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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태지-이지아 사건으로 확실히 느낀게 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연결되는 문제보다 남 이야기에 훨신 관심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 두번 일도 아니지만, 이번 BBK 사건은 정말 사기극이 아니였나.
근데 언론이나 네티즌들을 보면 서태지-이지아 결혼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떠들고 있지를 않나 어처구니가 없다.
서태지 빠순이들 많은거 안다. 이지아, 정우성도 두터운 팬층이 있는듯 한데, 연예인들이 사생활 털고 떠들어대면 삶의 질이 올라가는건가
21일은 엄연히 쥐 한마리가 덮어버릴려고 고의적으로 사고 터트린게 분명하지 않나
혹여나 고의적이 아니더라도 덮여진건 사실이다.
더 어처구니 없는거
뒷조사 할려면 BBK같은거 뒷조사 해야되는거 아니였나
괜히 이지아 마녀사냥 들어가고 언론에서는 네티즌 수사대 발동한다는 등 ... 이지아 신상 털면 뭐라도 떨어지나, 난 이지아 관련 뉴스 제대로 본거 없어서 이지아가 잘못을 했던 서태지가 잘못을 했던 상관 없다.
그래도 이건 느낀다. 이지아도 연예인이기 전에 사람인데, 정말 죽고싶겠다.
괜히 연예인들 우울증 걸리고, 자살하고 그런거 아니다.
자기랑 상관없는 애들 뒷조사하지 말고, 진짜 자기 뿐 아니라 가족, 전 국민과 연관되는 정치인들 뒷조사 제대로 못하나.
고작 궁금하다는게 언제 결혼했고, 뭐 때문에 이혼했냐,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냐? 이런거다.
솔직히 내가 연예쪽에 관심이 없어서 이런말 하는걸 수도 있지만, 까발릴라면 자기 자신과 가족 그리고 크게는 국민과도 큰 상관이 있는 이번 BBK 사건좀 제대로 까발려 달라.
포털 사이트도 그렇다. 이미 BBK 사건은 연예인 이혼설에 묻힌지 오래됐고, 기사에서도 관련 기사 찾아보기 힘들다.
아래는 네이버, 다음 톱슈스인데 심지어 구제역 재발생한 기사도 없고 정치적 이슈 기사란 하나도 없다.
어제 9시 뉴스에서도, 라디오 방송에서도 BBK 관련 보도 하나도 안했다는데...
물론 이게 위에서 쪼인트 넣겠지만 너무했다는 생각이 안드나
천안함때도 대충 대충 묻어가더니 이번엔 하나 터트려서 넘어가는구나.
언론들은 먹고 살아야되니깐 이해한다. 괜한거 보도했다가 자기 밥그릇 끊기면 책임져줄 사람 없으니...
이해 안되는건 이지아 뒷조사하고 이지아 닷컴 만드는것들.
그런거 할 시간 있으면 BBK닷컴 하나 만들어서 관련 사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줄수도 있는거 아닌가. 심지어 BBK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 많다.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정권 정말 막나간다는거 느끼고 있다.
좀 더 나이들면 제대로 느끼겠지만, 정말 권력의 힘이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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