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소름끼치게 한 실력파 김영일 / 슈퍼스타k 3 다시보기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슈퍼스타k3 3회. 이번 3회는 아쉽게도 초반에는 아주 지루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사위원도 그렇고 참가자들도 독특한 실력의 보유자들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흐름은 중반에서부터 확 달라졌습니다. 뉴옥에 가면서 정말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참가자들과 개성이 넘치는 참가자들로 인해 즐거워 지고... 하지만 뉴옥에서도 이번 주에 기대했던 '진짜' 실력파 참가자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즈음에서 나온 한 참가자가 저의 귀를 확 뚫어주었었습니다. 바로 '김영일' 이라는 참가자인데요, 이미 20살 때 캔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있다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쫓겨났던 김영일.
20살 때 라면 누구나 가능했던 일이지만, 기획사 소속이라는 이유로 자유가 없었던 김영일군는 그것을 참지 못하고 여자친구와 열렬한 사랑을 나누고, 소속사에게 방황을 하면서 건방진 태도를 보였던 모양입니다. 더군다나 실력도 중요하지만 태도도 중요한 연습생 시절 때 '깡통사장'으로 유명한 강승호씨가 그러한 건방진 행동을 가만히 보고 있을리는 없었죠. 맞을 뻔은 했지만 맞지는 않았던...아무튼 태도 불량으로 바로 기획사에서 퇴출...
가수를 꿈꿔오던 김영일군은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아마 그동안 혼자만의 괴로웠던 시간이 있었을 것 입니다.
누구나 사춘기에 이어 20대라는 시절을 겪어왔던 분이라면 다들 아실겁니다. 그 시기에는 누구든지 이성에 빠지고, 흔히 자기가 잘 나간다고 느끼면 거만해지면서 구속받는 것을 싫어하고 반항하기를 좋아하는 것. 가뜩이나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20살은 특히나 그렇죠. 딱 성인이 된 기분... 그동안 못가던 술집도 가서 술도 먹고 여자친구와도 더욱 더 재미있는 데이트를 하고... 아쉽게도 김영일군에게는 그 벽이 너무나 컸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딛고 슈퍼스타k3에 나온 김영일군. 결국 심사위원3명과 많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김영일군이 부른 I'll be there...
심사위원이 팝송을 부르면 불리하다는 말에도 자신있게 팝송을 불렀었죠. 결과는 대성공.
정말 간만에 듣는 귀가 뻥 뚫리는 목소리였습니다. 더군다나 오랜 연습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교와 풍부한 성량으로 인해 노래는 원곡보다 더욱 더 멋들어진 느낌까지 들었었습니다. 처음 노래를 시작할 때 부터 온몸에 밀려드는 전율은 정말 '대박이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죠. 개인적으로는 정말 현업에 계신 가수분들 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까요. 20살 때 힘든 시간을 겪은 후 다시 슈퍼스타k3에 나온 김영일군.
20살 때는 누구나 똑같은 어려움에 처하고 같은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되겠죠. 이번에는 김영일군이 20살 때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목표를 이루겠다는 마음을 갖고 슈퍼스타k 3에 임해서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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