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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대만 여행(2014)

대만 맛집 BEST12! 꽃보다 할배 길거리음식, 야시장 탐방기

by 공감공유 201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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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맛집 BEST12! 꽃보다 할배 길거리음식, 야시장 탐방기



이번 대만 타이베이 자유여행을 하면서 먹은 음식 총정리!

12월 대만 여행을 하면서 꽃보다 할배에 출연한 대만 맛집들, 현지에서 유명한 맛집들도 다녀왔습니다.

혼자 한 여행이라 먹은 음식에는 한계가 있지만, 나름 대만의 맛을 느꼈다고 생각하는데요 ㅎㅎ

일반 로컬 식당도 있지만, 대만 야시장에서 먹은 다양한 음식들~

우리나라, 동남아에서는 맛 보기 힘든 다양한 음식들이 야시장에 있었는데요.

제가 다녀온 야시장은 타이베이 스타호스텔 근처인 닝샤야시장(2회), 사대야시장, 용산사 야시장 이구요.(유명한 스린야시장은 너무 관광객 위주이고, 물가도 다른 곳 보다 비싸다고 해서 일부러 가질 않았습니다.)

야시장 외에 시먼딩(2회), 융캉제 거리, 지우펀, 타이베이 101 마트 등에서 대만 맛집들을 즐겼습니다.


대만 맛집, 먹거리 1. 타이베이 사대야시장 호호미 버터소보로




▲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대만 맛집 중 한 곳은 사대야시장에 있는 호호미 버터소보로 입니다.

제가 대만 여행을 너무 급작스럽게 떠나서(일정도 안짜고 그냥 출발했었습니다.) 맛집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는데요.

사대야시장에 갔을 때 중국인들이 줄 길게 서서 있길래 뭔가 해서 기다려서 먹은 호호미 버터소보로.

하나에 35원, 처음에 겉보기에 그냥 소보로 빵인거 같아서 패스할까 하다가 사람들이 계속 줄서서 먹길래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





▲ 우리나라 빵집에서 파는 일반 소보로빵을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겉부분이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계속 줄지어서 사서 그런지 빵이 바로 바로 나와서 뜨끈뜨근~

안에는 버터가 들어가 있는데, 짭짜름하니 빵과 은근히 궁합이 잘맞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 '아 신기하다, 맛있다' 였었는데, 하나 다 먹어갈 때 쯤 짜고 달아서 1개 이상은 못먹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하시면 한 번은 드셔볼만한 대만 호호미 소보로. 일정에 없다면 굳이 안드셔도 될거 같은 대만의 유명 간식입니다.

사대야시장에서 사대쪽으로 가다보면 밀크티로 유명한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대만 맛집, 먹거리 2. 융캉제 거리에서 먹은 국민간식 총좌빙




▲ 대만 국민 간식으로 유명한 총좌빙.

한국으로 치면 호떡과 비슷한 길거리 메뉴라고 합니다. 이곳 역시 패스하려다가 줄이 계속 길게 늘어서 있어서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

무엇보다 여행객들 보다 현지인들이 많아서 맛집인가 보다 하고 먹어본 융캉제에 위치한 총좌빙.(스무시 빙수 맞은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토스트 같이 안에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EVERYTING 모든 재료가 들어가는 총좌빙으로 선택했습니다. 50원으로 기억합니다.

간식이지만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지고, 토스트랑 비슷하면서도 더 중독성 있는 맛 입니다. 

대만에 왔으면 꼭 먹어봐야 할 간식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융캉제 총좌빙은 대만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 융캉제의 스무시 망고빙수.

대만에 왔으면 망고빙수를 빼먹을 수 없겠죠?

융캉제에 위치한 스무시에서 먹은 망고빙수. 1인용 메뉴도 있어서 1인용 메뉴로 주문했습니다.(130원)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대만 망고빙수가 많이 들어와 있는데, 스무시 망고빙수는 대만에서 먹어야 할 정도로 메리트 있는 맛은 아닌거 같습니다.

시먼에 있는 삼형제 빙수가 훨씬 맛있었네요. 


대만 맛집, 먹거리 3. 꽃보다할배에서도 먹고간 진과스 광부도시락...맛은?




