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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대만 여행(2014)

대만 자유여행, 센과 치히로를 찾아 떠나는 '지우펀' 먹을거리도 가득!

by 공감공유 201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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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유여행, 센과 치히로를 찾아 떠나는 '지우펀' 먹을거리도 가득!



대만 여행에서 손 꼽히는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지우펀.

우리나라 드라마 온에어, 일본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손 꼽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촬영지로 더 유명세를 탄 곳 입니다.

이곳은 야경, 먹거리, 건축물, 기념품, 볼거리 등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여행코스를 제공해주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저 역시 대만 자유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여행지 였습니다.

대만을 돌아다니다 보면 일제 강점기에 의한 일본식 건축물과 문화, 중국식 문화가 섞여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탄광이 있던 진과스, 지우펀이 두 나라가 결합된 문화를 더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럼 예류 -> 진과스 -> 지우펀 대만 자유여행2일차 중 마지막 코스인 지우펀 여행기~! 





▲ 진과스에서 1062번을 타고 지우펀에서 내리면 세븐일레븐이 보입니다.

그 오른쪽 골목이 지우펀 홍등거리인 지산제, 수치루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참고로 진과스에서 지우펀은 걸어서 30분 정도의 거리로 실제로 걸어서 이동하는 분들도 꽤 많더라구요.

꼬불꼬불 오르막 길이지만 걸어가며 바다와 산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 지우펀 지도.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그 맞은편으로 쭉 들어가는 골목길 보이시죠?

하단에 있는 사찰은 타이베이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는 정류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우펀 홍등거리쪽 말고 저 윗부분까지 한 바퀴 삥~ 도는 것도 참 좋더라구요. 한적하고 경치도 잘보이구요.





▲ 이제 본격적으로 지우펀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골목길 입장~

취두부 냄새로 인해 골목길 초반에 부터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제가 다녀왔을 때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평일 4시쯤 갔는데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구요. 성수기 주말에 방문하면 정말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라 합니다.

그만큼 대만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한 번 이상은 꼭 들린다는 지우펀.





▲ 입구쪽에서 만나볼 수 있는 땅콩아이스크림 가게 입니다.

반가운 한국어도 보이네요. 영어로 주문을 하면 말을 안하더라도 고수는 빼줍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한 개에 40원 하는 땅콩아이스크림을 사먹어 봤습니다.

밀가루 위에 땅콩과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랩으로 말아서 주는데요.









▲ 개인적으로는 soso...

대만 여행 오기 2주 전쯤에 제주도에서 훨씬 맛있는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땅콩맛도 거의 안나고 밍밍한 맛이였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드셔봐도 될거 같습니다. 대만의 땅콩아이스크림은 이렇구나....




▲ 입구에서 부터 다양한 길거리음식들을 만날 수 있기에...눈, 코, 입이 참 즐겁습니다.





▲ 버섯꼬치도 팔구요~

요거 냄새가 아주 죽이더라구요 ㅎㅎ





▲ 한국말 하시는 소세지 파는 아주머니.

지우펀에서 유명한 아주머니라고 합니다 ㅎㅎ 무척 재밌으세요 ㅋㅋㅋ

참고로 대만은 소세지가 아주 맛있는거 아시죠?ㅎㅎ 존슨빌 저리가라..?

이곳이 꼬치도 다양해 보이고 했지만, 땅콩아이스크림을 먹고 블로그에 또 낚였나? 라는 생각에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집은 조금 피해가기로 결정을 하고 패스했습니다.








▲ 이 계란 삶은거...한약 냄새도 나고.. 정체를 통 모르겠습니다.

지인 말로는 이 계란이 병아리 부화 직전의 곤계란으로 신경통에 좋다고 하는데요.

이건 중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어우 상상만해도...





▲ 중국인들에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던 찹쌀팥떡.

지우펀 길거리음식 중에서도 이 찹쌀팥떡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만식 빙수와 함께 중국인이 가장 많이 몰렸던 곳. 





▲ 어느 옷가게 앞에 아주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 3마리가 나란히 앉아있길래...ㅎㅎ

너무 너무 귀여운거 있죠 ㅎㅎ 사람들도 신기한 나머지 다들 사진 한 장씩을..ㅎㅎ





▲ 골목 끝으로 가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너무나 아쉬웠네요...ㅎㅎ 지우펀 도착은 4시에 해서 홍등이 켜질 때 까지 한 바퀴 크게 둘러보기로 합니다.





