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박2일 여행코스, 동해에서 속초까지 먹으러 떠난 여행
강원도 여행. 하도 많이 가다보니 이제는 볼거리 먹거리 다 질릴 정도지만 그래도 가끔씩 생각나는 강원도의 먹거리 덕에 종종 방문합니다.
이제 나이도 들다보니 강원도는 등산할거 아니면 바다와 먹거리 말고 딱히 가볼만한 곳은 잘 모르겠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먹으러 강원도 1박2일 여행코스로 다녀왔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동해 묵호항.
묵호항은 강릉에서도 1시간 더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거리가 꽤나 있지만 강릉 주문진쪽 보다 대게나 홍게가 저렴하고 그나마 비급 대게들 상태가 좋아서 방문하게 됩니다.
이전 포스팅 참고하시고요.
비급 대게 5만원어치를 구매합니다.
묵호항은 강원도 1박2일 여행코스로도 오지만 당일치기로도 종종 왔었어요.
일출보고 대게 먹고 바다보며 커피마시고 귀가하기
오징어는 5월부터 나온다고 하는데요.
대신 동해 한치를 판매 중 입니다.
동해 한치는 정말 맛있어요. 제주도 한치보다는 별로지만 오징어 보다 식감 맛 측면에서 뛰어납니다.
한치도 한 마리 먹었고요
이렇게 본격적인 강원도 1박2일 여행코스가 시작이 됩니다.
먹다 물릴 정도로 대게와 홍게를 즐겼습니다.
상차림비 소주 대게탕 포함 한치 한 마리 포함해서 9만7천원이 나왔네요.
다음은 묵호항에 있는 등대카페
강원도 여행코스 오면 항상 똑같네요.
대게 먹고 등대카페 가서 경치보며 커피 마시기
그래도 질리지 않아요. 너무 좋거든요.
소화도 됐겠다 다음 강원도 1박2일 코스로는 강릉으로 올라갑니다.
동해 묵호항이 제일 밑, 그 위가 강릉, 위가 양양, 위가 속초입니다.
실은 강릉은 안오려고 했는데 감자전 생각이 나서 왔어요. 예전에 홈플러스 앞에 컨테이너에서 감자전을 손으로 갈아서 파는 집들이 있어서 그 생각나서 왔는데 이런..다 사라져버렸네요
이제 손으로 가는 집 사라졌다고 합니다. 맛도 당연히 떨어지네요. 식감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로 옆에 있는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합니다.
주차는 무조건 공영주차장이 아닌 홈플러스에 하세요. 물건 1만원어치만 사면 1시간 무료입니다.
베니닭강정.
속초 중앙시장에는 만석과 중앙닭강정이 있다면 강릉 중앙시장은 베니닭강정이 있습니다.
어딜가나 맛이 그냥 큰 차이 안나는거 같기도 하고 닭강정으로 한 끼 떼우는건 아쉬워서 이제는 안먹어요.
강릉 중앙시장을 갔다가 숙소인 양양 투와이호텔로 와서 잠시 쉬어갑니다.
바다뷰고 시설도 깔끔해서 좋네요.
강원도 1박2일 여행하며 묵었던 투와이호텔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으로.
저녁을 해결하러 방문한 속초 설악항
숙소는 양양이고 가는 곳은 속초라 택시비 할증을 걱정했는데 따로 할증 안붙더라고요.
속초에서 양양간 버스노선은 9번 입니다.
7번은 설악산 들어가는 버스고요.
배차간격은 30분인 점 참고하시고요.
이시가리 소짜리 5만원
콜키지가 가능해서 와인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전 속초 항구항 포스팅 참고하셔서 강원도 1박2일 여행일정 짜실 때 참고하시길
설악항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40분
술도 깰겸 빠른걸음으로 숙소까지 걸어왔습니다.
가까이에는 편의점이 없고 이렇게 술과 음식들을 판매하더라고요.
만두그라탕과 또 와인.
투와이호텔 루프탑 아주 좋고 비비큐파티를 하는 공간인데 손님들이 없어서 그런가 먹고 가는 대신 치우고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다음 날은 속초 대포항 맞은편에서 생대구탕을 먹었습니다.
소짜리 2만7천원.
1박2일 여행을 하게 되면 다음 날은 꼭 해장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와 생대구탕 식감 장난아닙니다. 저도 탕에 들어있는 생선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꼭 드셔보시길.
커피도 한 잔하고 서울 올라가는 김에 강원도 1박2일 여행코스 마무리로 닭갈비를 먹으려 홍천에 들렸습니다.
춘천이 아닌 왜 홍천이냐 한다면 이곳에도 시골에 숨어있는 달구새끼라는 맛집이 있어서인데요.
애들이 있는 가족끼리 오면 좋을거 같아요. 살짝 달달한 맛이 나고 우리가 지금까지 먹던 닭갈비랑은 조금 다르더라고요.
이렇게 강원도 1박2일 여행, 오직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숙소부터 음식까지 너무 다 만족스러웠네요.
그럼 강원도 속초나 양양 동해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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