서는 꼰티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빵이 무슨 빵인지는 모르겠지만, 군데리아빵도 10분안에 5개 먹는건 당연히 가능하고 부식으로 나오는 빵도 10분이면 충분히 먹습니다. 건빵5개는 더군다나 아니겠고요. 아무튼 그 사건은 주계에서 일어난 일이라는데, 주계 특성상 다른 병과보다 군기가 쎄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부대에서는 상병6호봉이였던 선임도 병장선임이 때렸던적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후달릴때는 기사에 나오는것처럼 선임들이 시키는게 아무리 이상한거라도 표정 돌아가는일없이 해야되고 그것이 당연한거였습니다.

저 후달릴때도 누군가가 선임을 꼬질러서 부대 분위기가 안좋아지고 하는 일이 있었지만, 조용히 다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도 짬이 먹고, 상급부대에서 구타, 악습 관련해서 압박을 해오자 간부들이 대대적으로 잡기에 나섰습니다. 그래서 몇 몇 후임들이 모든 것을 말하게 되었고, 그동안 간부들이 눈감아 주던것들도 하나하나 못하게 막고 많은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육군화 되어갔죠. 대부분 생활들이 개인화고 호봉제도 거의 다 사라지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 중대에서만 15명이 군기교육을 받았습니다. 저도 2번이나 받았네요... 물론 그때는 구타가 아닌 악습인계와 구타유발이라 했는데, 한때 그런것도 못참는 후임들이 정말 미웠습니다.
지금도 좋은 감정은 갖고 있지는 않네요...

그리고 전 전역 3달을 남기고, 부대를 옮기면서 전역을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느낀거지만, 군생활. 특히 해병대 내무생활에서 구타와 악습같은 것을 참으려면 '내 선임들도 이런걸 다 겪었고, 나보다 훨씬 심한걸 겪었는데 내가 이런걸 못참나'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하면서 군생활을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지금도 기수열외라는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꼰질르면 그 기수 전체가 기수열외 당하는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하지만 간부들이 그것도 절대 못하게 하고 암암리에 진행이 되었었죠.
아무튼 위의 마인드를 가지고 군생활을 하면 시간도 빨리 가서 달력을 보면 어느새 이정도가 왔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짬을 먹어갈 수록 괴롭히던 선임들도 사라지게 되고요. 그리고 짬짜면서 선임들이랑도 정도 들고 사회에 나가서도 연락도 하고 만나게 된답니다ㅎ

아무쪼록, 구타는 나쁜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경험상 군생활을 잘하고 맞는애 거의 못봤습니다. 제 동기중에 선임에게 밑보이지 않고, 자기 할 일 열심히 하고, 알아서 척척 하는 애들은 한번도 구타 당한적 없고, 욕 먹은적 없이 제대 잘했습니다. 선임 입장에서도 그런애들 아무이유 없이 때리지는 않죠. 가끔가다 악마같은 사람들 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요...



이런 사진들, 현재는 절대로 없습니다. 이것이 실제로 있었을 때는 몇 백자 선임때였는지도 모르겠고, 이와 비슷한 사진들은 저도 부대에 있을 때 이빨 사진 몇개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기사를 보면 부상 정도가 심하긴 심해서 사태가 심각해졌고, 가해자가 큰 잘못을 저질르기는 했지만, 안에서 보면 어느 원인에 의해 그런것이 생겼는지 알 수 없죠.

요즘, 모든 군대가 편해졌다고 합니다. 육군은 욕 하면 영창간다고 하죠? 해병대도 장교와 부사관들의 노력으로 많은 악습이 사라지고 구타가 사라졌습니다. 제 군생활 할 때가 그 정도였으면, 지금은 못하면 못했지 더 빡세질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후임들말 들어보면 가관이 아니더군요. 이런 현상은 제 선임들도 저를 보면 당연히 느꼈을 현상이라고 생각되구요.
해병대가 빡쎈 내무생활로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유명해진 것은 선임들이 전쟁에서 큰 전적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괜히 무적해병, 개병대,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명칭이 붙여진게 아니죠. 하지만 군대에 있어서 절제된 내무생활이 그러한 정신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아무리 군대가 편해졌다고 해도 군대라는 특수한 집단, 특히 해병대나 기타 특수부대에 가는 이상 단단한 각오를 하고 들어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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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7