▲ 나름 기대하고 갔던 진과스 광부도시락.

광부도시락 먹으려고 대만 여행 일정 중 진과스를 넣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개인적으로는 맛도 실망이고 가격도 비쌌습니다.(밀크티 셋트로 한화로 1만원 초중반의 가격입니다.)

돼지갈비는 튀겨서 그런지 느끼하고, 안에 뼈도 씹히고, 갈비 아래로는 향신료가 조금 강했네요.

향신료 강한 음식을 못먹는건 아닌데, 굳이 이 돈 주고 먹을 대만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꽃보다 할배에 나와 대만 맛집으로 유명해진게 아닌가 싶네요.

대만 여행 중 이거 먹으러 진과스 가실 분들은 빼셔도 될거 같고... 다 먹은 도시락은 가지고 올 수 있었으나 가방에 자리가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대만 맛집, 먹거리 4. 지우펀 맛집 투어~ 땅콩아이스크림 부터 대만식 빙수까지~

 



▲ 지우펀에서 판매하는 땅콩아이스크림. 한국 사람에게 유명해져서 그런지 한국어로도 메뉴와 홍보판이 적혀 있습니다.

한국어로 메뉴판까지 붙은 곳은 기왕이면 피하려고 했지만, 속는셈 치고 한 번 먹어보기로 합니다.

저렇게 아이스크림을 두 덩어리 올리고 말아서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우도에서 파는 땅콩아이스크림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땅콩맛도 거의 안나고, 밀가루맛이 더 강하게 났던 지우펀 땅콩아이스크림. 

제가 갔을 때는 중국인들은 거의 이거 안먹고 찹살떡, 대만식 빙수, 기타 음식점에서 많이들 사먹더라구요.





▲ 지우펀에서 다음으로 먹은 음식은 타로 크로와상.

뭔가 광고가 현란해서 혹 하고 옆에서 걷던 일본인들이 사가길래 한 번 먹어봤습니다. 안에 크림도 아주 많이 들어가있고 바삭합니다.

딱히 맛있는 맛은 아니였지만, 타로크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해드리는 대만 맛집 입니다.





▲ 다음으로 먹은 음식은 중국인들이 줄서서 먹길래 호기심에 먹어본 대만식 빙수.

지우펀 홍등가 거리 맨 위 계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말 많은 중국인들이 줄서서 먹길래 저도 따라서 먹어봤습니다 ㅎㅎ

영어로 대화가 안통해서 남들이 사가는거 달라고 했더니 위와 같은 대만식 빙수를 주더라구요.

바로 옆에 지우펀 야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지우펀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길거리 음식이였습니다.

저 물은 팥, 떡 끓인 물에 팥과 떡만 들어있는데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 지우펀 입구쪽에서 파는 새우완자튀김.

튀김이라 살짝 느끼하긴한데 속이 너무 알차서 마음에 들었던 대만 길거리 음식이였네요 ㅎㅎ



대만 맛집, 먹거리 5. 닝샤야시장 먹방 투어, 소세지부터 돼지고기말이, 전병




▲ 대만에서 꼭 먹어봐야 할 길거리음식 중 하나가 소세지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소세지는 잘 먹지 않아서 첫 째 날에는 패스를 했다가 둘 째 날에 한 번 맛보고 3일 내내 먹었었죠 ㅎㅎ

숙소와 가까운 닝샤야시장에서 먹은 소세지.

보통 칠리, 겨자소스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35원 정도구요.





▲ 닝샤야시장에 가시면 다른 소세지집들과 다르게 사람들이 줄 길게 서있는 곳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똑같은 소세집인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어서 호기심에 또 먹어봤죠 ㅎㅎ

대만 맛집일거 같은 이 소세집은 다른 집 보다 5원이 더 비싼 40원인데 일단 소세지 위에 가루를 뿌려서 봉지에 담아주고요.





▲ 한 입 베어먹으니 이건 안이 다른 소세지 고기와는 다른거 같아요..

소세지 기름이 아닌 고기 육집이 흘러나오는 듯한 맛...사람들이 괜히 줄서서 먹는게 아니였네요.

