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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홍대/신촌 맛집

홍대 맛집 - 엄마표 떡볶이 맛이 그대로 <크레이지떡>

by 공감공유 201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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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추천!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맛집블로거 귀여운걸님의 추천으로 가게 된 홍대 맛집 <크레이지떡> 입니다.

한 끼 식사로 먹기에는 뭔가 부족한거 같지만, 야식으로는 정말 완벽한 떡볶이! 국민 간식 떡볶이라지만, 너무 달거나 너무 매운 맛이 싫어서 어머니표 떡볶이가 아니면 잘 안먹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정말 미치도록 맛있는 떡볶이를 먹고 왔기에 추천하려고 합니다. 



홍대 맛집 크레이지떡은 생긴지가 별로 안되어 지도에도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홍대역 9번 출구에 내려 다음 지도 어플을 이용해 찾아가려고 했지만 나오지 않아 검색 끝에 겨우 찾아갔죠.

가게가 2층에 있고, 나무에 가려져 있어서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커피빈 바로 뒷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찾기 쉽습니다. 지도로 위치 첨부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구요~




▲  청바지 18000원짜리 위층에 잡고 있는 크레이지떡을 찾으면 옆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해놓았습니다.


 


▲ 크레이지떡 가격 입니다.

2~3명이 먹을 수 있는 크레이지떡이 12000원, 다른 종류의 떡볶이는 +1000~3000원 정도 합니다. 떡볶이 치고 가격이 비쌀 수 있는데, 음식을 먹고 나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 집니다~

튀김과 고르곤졸라피자, 수제돈까스 등 간단히 식사도 같이 할 수 있게 해놓습니다.



▲ 이렇게 셋트 메뉴 할인도 있는데요, 떡볶이집 치고 치킨샐러드며 볶음밥이며 스파게티며 다양한 종류를 팔죠?

떡볶이집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보니 대학로 맛집 돌쇠네 화덕피자가 생각이 나서 크레이지떡과 셋트2를 주문했습니다.



▲ 수천명의 맛집 블로거들이 극찬했다고 하는 크레이지떡.

요즘 개나 소나 맛집이 많아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수천명이 추천했다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겠죠.


 


 매장 내 분위기 입니다.

생긴 지 얼마 안된 음식점 답게 깔끔하고, 떡볶이 파는 곳 치고는 레스토랑 분위기가 납니다.

이 정도면 떡볶이 집에서 데이트 하기에도 손색 없겠죠...? 나중에 여자친구랑 다시 와야겠습니다.



  떡볶이 주문시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1단계 부터 3단계가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떡볶이 집에서 매운맛을 시켜서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어서 가장 무난한 2단계로 주문을 했습니다. 



  쿨피스는 마트에서 파는 팩으로 된 쿨피스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쁜 병에 담겨서 나오네요. 피클과 단무지까지 기본 셋팅이 완료 됩니다.



  잠시 기다리자 크레이지떡이 나왔습니다~!

R 사이즈 인데, 양이 무지 푸짐해 보이죠~? 각종 야채부터 어묵까지 빠진게 없습니다.



  재료도 하나 같이 신선해 보입니다.



 따로 주문한 사리 입니다. 계란은 안에 들어가있고, 쫄면, 라면, 야끼만두 2개가 나옵니다. 단돈 500원~!



  사리를 넣고 보글 보글 끓기까지 기다립니다.



  요건 모듬 튀김. 가격이 4000원인데, 요즘 많이 생기는 프랜차이즈 떡볶이 집에서 나오는거랑 비교하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김말이,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웨지감자, 야채튀김 2개씩 총 10개의 튀김이 들어있습니다.



  튀김옷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평범한 맛. 간장에도 찍어먹고 떡볶이 소스에도 찍어 먹습니다.

다른 튀김은 다른 튀김집과 별반 차이 없는데, 웨지감자는 짭짤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어느새 떡볶이가 먹기 좋게 끓었습니다.



  떡볶이는 무조건 면부터 먹어야 불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죠~



  흐물 흐물 해진 떡~ 쌀떡이랑 밀가루 떡이 섞여있습니다.


 


▲ 조랭이 떡도 있고...소스가 떡에 잘 스며들어 진한 맛이 납니다.

크레이지떡 소스는 크게 맵지도, 달지도 않고 딱 입맛에 맞습니다. 각종 야채에서 우러나온 국물도 맛을 더하는지 풍부하고 깊은 맛을 내고요~ 집에서 먹는 떡볶이 맛과도 비슷합니다.

   

 


▲ 떡볶이는 오뎅이랑 같이 먹어야 제맛~!



▲ 떡볶이를 조금 먹자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 6000원짜리 치고는 크기가 괜찮은거 같습니다. 찍어먹는 것은 꿀이 아닌 올리고당!



▲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시죠? 한 입에는 무리고, 두 입에 베어먹기 좋은 크기 입니다.



▲ 올리고당에 듬뿍 찍어 먹고~

전 떡볶이 보다 이 고르곤졸라 피자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즈도 많고 느끼하지도 않고...크레이지떡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 



▲ 떡볶이를 먹고 난 뒤 볶음밥이 준비됩니다. 김, 김치, 날치알, 치즈까지 준비가 됩니다.


▲ 직원분이 여러 번 쓱싹 쓱싹 비벼주시고~!

먹기 좋게 완성~!



▲ 떡볶이 소스에 비벼 먹으니 또 새로운 맛이네요 ㅎㅎ 특히 다른 볶음밥과 달리 치즈가 들어가있어서 더욱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셋트의 마지막 후식 요거트~!  싸구려 요거트 아이스크림 맛이 아닙니다.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홍대에 여러 군데 떡볶이 집이 있는데요, 제가 가본 곳들 몇 곳들 중 분위기랑 맛, 서비스 종합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크레이지떡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소스가 자극적이지도 않고,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떡볶이랑 비슷하다고 해야 될까나요~? 

거기에 잊을 수 없는 고르곤졸라 피자까지~!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크레이지떡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후회 안하실거에요~ㅎㅎ 그럼 홍대 맛집 <크레이지떡>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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