  • 해병대 출신인가 봅니다..^^
    저도 전방에서 육군으로 병장제대했지만..
    말씀대로 군대생활하면서 좀더 긴장하고 빠르게 움직인다면.. 구타는 걱정없지 싶내요.
    단지.. 혼자만 잘해서 되는 곳이 아닌것이 문제지만..
    그런것들이 사회생활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으내요..
    저도 구타 당한 경험은 있지만.. 제가 구타는 하지 않았죠..
    구타하지 않고.. 후임병들 간수하기가 정말 힘들다는것.. 몸소 경험했지만요..ㅋ

  • 홍재성 2011.04.29 23:04 신고

    홍재성 사단장님께서 2사단 완전 바꾸어놓앗죠 원래 빠따부대로 유명할 만큼 구타가 심한곳이엇는데ㅎㅎ 대충 1040자 신가봐요

  • 전 후방이여서 저희부대는 꽤 늦게까지 구타가 있었지요.. 상병때까지...
    그이후 들어온 애들이 보고계통을 거치지 않고 바로바로 꼬지르는 바람에 요즘은 욕도 제대로
    못합니다 ㅋ
    구타같은 악습이 사라지는건 맞는데 너무 이등병들 일병들 편을 들다 보니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군기조차 없어지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요즘은 병장들이 뭐 시켜도 잘 안하는거 같더군요...

  • 선임 2011.07.05 16:07 신고

    몇백자라니요 1사단말고는 몇년전만해도 엄청난구타가 존재함 내가 증명함

  • 2011.07.05 16:12 신고

    이번에 해병대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지요
    조금 달리보면 오죽하면 상병씩이나 되서 총기난사후 자살생각까지 했을까 싶더라구요
    듣자하니 기수열외당했다고 하던데 왠지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 해병1086기 2012.03.16 09:52 신고

    선배님 잘보고 갑니다 필승

  • 1128 2013.02.09 22:12 신고

    감히후달스가글써도댓글남겨도되는지알고싶습니다
    저도 군생활 정말못해서 맞선임한테맞고 중대모든선임한테 쉬지않고욕먹으면서다녔습니다
    그래도 해병대고 선임들이 이유있으니까 그랬다고보고 절대 꼰지르지않았습니다 해병대입대예정자들은 각오하고 오시면좋겠습니다 아님 그냥 땅깨나 가지말입니다

  • 1128 2013.02.09 22:14 신고

    꼰티부리고 차라리욕먹거나맞지 절대선임을 간부에 파는행동은 반갑지않은행동

  • 1128 2013.02.09 22:14 신고

    꼰티부리고 차라리욕먹거나맞지 절대선임을 간부에 파는행동은 반갑지않은행동

  • ㄷㄷ 2014.03.22 10:32 신고

    다들 글써놓은거보면 자기때가 제일힘들엇고 자기밑으로는 흘럿다고하네요 ㅎㅎ.
    나도 해병대지만 솔직히 인계깔고 구타하거 그런거 자랑으로 알지는 맙시다 좀.. 쪽팔립니다.

  • 님 부대없다고 다사라진건아니죠 아직도 심한곳은 도 심허지요

  • 육군 전역자 2015.09.26 02:10 신고

    작성자분이 써놓은게 해병대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그게 해병대의 자부심이었다면 해병대도 유독 유난떨건 아니네요.
    육군화? 육군 전역자 입장에서 들으면 굉장히 짜증나는게, 해병대들은 무슨 자기네들이 뭐라도 되는것마냥 얘기하는데
    거짓말 안치고 지금 위에 언급한 내무부조리 육군에도 다 있었습니다. 용어만 달랐을 뿐이지.
    기수빨 외우는거 군번 외우는거라해서 다 끊어외웠고요. 보통 육군은 월별로 끊어 외워 동기로 취급했지만
    우리부대는 몇번째 주에 들어왔냐에 따라 동기 후임을 나눴습니다. 저 상병때 월별로 끊어외우는걸로 바뀌었죠.
    이정도면 2주에 한번 들어오는 해병대 기수외우는거보다 이게 더 빡세죠 솔직히.
    물론 알아서 병사 기수순번따라 해야할일 다른거 다 외워서 인계해야했고, PX가서 억지로 먹이는거 저도 다 했고,
    기수열외라는것도 통제라고해서 편의시설이용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화장실도 허락받고 가야했었습니다.
    쳐맞는것도 당연히 있었고요. 여튼 한 중대가 15명 군기교육대 갔다왔다구요?
    우리 대대에서는 아예 중대가 갈렸습니다. 공중분해된거죠. 3군사령관이 왔다 갈 정도였으니 그 때의 심각성은 말할것도 없죠.
    해병대가 실무가 빡세다 그렇게 자랑을 하더니 육군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었네요?