다른 곳 보다 정말 훨씬 맛있었습니다. 가뜩이나 소세지도 맛있는데 이 소세지...타이베이메인역이나 중산역 근처이신 분들 닝샤야시장에 가시면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 이건 돼지고기말이~

베이컨 같은 얇게 썬 돼지고기안에 파를 넣어서 말은 다음에 소스를 발라서 불에 구운 대만 길거리 음식 입니다.

1개에 10원인데 처음에 3개를 먹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추가로 더 먹었네요ㅎㅎ

우리나라에서도 고기말이가 인기있는데, 대만에서 길거리음식으로 이렇게 즐기니 색다른데요?ㅎㅎ

 




▲ 이건 전병안에 면을 가득 채운 대만 야시장의 또 하나의 음식인데요.

여기 역시 대만 맛집이라는 tv출연 표시와 함께 중국인들, 현지인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퇴근하고 와서 먹는 듯한 분들..

처음 먹었을 때 꽉찬 느낌이 좋았는데 먹다보니 배도 부르고 밀가루맛이 너무 강하게 났습니다.

아마 혼자가 아닌 2~3명이서 여러 메뉴를 시켜서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 같았었던 음식.





▲ 대만 음식하면 굴전을 빼놓을 수가 없죠.

닝샤야시장 오른편에 있는 굴전 파는 집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왜이리 이끌려다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소스는 달달한 칠리소스, 그리고 굴은 싱싱한 느낌이 그대로 나는데 전이 전체적으로 너무 흐물흐물해서 식감은 좋지 않았었네요.

한 번 먹은걸로 만족하며 다시는 안먹어도 될거 같은 음식이였습니다.



대만 맛집, 먹거리 6. 천등 날리는 스펀의 명물, 닭날개 볶음밥, 망고 아이스크림




▲ 천등 날리는 곳으로 유명한 스펀(개인적으로는 한적한 핑시가 좋아요)

스펀에서는 아주 유명한 닭날개 볶음밥 입니다. 꽃보다 할배들도 스펀데 다녀갔었죠?ㅎㅎ

한 개에 60원 입니다. 김치초두부와 볶음밥 두 개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볶음밥으로 선택~

여기도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메뉴판도 한글로 되어 있더라구요~





▲ 닭날개에 뼈를 제거한 뒤 안에 볶음밥을 실하게 넣은 대만 길거리 음식인데요~

한국에서 대만 맛집으로 소문난 곳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중 한 곳 입니다.

(어떤 한국분은 밥이 너무 질다고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밥이 질긴 질은데 볶음밥과 고기, 매콤한 소스의 조화가 환상적 입니다.)

불맛도 나면서, 겉은 바삭거리고, 안에 밥은 실하게 들어있고 너무 마음에 들었었죠 ㅎㅎ




▲ 닭날개 아랫 부분에는 뼈가 그대로 있는데..

제가 의자에 앉아서 먹으니 개 한 마리가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고기좀 떼어서 줬더니 안먹고 계속 저렇게 쳐다보는데..

실은 너무 개가 커서 조금 무섭기는 했는데 아주 순하게 계속 쳐다만 보더라구요..ㅎㅎ

알고보니 저 닭날개 뼈 부분 사람들이 안먹으니 달라고 계속...ㅎㅎ 저거 주니 살점도 안먹던 개가 낼름 받아먹고 바로 가더군요 ㅎㅎ

영리한 녀석...





▲ 이건 핑시에서 갈증이 나서 사먹은 망고아이스크림.

30원이였고, 작긴 작았지만 달달하니 맛있었네요 ㅎㅎ


대만 맛집, 먹거리 7. 용산사 야시장, 로컬음식점에서 먹은 장조림덮밥(?)

 



▲ 용산사 가기 전에 들린 용산사 야시장.

이곳에서 대만 맛집들이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소세지를 하나 먹은 후 입구쪽에 있는 노란 간판 집을 들어갔는데요.

역시 많은 대만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이끌려서 들어갔던 곳.

메뉴는 25원짜리 덮밥을 주문했는데, 장조림 같은 고기가 들어있고 한 끼 먹기에 좋더라구요. 소자리로 먹었고 양이 왜이리 적나 봤더니.

다른 분들 혼자 먹는 분들도 메뉴 2~3개씩 시켜서 먹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다른 음식을 위해 하나만 먹고 끝. 대만에서 먹은 밥 중에서 best of best였습니다.


