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슨 생각...?/사회 돌아보기

악플러 vs 악블로거, 공방의 종지부

by 공감공유 2011. 4. 26.
반응형

블로그 글을 읽다보면 특히, 파워블로그나 유명한 블로그에서 꼭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악플러 입니다. 글에 악플 달리면 화나시죠...?

악플에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기에 여러 가지 대처방법도 나오고 있는데요, 대처방안 글 댓글을 보면 '악플러도 문제지만 악블로거가 더 문제다' 라는 댓글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댓글로 싸움이 일어나고...

악플러, 악블로거... '니 잘못이다', '개념 없다' 등
이런 논쟁을 시작하는거부터가 정말 의미없는 논쟁이 아닐까 싶습니다.

악블로거라는게 존재할까 싶은데, 댓글들을 종합해본 결과 악블로그라고 불리는 글들을 보면 제목은 자극적이지만 내용은 허술하고(일명 낚시), 아니면 내용이 너무 주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글들. 자기의 생각이 무조건 옳고, 그 생각을 남에게 주입시켜서 '이건 옳고, 저건 아니다.' 라고 구분지어가면서 흑백논리로 전개하는 글들에 많이 달립니다. 이건 정치나 연애분야에서 종종 보이고는 합니다.


그리고 연예 블로그 글들을 보면 저 연예인 썩었다, 뒤가 구리다는 등 연예인 하나를 매장하려고 하는 글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이런 블로그에도 만만치 않게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란 자신 개인의 생각을 적는 공간이기에, 주관적인 글들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한거라 생각하지만 만약 그 글이 메인에 올라가고 노출이 되면 많은 사람이 읽게 됨으로써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어쩔 수 없는 충돌이 나타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글을 올리려면 메타블로그 같은 곳에 노출 안하는게 맞지만, 블로그를 하다보면 트래픽에 욕심이 생기기 때문에 좀 더 자극적인 제목을 선정하고, 사람들 관심을 가질만한 글을 쓰고 최대한 노출을 하려고 하니 충돌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반성해야겠네요...ㅎㅎ;

그리고 악플러 입장.


악플러란 글을 가지고 내 의견을 주장하고 틀린점이 있으면 고쳐주는 사람들이 아닌, 악블로거와 똑같이 흑백논리 주장으로 맞서 싸우며 익명성을 이용해 욕까지 남기는 사람들을 뜻하는거라 생각됩니다.

글이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 다르고, 글의 내용이 부실하고 전개가 안맞다고 생각하면 충고 한 마디라도 해줄 수 있지만, 욕하고 '왜 이딴 글 올렸냐, 마인드가 썩었다' 는 등, 글 쓴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분들 정말 이해가 안가고 실제로도 만나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아직까진 제 블로그에는 악플다운 악플이 안달렸지만, 이웃 블로거분들 방문하다 보면 이상한 걸로 트집잡아서 정신상태까지 들먹이면서 악플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블로그가 완전한 개인적인 공간은 아니지만, 자기의 생각을 적어내는건데 그러한 것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악플하면 생각나는 삼빠 vs 애플빠


블로거가
1인 미디어라고 해도 될만큼 블로거분들의 영향력이 많이 커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신문 기사가 아닌 이상 보다 객관적인 시각보다는 주관적인 시각이 많이 들어가있고, 좀 더 자극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인듯 합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 신문기사 보면 오히려 기사가 관계자 입장이 들어간 기사가 훨씬 많네요. 신문기사도 보면 객관적이지 못한 기사들 댓글에는 블로그보다 훨씬 더 심한 악플들이 달려있습니다. 

악플러와 악블로거?들 '누구 잘못이다' 라고 하지 말고, 글 쓰는 입장에서는 한번 더 생각해서 발행을 하고,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글이 잘못된거 있으면 좋은 언어로 댓글을 달아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