    제가 09년군번이었는데요. 제가 이등병으로 전입할때, 저정도 수준이 병장들이 당나라부대되었다고 그렇게 한탄을 했었던 정도입니다.
    이 글이 쓰여진 11년도보다 2년 전인데도 그정도였으면 육군도 해병대 못지않게 빡셌단걸 잘 아실수 있을겁니다.
    이 글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해병대라해서 유독 힘든건 없어 보입니다. 제가 볼 때엔.
    그러니 육군화되었다느니 뭐니 그딴 소리는 제발 하지 마시길... 육군이 인원이 많아서 매스컴 노출 빈도가 높고 그만큼 부대가 많으니
    병영개혁같은거도 비교적 빨리 이뤄지는것일뿐 해병대보다 못한 곳이 절대 아닙니다.

  • 육군예비역 2015.12.07 11:41 신고

    저도 07년군번 육군나온사람이지만 짬안됫던 내무생활 해병대못지않게 고달프게 보냈엇던 사람이지만 해병대못지않게 육군선배님들에서도 엄청난 업적과 공세우신분들많습니다 해병대도 나름 위인분들많이있고 힘들다는건 알겟지만 빡센내무생활 누구나 겪어보지않으면 모릅니다.. 그러니 내무생활 차별화는 좀 대놓고;; 는좀
    4년된오래된글에 이제쓰는글인것같네요

  • 구타가 없다니.. 후달수인데도 실무에서 많이 맞았습니다. 그놈의 오장

    동원훈련만 가도 악기바리에 장기자랑시키는구만.. 개병간거 후회합니다.

  • 꼭 연락바람 2017.05.11 15:30 신고

    작성자 누구십니까? 저기 우리중대 사진인데 저기 벗고 빳다치는애 김덕수 모델 이영현인거 같은데..??
    010-4400-1699 로 연락바람 정우철 911기


최근 언론에서 해병대 보도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에 이은 '시크릿 가든'으로 흥행을 한 현빈 덕에 더더욱 유명해지고, 연평도 사건, 해병대 독립화 추진 등 해병대 나온 선임들을 뿌듯하게 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연평도 사건 이후 해병대 지원자들이 1000명이 넘어섰다는 걸 들었을때는, 우리나라 20대들이 자발적인 독립심이 강해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해병대를 지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강해지기 위해서, 남다른 군생활을 하기 위해서, 정신 무장을 하기 위해서, 다만 멋있어서, 대학 복학 기간 맞추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지원자분들이 알아야 할 것은 해병대가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겁니다.
훈단에서 살짝 웃음을 보였다고 워커발로 밟힌적도 있었고, 훈단을 이수하고 교육대에가서 실무 선임들과 처음 마주치는 그 느낌은 정말 사람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제가 훈단을 걸쳐 교육대를 이수하고 실무에 갔을 때에는 2사단장님이 바뀌면서 병영생활 명랑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처음에 병영생활 명랑화를 한다고 해서 바로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구타와 각 종 욕설과 갈굼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 이러한 것들을 간부에게 일러바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덧붙여, 병영생활 명랑화를 시행함으로써 상, 병장 선임들 정말 심적으로 고생하신거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저도 쌍꺽이 되니 밑에 후임들도 어느 정도 많아졌었습니다. 그 때는 구타가 많이 사라지고 (아마 뒤에서는 다 있었을거라 예상이 됩니다.) 정말 말 그대로 병영생활 명랑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몇 몇 후임들이 욕을 먹었다고 간부에게 일러바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걸로 한창 민감할 때인데 사건이 더욱 확대되었었고, 결국 저를 비롯한 후임과 동기들이 부대를 옮기고 영창을 가는든 해병대에서 있지 못할 사건이 발생하였었습니다.

