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한 흔적들/TV

슈퍼스타K 3, 서인영 심사위원으로서 자격이 있나? / 슈스케3 2회 리뷰

by 공감공유 2011. 8. 21.
반응형


슈퍼스타K3 가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심사위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상파에서는 할 수 없는 케이블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살려서 시청자들에게 독설과 독특한 발언으로 큰 재미를 주고 있는데요, 그 중 심사위원 중 가장 주가를 띄운 가수 중 한 명이 이승철씨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승철씨는 지원자들에게 날카로운 지적과 독설로 인해 지원자들에게 원망을 받기도 하고 그 독설 자체가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승철씨의 독설에 이어 슈퍼스타K3 심사위원인 서인영씨가 새로운 독설로 급부상 했는데요, 2회부터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서인영. 
서인영도 가수로서 폭발적인 무대와 가창력, 그리고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휘잡으면서 원조 아이돌에서 솔로로까지 크게 성공을 한 가수였습니다. 그리고 패션에 민감해서 신상녀라는 아이콘을 만들어낼 정도로 핫이슈 아이템이였었죠.
 
그런데 슈스케에서 서인영이 심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지금 이게 심사를 하는건지, 그냥 놀러 나온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주관적이다'의 도를 넘어 너무 대충 대충 심사를 하고 사적인 감정을 담아서 합격, 불합격 여부를 판정하는 서인영의 심사위원으로서의 태도는 슈퍼스타K3를 보는 내내 불편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초반에 나왔던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자에게는 처음부터 호의를 보의면서 끝까지 미소를 짓더니 결국엔 "전...합격드릴게요" 라면서 합격을 시키고 결국엔 나머지 심사위원의 평가에 까지 영향을 끼치게 됐죠. 그 이후에 나온 훈훈한 남자 지원자들에게 전 합격이요, 합격이요... 그리고 미모의 여성 지원자인 김소영씨가 들어오더니 "그냥 이쁜게 끝" 다른 심사위원들까지 당황하게 만든 발언들. 냉정하게 한 독설이라고 보기 보다는 생각없이 한 발언이라는 표현이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심사를 하는 이상 주관적인 요소가 들어갈 수는 있지만, 너무 사적인 부분만을 강조하다보니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들게 한 발언들...
남자 지원자들과 여성 지원자들의 실력을 떠나서 심사위원으로서 서인영씨가 생각없이 말한 것은 심사위원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슈퍼스타K3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이 심사위원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서인영이 사적인 감정만 담아서 대강 대강 심사를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은 물론, 지원자들에게도 큰 상처가 됐음은 분명합니다. 


슈스케3가 케이블이라는 이유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만들어내기 위해 이러한 연출을 했을지는 몰라도 서인영의 심사는 독설의 원조 이승철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승철은 형편없는 지원자들에게는 냉정한 독설을 하지만, 정말 괜찮은 지원자가 나타나게 된다면 한 발 물러나 후한 점수를 주곤 하죠. 하지만 서인영은 이와는 다르게 냉정하지도 않고 사적인 감정에 휘말려서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은 표정에서 부터 선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슈스케에는 장난으로 지원을 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정말 자기의 인생을 걸고 과괌한 결정과 수 많은 노력을 통해 지원을 한 분들 또한 상당수 입니다. 하지만 서인영씨와 같은 이런 심사는 자기에게는 그냥 장난일 수는 있지만, 자기의 인생을 건 몇 몇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바. 비단 서인영 뿐만이 아니라 다른 심사위원들도 다음부터는 냉정하더라도 자격을 조금 더 갖추고,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요구되는 바 입니다.

▼ 서인영씨 캡쳐 사진

 

* 슈퍼스타K3 다시 보기 -> 바로가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