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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생활경제

스타벅스 커피값 논란의 종지부.

by 공감공유 201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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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150원인데 4000원에 판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잊어질만하면 나오는게 커피값 논쟁입니다.


스타벅스 커피로 인하여 된장녀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서민들이 자주 사먹기에는 확실히 부담스러운 가격인건 사실입니다. '된장녀' 라는 말이 나왔을 당시의 물가는 밥 한끼에 4~5천원이면 거뜬히 먹을 수 있는데, 고작 커피 한 잔을 먹기 위해서 그만한 돈을 지불하고 먹기 때문에 스타벅스 커피를 먹으면 '된장녀' 라는 호칭이 따라 붙게 되었는데요(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커피전문점이 많이 생겨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원가가 150원인 커피, 이것을 4천원을 주고 사먹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 잘못되었을까요?

판매자는 4천원은 커피 원가 + 종업원 임금 + 임대료 +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 스타벅스를 차리면서 주인이 포기해야 되는 기회비용 + 본사에 납부해야되는 비용까지 포함이 되면서 원가가 150원 커피가 4000원으로 둔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스타벅스 커피가 다른 나라보다 비싼 것은 우리나라에선 비싼 가격에 팔아도 충분히 잘팔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과시성, 허영심을 잘 보여주는 케이스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구매자는 커피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곳에서 몇 시간씩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비용을 지불하면서 카페를 가는 것입니다.
남자들 같은 경우도 피시방가거나 술먹는 것보다 카페에가서 커피시켜놓고 몇 시간씩 수다떠는 사람도 많이 늘어나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 마노핀에서 통큰 커피를 내놔서 더욱 더 논란이 된거 같은데요, 커피값이 비싸면 그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최근 늘어나는 개인 커피 전문점과 가격 비교를 해보면 2~3천원씩 차이가 나는데 이 가격은 좀 더 많은 인건비와 본사에 납부해야되는 비용, 그리고 브랜드 커피전문점을 차리려면 그만큼 기회비용 또한 커지니깐 커피값이 비싼거라 생각이 됩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커피마신지도 얼마 안됬고, 잘 마시지도 않지만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비싼 커피가 꼭 맛있는건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비싸진 커피값. 이 가격이 정말 비싸다면 사람들이 외면을 해서 시장에서 퇴출 당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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