물론 이런 일은 저 군생활 시절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저보다 훨씬 윗기수 선임들이 군생활 할때도 이런일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처럼 군생활 편할 때에 해병대 들어온 자들이 그런걸 못버텨 일러바친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처음 해병대 오기전에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맞을거 각오하고 욕먹을거 각오하고 들어오는 분들 아닐까 했는데, 정말 아쉽게도 아닌가 봅니다.

해병대의 전통은 구타와 악습에 의해 생긴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해병대에서 군생활하는 맛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몇 몇 오도된 사진에서는 해병대 병장에 대한 글이 많이 있듯이 정말 해병대 병장은 다른 군 병장에 비해 많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초반에 힘들다가 나중에 편해지는것 또한 인생의 맛 아닐까요?

아무쪼록 해병대 지원자분들은 훈련이나 내무생활이 조금 힘들다고 포기하고, 일러바치고 이런 나약한 마인드를 가지고는 지원을 안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정말 저희 해병대 선임들은 정말 열약한 환경에서 각 종 전투에서 승리를 하고, '개병대' '무적 해병' 등 여러가지 칭호를 만들어낸 분들입니다. 또한 많은 해병선임들께서는 전우회 활동으로 사회봉사들을 하고 계셔서 국민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일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이제 병영생활 명랑화가 2사단에서부터 시작해서 1사단 연평도, 백령도까지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타, 욕설, 악습없이 부대가 잘 돌아가는 모습은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아직까지도 선임들을 영창으로 보내는 후임들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이러한 것들도 참아내는 것 또한 하나의 인내심기르기, 약간의 사회생활 체험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해병대 지원자 여러분들, '결코 해병은 아무나 될 수가 없다'라는 말을 상기시키며 해병대를 지원하고
해병대 안에서 정말 멋진 군생활을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해병대 싸가 빳따가 입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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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쯤 보는 해병대! 군대중 제일 군대같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소셜커머스 창업중에 있으시군요 ㅎ 저 또한 관심이 많습니다 ㅎ 좋은 주말 되세요 ㅎ

  • [ 건 강 /정 보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내 병은 내가 고친다

  • 빳다가... 멋진데요... 해병대의 자부심이 확실히 다른거 같아요..

  • 아직까지 당신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있으니 해병대가 국민들한테 잘못 이해당하고, 악습을 뽑아내지 못하고 썪고 곪는 겁니다.
    제발! 구타, 괴롭힘, 가혹행위는 그 형태가 어떤 모습인가에 상관없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걸 해병대출신이신 당신같은 분들이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 구타와 욕설을 받고 신고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요?? 미쳤나..

  • ㅇㅇ 2015.11.02 16:47 신고

    님같은 분 때문에 아직까지 사회 곳곳에 부조리가 판을 치는것 같네요.

  • ?? 2016.09.21 12:10 신고

    해병대는 지원해서 가는 곳입니다 해병대는 생활하기힘들고 훈련도 힘든곳이라는걸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곳에 지원하고 와선 그곳의 문화를 받아드릴 준비도 하지않고 지원했다는거 자체가 같은 해병으로써 이해가 가지 않네요 힘들거알고 왔으면 자기들이 노력해서 적응하려 노력해야지 들어와선 힘들다고 적응할노력도안하고 툭하면 꼰잘하는데 그럴꺼면 왜 굳이 이런 곳에 들어와서 물을 흐려놓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겁니다.

  • ?? 2016.09.21 12:15 신고

    그리고 그런 분들이 지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이미 작성자 님이 쓰셨는데 무슨 부조리라는 거죠? 이분때문에 사회에 부조리가 판을 친다고 하시는 분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따라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해병대에 들어오면 해병대문화를 따라야되는거 아닌가라 생각합니다 욕하시는 분들이 해병대에서 생활하지 않았단거 그래서 해병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시는거 잘 알겠는데 그러면 최소한 저런말은 혼자 가지고 계시거나 다른 생각이 같은사람들에게 말하셔야지 굳이 여기까지 들어와서 저런글을 쓸 필요가 있었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