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고성 1박2일 숙소와 배낚시 및 맛집 후기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러운 강원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하도 자주 가서 이제 당일치기가 더 좋은 강원도 여행이였는데요. 이번에는 강원도 고성의 숙소, 맛집, 배낚시까지 1박2일 동안 너무나 만족스럽게 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1박으로 오감만족하고 온 강원도 고성 여행코스!
서울에서 아침 5시30분경에 출발을 했습니다.
일찍 출발한 이유는 차가 밀리는 것도 있고 바로 하루에 4시간 영업한다는 완도회식당 오징어물회를 먹기 위해서이죠.
오전9시에 오픈을 하는데요. 8시20분에 도착을 했는데도 첫번째가 아니였네요.
다행히 9시가 되어도 웨이팅은 없었고 작년에 먹었던 맛 그대로 였습니다.
싱싱한 오징어회와 매콤한 물회 육수까지.
역시나 맛있습니다.
다음으로 달려간 곳은 미리 예약한 배낚시를 하러 고성으로 갔어요. 식당에서 20분밖에 안걸리더라고요.
요즘 여름이라 가자미가 맛있다해서 직접 잡으로 2시간 생활낚시배를 이용했습니다.
제가 탄 배는 고성 청해호 였고요.
생활낚시배라 꽝일까 걱정을 했는데 동해쪽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잘나왔습니다.
청해호 선장님도 츤데레로 재밌었고요.
두 명이서 고성 배낚시 2시간으로 잡은 가자미와 횟대.
처음에 조그만한 잡어가 올라오길래 뭔가 하니 대구횟대더라고요.
입질의추억님 블로그에서도 극찬한 회로 먹으면 맛있는 대구횟대.
정말 기대가 됐습니다.
강원도 고성 생활낚시 배들은 대부분 잡은 생선으로 회로 썰어주시더라고요.
기계식이고 전문적으로 회 써는 분들이 아니라 그런가 맛이 좀 덜하지만...
썰어주신 회로 숙소가 있는 고성 대진항으로 이동해서 정자해서 가볍게 낮술을 했습니다.
진짜 가자미 보다 대구횟대 맛이 진짜👍
실은 숙소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숙소는 입실이 3시부터라 밖에서 회를 먹고 예약한 제비102펜션에 입실을 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션뷰가 땋!
너무 만족스러웠던 신축펜션 제비102펜션.
조금 자다가 도보 5분정도 거리에 대진항수산시장이 있어서 가리비와 섭을 사왔습니다.
대진한수산시장.
관광객들이 적어서 회전율이 높지 않아 가격이 비싸기로 악명 높은..
저도 낚시를 많이 했던 사람이고 회를 자주 사먹었는데 비싸긴 비싸더라고요.
울며겨자먹기로 사는 식..?
참고로 오징어난전이나 대진항이나 오징어 한마리에 1만원.
가리비는 고성 백두수산 2.2만, 대진항 2.3만
고성에서 1박을 했던 숙소 제비102펜션 주위에 하나로마트도 있어서 고기도 사와 구워먹었습니다.
제비102 테라스 오션뷰 미쳤고요..
강원도 고성 1박2일을 하며 챙겨간 와인.
낮에 스파클링 마실라 했는데 칠링을 못해서 제비102 펜션에서 다 마셨네요.
노을이 질 때 너무 아름다워지는 고성 대진항
고성 가리비 씨알 미쳤습니다.
여자 주먹만한거 같아요.
가리비가 너무 두꺼워서 위에 치즈를 올려도 녹지가 않아요...
탱글탱글 미쳤습니다.
너무나 기분 좋았던 고성 1박2일 여행코스의 대진항.
강원도에서 볼 수 없었던 남해의 매력이랄까... 고요하고 너무 좋았어요.
고성 제비102펜션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안주와 함께
자연에서 즐겨서 그런지 음식과 와인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문득 해외여행도 좋지만 아직 안가본 국내에도 이리 좋은 곳이 있다,
강원도 한 달 살기, 일주일 살기 나쁘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 대진항과 이쁜 숙소 제비102펜션
강원도 고성 1박2일 코스 중 해장으로 섭국
이전에 속초에서 섭국을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네이버 평점 4.97짜리 맛집이 제비102펜션 맞은편에 있어서 방문했는데요.
섭죽은 아쉽게도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성 해수욕장 대진1리 해수욕장
대진항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고 제주도 바다 같았습니다.
물이 얕아서 애들이 놀기 좋을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강원도 고성 1박2일 여행코스를 마무리했는데요.
그 어느 강원도 여행보다 재미나고 맛있고 즐거운 여행이 됐었네요.
여행에서는 역시나 사람, 음식, 숙소, 즐길 것, 술 모든게 잘 어우러져야 좋은 여행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럼 고성 1박2일 여행 정보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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