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호텔 추천, 루프탑이 있는 투와이호텔 후기

양양 호텔 추천, 루프탑이 있는 투와이호텔 후기

평소 강원도는 당일치기로 다녀오다가 오랜만에 숙소를 잡고 1박을 했습니다.
코로나 때 숙박비가 어마무시하게 올라서 엄두도 안났다가 해외여행 풀리고 숙박비도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거 같은데요.
이번에 묵은 양양호텔 투와이호텔 이라는 곳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양양 후진항 맞은편에 위치한 투와이호텔. 겉으로보기에는 크게 좋지는 않지만 내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택시타고 속초나가기도 편했구요. 속초까지 가는 버스노선 9번도 있어서 버스로도 다니기 편할거 같습니다.
토요일 1박 기준, 숙박비는 11만원이였습니다.

처음에 마운틴뷰였는데 객실이 남아서 그런가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습니다.
호텔 외관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창이 작아서 아쉽지만 저렇게 테이블이 있어서 바다경치 보면서 술 마시기 좋습니다.

호텔 주위에 걸어가기에는 조금 애매한? 차 타고 가면 2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고요.
1층에 편의점 대신 이런 무인자판기가 있습니다.
각종 냉동음식과 주류들을 판매하고 있도요.
맥주 전통주 심지어 위스키까지 있네요.
저도 여기서 나초랑 만두 그라탕을 사먹었어요.

옥상에는 이런 루프탑 바가 있는데요.
이곳애서는 bbq 파티가 열리는데 인당 2만원 언더였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후기보니까 엄청 잘나오던데 저는 강원도 왔으면 회를 먹고 가야지 라는 마인드가 있어서 회를 먹기 위해 패스했습니다.

조명이며 좌석이며 너무 이뻐요.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양양 투와이호텔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뷰는 후진항 바다뷰 입니다.
날도 따뜻해져서 밖에서 와인 한 잔 하고 싶더라고요.

콜키지가 되냐고 여쭤보니
다 치우고 가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당연히 잔도 알아서 준비해오면 되구요.
호텔 내에는 와인잔이 따로 구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뜬금포로 양양에 이런 루프탑이 멋진 호텔이 ㅎㅎ
룸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요. 따뜻하고 뜨거운 물 잘나오고요.

루프탑은 10시까지라 남은 와인은 방으로 들어와서 나초와 한 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에밀리모로 할인가 2.29만원 정상가 2.9만원 입니다.
정말 맛있는 스페인와인입니다. 연유맛도 나고 탄닌도 부드러워요.

양양 투와이호텔에서 속초방향으로 7분 정도 올라가면 대포항이 나오는데요
대포항 맞은편에 생대구탕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왔는데 밑반찬도 그렇고 엄청 맛있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먹은 대구탕은 대구탕이 아니였다는.. 강추드립니다.
가격 대비 만족했던 양양 투와이호텔. 속초 양양 인근 숙소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