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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사회 돌아보기

지하철에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는 이유

by 공감공유 201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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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계단에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교통수단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시간 정확하지, 편리하지 도시 속에 살면 가장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하철의 또 하나의 특징은 말 그대로 지하에 있다는 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고 올라가야 되죠.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치마 입은 여성분들 입니다.


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성분들이 계단 위로 올라가면 아래에서는 속옷이 보인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이지는 않보이는지는 몰라도 여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신경쓰이는 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방이 있는 여성분들은 가방을 뒤로 돌려서 치마 부분을 가리면서 올라가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분들은 남자친구가 뒤를 가려주면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죠.


그런데 이런 모습들을 보면 가끔 불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성을 잠재적 범죄좌 취급하는 여자들.


여성 입장에서는 몰카 문제도 있고, 짧은 스커트를 입으면 여러 모로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단 위를 올라갈 때 치마를 가리고는 행동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계단 위를 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 있던 여성분이 뒤를 한 번 보더니 불쾌한 표정으로 치마를 확 가리는 경우를 경험해 보니 괜히 불쾌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혹시 제 뒤에 누가 있나 봤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남 속옷을 볼 생각은 전혀 없고, 그냥 계단을 올라간건데 여성분이 그런 행동을 취하니 괜히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남성이기 때문에 여성 입장에서는 무섭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단에서도 꽤 거리가 떨어진 상태였고, 애초 그 여성을 쳐다보지도 않았거든요. 그럴거면 처음부터 가방으로 가리고 다니던가 속바지를 입던지 왜 뒤에 힐끗 보고 가방을 가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남자들끼리 우스갯 소리로 '다리가 이쁘지 않은 여성이 짧은 치마나 숏팬츠 입은 모습을 보면 오히려 기분 나쁜데 괜히 오바한다' 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뭐 장난식으로 하는 말이지만, 실제로 남자는 짧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여성에게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남자라면 밖에서 속옷을 보라고 해도 안보죠. 


계단에서 말고도 지하철 내에서도 이런 불쾌한 경우는 종종 발생합니다.


가령 여름 지옥철에 가슴이 훤히 들어나는 옷을 입고서, 따로 시선을 둘 곳이 없어서 어쩌다가 마주치면 괜히 가슴을 가리는 행동을 해서 사람을 참 민망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눈이 갈 수 있지만, 민망해서 일부로 피하는데 가끔 마주칠 경우가 있을 때도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계속 스마트폰만 보고 있거나 허공만 멍하니 쳐다보면서 이동을 하는 경우가 다반수죠. 가끔 이럴 때는 개방적이고 당당한 외국이 부럽기도 합니다. 


얼마 전 미국에 다녀왔을 때 지하철에서 어떤 여성분은 바지에 주머니가 없어서 가슴에다가 핸드폰을 넣고 다니더라구요. 서로 눈이 마주쳤었는데, 그 여성분이 아무렇지도 않아해서 오히려 저랑 같이 간 제 친구들이 더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일이 생길 일이 당연히 없겠지만, 만약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괜히 오해를 할 경우가 생길겁니다.


여성의 노출은 남성의 인권 침해가 되버린 현실


분명 여성분들에게도 지하철에서 미니스커트나 짧은 바지를 입을 권리와 자유가 있습니다. 이뻐보이기 위해서, 주목을 받기 위해서 입었든 자기 만족에 입던 그 사람 마음이죠.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다고 남자의 시선을 의식하는 행동은 남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고가며, 남자의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빼앗는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상적인 남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불쾌하고 아무 생각이 없는데도 괜히 시선을 어디다가 둬야될지 난감한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몇 몇 성범죄자들의 남성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몰카 사건 등 여성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여성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허나 공공장소에서는 노출이 심한 한 여성분에 의해 괜히 불쾌감을 느끼는 남성분의 숫자가 훨씬 많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남들 시선을 의식하며 불안에 떨면서 입을 바에 차라리 속바지를 입던가, 계단이 많은 곳을 오고 가고 할 때에는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해서 자기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피해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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