대만 맛집, 먹거리 8. 맛집 천국인 시먼딩-곱창국수, 삼형제빙수, 소고기 구이




▲ 대만 시먼은 패션 뿐만 아니라 길거리음식,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여행 중 필수 코스!

일단 시먼에는 곱창국수가 유명한데요. 야시장에서도 곱창국수를 판매하지만, 비쥬얼이 시먼 곱창국수만 못하더라구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 현지인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시먼딩 곱창국수집~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곱창 비린내도 별로 안나고, 단백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먹고 두 번은 안먹을거 같은 음식이네요^^;)

한국인들에게는 고수를 알아서 빼주는거 같은데 저는 혹시 비린내 낼까봐 넣어달라고 했었습니다.





▲ 다음은 비쥬얼에 이끌려 먹게 된 소고기 직화구이~

소고기를 썰어서 저렇게 겉 부분을 불로 구워주시더라구요.





▲ 후추를 위에 살살 뿌려준다음에 먹는데... 정말 음식점에서 소고기 구워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다만 짠맛이 강하니 후추, 소금은 조금만 뿌려달라고 하시면 될거 같아요. 60원이구요.

마지막 날에도 이거 또 먹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 방문해서 문이 안열어있더라구요..아직까지도 맛이 생각나는 대만 길거리음식 입니다.





▲ 다음은 시먼의 삼형제빙수!

제가 대만, 한국에서 먹었던 망고빙수 중 삼형제빙수가 갑!!

우유얼음도 충실한거 같고, 망고도, 연유도 너무나 맛있었던 대만 삼형제빙수!

진짜 망고 빙수를 느끼기 위해서는 융캉제 보다 시먼 삼형제 빙수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ㅎㅎ





▲ 시먼이 그리워 마지막 날 아침에 다시 방문했는데 문 연 집이 이곳 밖에 없어서 먹었던 음식.

무슨 팬케이크 라는 음식입니다. 먹어도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정말 감히 안잡혔던 음식이네요. 

다만, 중국인들 테이블에 다 저 메뉴가 있어서 저거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식감은 스펀지 같은 느낌에 맛은 보통이였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식감과 맛이라 아직도 뭔지 궁금한 음식이네요 ㅎㅎ


대만 맛집, 먹거리 8. 또 하나의 매력만점 길거리 음식, 만두~




▲ 만두...한국에서는 1년에 1번 먹을까 말까하는 음식인데..대만에서는 길거리에서도 만두를 많이 팔더라구요

제가 먹은 곳은 루시팡역에서 나와서 길건너편에 있는 만두집 입니다. 

이때 맛 보고 다음 날 부터 하루에 한 번씩 길거리 만두를 먹게 되었죠..ㅎㅎ 소스 때문인지 맛있었네요 ㅎㅎ

그리고 저 옆에 있는 밀크티는 편의점에서 10원이라서 싸고 양도 많아서 샀는데 비추합니다.


대만 맛집, 먹거리 9. 스린역에서 먹은 정체모를 국수, 우육면!




▲ 고궁박물관에 다녀온 후 스린역에서 내려 진짜 로컬음식점을 가고 싶은 마음에 갔던 이곳.

구석진 골목에 위치해 있고, 정말 현지인들 밖에 없길래 호기심에 들어가서 주문을 했습니다.

이런 로컬음식점들 특징이 영어가 전혀 안통한다는 점...다른 사람들이 먹고 있는걸로 똑같이 달라했는데 저 국수를 주더라구요.

향신료 맛이 너무 강해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대만만의 맛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 대만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하면 우육면이죠~

스린역에 위치한 이 우육면집은 고궁박물관 버스 타는 방면 맞은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TV에서도 나오고 대만 학생들도 많길래 유명한 집이라고 생각을 하여 선택한 대만 맛집!

선택에는 전혀 후회가 없을 정도로 면발도 쫄깃하고, 고기도 큼지막하고 국물도 끝내주는 만족스러운 우육면 집이였습니다.





▲ 우육면 맛이 그리워 마지막 타오위안 공항에서 250원 주고 먹은 우육면.

