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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를 위기로 몰아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한국에서도 위기론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불이 붙을때 이때다 싶어서 은행에 대출을 받아서 집을 샀지만,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빠지자 집을 살때 얻은 빚 때문인데요,
하우스 푸어란? |
집을 한채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한창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됫을때 빚을 내어, '정 안되면 집 팔아서 빚 갚으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했지만,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집도 못팔고 빚만 늘어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 빚이 기사에 나와있듯이 무려 290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총가계부채가 800조대에 이르는것을 보면 비중이 상당히 큰데요,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 되고 집값이 올라야 집을 팔아서 빚을 갚던 하는데, 현실은 거래량은 줄어들고 집값은 오르는 곳만 오르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문제점은 이 대출의 상당수가 변동금리 방식이라는게 문젠데요, 현재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하는데도 금리를 올리게 되면 변동금리 대출자들이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정부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왜 이런 일이? |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인 집에 대한 마인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은행도 잘못됬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작정 부동산이 오를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한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이들이 빚을 갚지 못하고 파산을 하게 되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기 됩니다. 정말 한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하우스 푸어 2백만 시대..가계부실 뇌관 : 원문보기 집을 가진 사람 3명 중 1명이 집살 때 얻은 빚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 푸어'라고 합니다. 290조원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과 함께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직장인 변 욱 씨는 요즘 금리만 보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2년 전 집 살 때 받은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연 280만 원에서 이제 400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인터뷰]변 욱 / 주택담보대출자 집 값이 크게 오를 줄 알고 대출까지 받아 이사했지만 이젠 아파트값이 더 떨어지지 않기만 바랄 뿐입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200여 건, 한 달 새 무려 57% 급감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습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사라지면서 집을 사려는 수요도 자취를 감췄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 / 부동산일번지 소장 "소득에 비해서 가격 자체가 절대적으로 지금 비싼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그리고 향후에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이런 기대가 크지 않다는 점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을 그렇게 밝게만 볼 수 없는..." 더구나 거액을 대출받아 집을 샀다가 원리금 상환 부담에 허덕이는 이른바 '하우스푸어'가 한둘이 아니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달 289조 9,000억 원. 전체 가계부채는 사상 최고 수준인 8백조 원에 육박한 상탭니다. 지금과 같은 금리 인상기엔 현재 200만 명에 이르는 '하우스푸어'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계 부채의 재조정이 시급하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태윤 / 연세대학교 교수 "어떻게 금리가 변화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가계의 대부분은 많은 소비를 늘리는 것은 어려워 보이고요. 그래서 결국은 고정형태로 담보대출 금리를 변화시켜 가계의 담보대출 부담을 줄이면서..." 현재 은행권 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방식 비중은 무려 92%. 금융당국은 조만간 고정금리 비중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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