▲ 날이 어두워지길 기다리며...





▲ 저기 사람들 보여있는 곳에서 야경을 찍으면 아주 멋있습니다.

저 아래에는 탄광을 캐는 광부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네요. 못보고 지나치시는 분들도 많을거 같습니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온에어에 나온 수치루.

홍등거리로 유명한 곳이죠. 지우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에 불이 켜지기 시작하면...발 디딜 틈도 없어지는 곳.





▲ 불이 켜지기 전에도 운치있습니다.








▲ 출출해서 지산제 거리로 다시 돌아가 간식도 사먹고~

타로 크로와상~ 





▲ 지우펀 윗쪽으로 올라가면 민박이 참 많습니다.

지우펀쪽에 민박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대만 자유여행시 타이베이쪽 말고 지우펀 민박에서 하루 묵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커튼을 열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경치 좋은 방도 많이 있고, 창문 넘어 방을 보니 아기자기하고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ㅎ

나중에 여자친구랑 같이 오게 된다면 일박은 꼭 이곳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조금 있다가 지우펀 야경을 보시게 되면 야경 뿐만 아니라 새벽, 일출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ㅎㅎ

한자로 민박이라고 써져있고, 대만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은 한 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느낌, 분위기의 지우펀에서의 1박...ㅎㅎ





▲ 산 중턱에 사당 같은 것도 많이 보이구요.

지산제, 홍등거리를 제외하고는 동네가 참으로 조용합니다.

지산제에서 사람에 치여 지치신 분들은 위로 한 번 올라오셔서 멋진 경치도 감상하시구요 ㅎㅎ





▲ 지우펀 역시 위쪽 동네에 하나, 아랫쪽 동네에 하나씩 사찰이 있습니다.

참 신앙심이 깊은 나라인거 같습니다. 대만 여행을 하다 보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사찰일 정도죠.

마을 규모에 비해 엄청난 규모의 사찰을 쉽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에서 내려오는 길.

수치루 제일 끝에 대만식 빙수파는 곳이 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중국인들이 계속 줄서서 먹길래 저도 궁금해서 먹어봤죠...ㅎㅎ

보통 지우펀 가게들은 한국인, 일본인 손님들이 많아 간단한 한국어, 영어가 통하는데 이곳은 아예 통하지가 않습니다.

바디랭귀지로 오케이~





▲ 떡과 팥이 들어간 대만식 빙수~

고소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ㅎㅎ 정말 별거 아닌 음식인데 지금도 생각나는 길거리 음식이네요 ㅎㅎ





▲ 빙수를 사들고 바로 옆으로 가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우펀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 해가 어둑어둑해 지고, 지우펀에는 불빛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요한 지우펀의 야경.

홍등거리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 대만 여행에서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 기념품 사기에도 좋은 곳이 지우펀 입니다.

일단 가장 지우펀에서 선물용으로 유명한 오카리나도 있구요, 펑리수, 망고젤리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까르푸가 가격이 더 저렴했던거 같은데 쇼핑할 시간이 따로 없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 잠시 후 수치루에 불이 들어오면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떠오르는 홍등거리가 시작됩니다.

시끌벅적하면서도 묘한 분위기의 지우펀 수치루.

여기서부터 여행자들이 원하는 지우펀의 아름다운 밤이 시작됩니다.









▲ 아름다운 지우펀의 밤을 뒤로하고 타이베이 시내로 향하기 위해 다시 정류장으로 갑니다.

가기 전에 입구 마지막에 있는 새우완자를 한 번 더 사먹었구요 ㅎㅎ

바삭하니 안에도 아주 실하고 맛있더라구요 ㅎㅎ





▲ 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본 지우펀 야경 한 번 더~

밤에 바라보는 아랫 동네의 사찰...황금빛으로 아주 멋있습니다 ㅎㅎ 삼각대가 없어서 난간에 올려놓고 계속 사진을 찍었네요 ㅎㅎ


드라마, 애니매이션, 영화의 배경이 된 지우펀.

낮 보다는 밤이 매력있는 지우펀, 먹거리가 가득한 지우펀...너무나 매력있는 여행지인거 같습니다.

그나마 비성수기, 평일에 다녀와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었네요 ㅎㅎ

지우펀 여행하실 때 홍등거리만 가시지 마시고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한 바퀴 둘러보고 오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대만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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