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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와인 등 술 후기 및 샵 리뷰

청담 까사델비노 : 분위기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와인바 겸 맛집 추천

by 공감공유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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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분위기 좋은 맛집 겸 와인바 까사델비노


소주건 와인이건 위스키건 집에서 마시는게 가장 저렴하죠.
특히 와인이나 위스키는 샵에서 구매하는 가격이랑 밖에서 사마시는 거랑 가격 차이가 크고 지불금액 대비 저퀄의 와인들로 되려 기분이 망치는 경우가 많아서 집에서 마시는걸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말 기분 좋게 먹고 마실 수 있는 와인바가 있어서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스타트는 샴페인으로 시작합니다.
샴페인은 잔은 저런 플루트 잔에 따라서 기포를 느끼는 것을 선호하는 분, 넓은 잔에 따라 향을 조금 더 느껴보자 하는 분으로 갈리는거 같네요.
마치 불멍하는 그런 느낌처럼 계속 보게 됩니다.


청담의 까사델비노
훌륭한 와인바이자 맛집인 듯 합니다.
20년이 넘는 역사가 있고 단골손님들도 많은 가게로 소문이 난 곳이라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방문하는 곳 같은데요.


와인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청담 와인바 까사델비노.
까사델비노 콜키지는 평일 5만원, 주말은 업장 바틀 주문 시, 한 병 프리입니다.
첫 시작은 샴페인, 뽀므리로 시작합니다.


월요일에도 뽀므리를 마시고 금요일에도 뽀므리를 마시고ㅎㅎ
엔트리급 샴페인 중 가장 좋아하는 샴페인입니다.
현재까지 마셔본 샴 중 가장 맛있었던 샴은 동그레예. 동그레예 발톱도 못따라가지만 그래도 뽀므리는 훌륭한 샴인거 같네요.


청담 맛집 까사델비노.
쉐프님이 미쉐린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주문한 쉐프 스페셜 파스타
위에 국내산 우니가 올려져 있는데 앞에서 쓱싹 비벼주십니다.
맛은 미쳤네요. 고소하고 녹진하면서 살살 입안에 맴도는 바다향.
훌륭합니다.


같이 주문한 샐러드
역시나 훌륭합니다.
새콤하고 샴페인과 페어링이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청담 까사델비노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듯 소믈리에분들도 상당한 지식을 자랑하고 계시는데요.
와인 취향을 말해주면 추천을 해주십니다.
이번에 추천받은 미국 샤르도네.
원래 신대륙 중 특히 미국 와인은 안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오크칩과 바닐라향이 너무 강해서였는데요.
저 paring 샤르도네 2018은 쉐이퍼 샤르도네 보다 더 맛있게 마셨습니다.
부르고뉴 쪽에서도 샤블리 느낌도 있었고 미국와인이 이럴 수가 있구나 라고 해준 와인입니다.


다음으로 추천받은 와인은 샤또 마르삭 세귀뇨 2017
마고 지역의 와인이라는데 전 부르고뉴 피노의 여리여리와 체리향을 좋아하는데요.
좌안보르도 와인 샤또 마르삭은 제 취향과 정말 잘 맞는 와인이였습니다.
향에 비해 맛은 좀 아쉬웠지만 가격 생각하면 훌륭한 와인.


다음에 마신 와인은 af gros 물랭아방
가메 품종을 사용했는데 뽀므리와 같이 이번 주에 두 번 마신 와인이네요
너무 맛있습니다.
보졸레 편견를 깨트린 와인.


청담 와인바 까사델비노.
와인에 대해 진심인 직원분들 전부 다 너무 친절하시고 유쾌하셨습니다.


한우 타르타르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훌륭합니다.
청담 맛집으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와인바이지만 웬만한 레스토랑 이기는거 같아요.


디저트까지 훌륭합니다.
분명 케이크 안좋아하는데 순삭해버린..


아직까지 입안에 맴도는 트러플 아이스크림
미쳤죠.


이렇게 세 명이서 와인 5병(쇼블은 사진이 없네요)과 음식을 즐겼네요.
청담에서 합리적인 가격(샵 보다는 비싸지만 제가 아는 한 강남 중에서도 신사 압구정로데오 라인에사는 와인 바틀가격이 합리적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와인리스트, 정말 맛있는 음식, 분위기와 직원분들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만족한 까사델비노.
청담 1세대 와인바로 오랜 세월을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친구랑, 연인이랑 와인 즐기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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