스린역 우육면집에서 먹은 우육면은 130원이였는데 약 2배 차이가 났는데 맛은...역시나 공항 음식은 공항 음식인가 봅니다...


대만 맛집, 먹거리 10. 단수이 빠리에서 먹은 대왕오징어, 단수이에서 먹은 어묵, 최강 코코밀크티~




▲ 한국인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빠리의 대왕오징어집이죠~

한국인들이 얼마나 왔는지 한국어 메뉴판 뿐만 아니라 직원분들이 기본적인 한국어 대화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긴한데...맛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그냥 동네 튀김집에서 먹는 오징어튀김이 더 맛있었네요.

크기만 정말 크고 질기고 튀김도 많이 바삭하지도 않았던..그냥 무난했던 곳이였습니다.

굳이 이거 먹으러는 페리타고 빠리 가는 것을 추천해드리지는 않네요..





▲ 대왕오징어를 먹고 난 뒤 다시 단수이로 와서 사람 많은 어묵집에 들어가서 시킨 어묵탕(?)

비쥬얼은 상당히 별로였는데 저 안에 고기도 잔뜩 들어있고 약간 매운 맛도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출출한 배 채우기에는 딱이였네요~





▲ 대만에서 밀크티 체인점으로 유명한 코코밀크티~

한국 포함, 대만에서도 밀크티를 많이 먹어봤지만..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떤 블로그 글을 보고 이대로 말을 하면 가장 맛있는 밀크티를 준다고 해서 그렇게 주문을 했었는데 완전 최고!

달고 양도 많고 펄도 무지 많이 들어가있고...아직까지도 생각나는 맛이네요 ㅎㅎ



대만 맛집, 먹거리 11. 타이베이에서 유명한 85도씨 소금커피




▲ 대만에서 소금커피 아주 유명하죠~

35원하는 저렴한 가격이고 라떼처럼 만드는거 같습니다. 거품에 소금맛이 나고, 먹을 당시에는 별 맛이 없었는데..

지금 되니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중독성 있는 85씨 소금커피네요 ㅎㅎ


대만 맛집, 먹거리 12. 망고보다 맛있었던 석가.




▲ 101타워 지하1층 마트에서 사먹은 석가라는 과일입니다.

지금 잘라진 과일 사진을 올려놨는데, 과일을 보면 석가모니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석가라고 부리는 과일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야시장에서 봤을 때 과일이 너무 신기하게 생겨서 먹어볼까 했는데 하나에 100원이고 잘라먹을 상황도 아니라서 못먹었었는데 타이베이 101타워 마트에 잘라진 채로 팔길래 사먹어봤습니다. 저 상태 가격은 180원으로 과일치고, 타이물가 치고 상당히 비싸요.

제가 타이베이에서 먹은 것들 중에서 가장 비쌌지만 맛도 가장 맛있었습니다. 아주 크리미하고, 진짜 망고보다 맛있었던 석가 과일.

동남아에서도 본 적이 없었는데..대만에서도 수입해서 파는거 같습니다. 사이판에서도 판다고 하더군요. 

정말 로컬 시장가면 50원에도 판다는 글을 본거 같은데, 대만 여행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이렇게 대만 맛집들을, 길거리 음식들을 정리해 봤는데요. 위치나 더 세부적인 것들은 개별 포스팅으로 정리하구요.

대만 맛집 찾아 가시는 분들 블로그, tv 보고 찾아가시지 마시고 현지인들에게 추천받거나 지인 추천받는게 가장 정확한거 같습니다.

저 말고도 제 주변에 대만 다녀오신 분들이 다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줄 서서 있는 집은 실패한 적은 없는거 같네요 ㅎㅎ

전 이 중에서도 석가 과일, 소고기 구이, 우육면, 소금커피(당시에는 맛 없다고 느꼈는데 한국 오니 생각나네요), 코코 밀크티, 삼형제빙수

가장 지금 다시 먹고싶은 음식들 입니다.

이번 대만 여행은 혼자 떠나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음식 면에서는 아무래도 제한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네요...ㅎㅎ

꽃보다 할배에 나오며 인기가 급상승했던 대만~ 참으로 매력적인 나라였습니다.

그럼 즐겁고 맛있는 대만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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