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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경제신문 쉽게 읽기

경제신문 쉽게 읽기, 담뱃값 줄인상 될까?

by 공감공유 201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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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애연가들 특히 외산 담배를 피는 분들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92년 국내 진출 이후 2004년 12월 500원씩 세금 인상으로 인하여 값을 오른 것 빼고는 공급가격을 올리는 것은 처음이라는데, 가격 인상 이유야 인건비, 원자재 상승 등 입니다.
200원이면 8%지만 하루에 한갑씩 피고 한보루씩 사는 사람들에게는 적지않은 타격인데, 2업체밖에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지만 다른 담배사들도 곧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담배는 비탄력성을 가진 재화로서, 가격에 올라도 수요는 크게 줄어들지 않고, 제조사들이 챙겨가는 이익은 더 커지게 됩니다. 또한, 외산 담배가 200원 올랐다고 마일드 세븐이나 던힐 피던 사람이 기호를 한번에 확 바꾸어 디쁠을 피지 않습니다. 그냥 200원 가격 상승이 체감상 크게 와닿아도 결국 피던거 피는 사람이 대부분일거라는 생각.

KT&G는 아직 담뱃값 인상 계획이 없다고 하지만 KT&G까지 가격 인상한다고 나서면 비중이 큰 이상 꽤나 파장이 예상됩니다. 

KT&G가 민간기업이 아닌 이상 마음대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겠지만, 예전 KT&G 주가 폭락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담배 수익성이 악화되서 떨어지고 원자재값이 많이 상승한 이상. 언젠가는 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시장 특성상 다른 외산 기업이라고 안올린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담배값이 2천원일때 몇 백원가지고 디쁠이냐 다른 담배냐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200원도 느끼기에 크게 느껴질거라 생각이 되네요.


그나저나, 예전에 마일드세븐만 폈다가 군대서 디스 피니까 진짜 맛 없던데...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담배회사 제품이 오른다고 하니...꽤나 타격이 있겠네요...



출처 : 동아일보
원문보기 : http://news.donga.com/Economy/New/3/01/20110426/36709099/1

JTI코리아, 내달 4일부터 10개 제품 8% 인상..국내 진출 이후 최초
외산 담뱃값 인상이 도미노 현상처럼 점점 퍼져가고 있다.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코리아는 다음 달 4일부터 소매점에서 파는 '마일드세븐'과 '셀렘' 등 2종 10개 제품의 값을 2천500원에서 2천700원으로 8% 올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JTI코리아가 1992년 국내 진출 이후 공급가격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4년 12월에 500원씩 값이 오른 것은 세금 인상분에 따른 것이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2004년 이후로 원자재, 포장재, 제조 및 인건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가격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직 일선 유통업체는 가격 인상에 대해 정식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BAT코리아는 28일부터 전 제품값을 역시 2천500원에서 2천700원으로 8% 올린다고 밝혔다.

당시 BAT코리아는 지난해 기준 담배잎 가격이 2005년보다 60%나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아직 KT&G[033780]와 필립모리스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산담배 2개 업체가 잇따라 값을 올리기로 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토종업체인 KT&G가 58%이며, 나머지는 BAT 18%, 필립모리스 17%, JTI 7% 등 외국계 3사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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