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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서울&경기 여행

서울근교 캠핑장, 킨텍스 캠핑 카라반 후기

by 공감공유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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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캠핑장, 킨텍스 캠핑 카라반 후기


이번에 너무 만족스러운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일단 서울이랑 가깝고 카라반도 있어서 텐트를 안치고도 재밌게 놀 수 있는 곳인데요.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캠핑장 입니다.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서 자연의 뷰는 없지만
사이트 간격도 매우 넓어서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좋고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마음에 쏙 들은 곳 입니다.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 일산 킨텍스 캠핑장.
현재 사진에 보여지는 곳은 카라반 사이트구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이번에 예약한 곳은 카라반 6인용인데요.
카라반 내부를 봐볼까요?


우선 주방입니다.
인덕션 한 개가 있고 주방은 작은 편이지만 하루 사용하기에 충분합니다.


침실.
6인용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남자 다섯이서 방문해서 잘 쉬다 왔어요.


그릇도 충분히 있구요
보통 일회용품 사와서 저런건 안쓰긴하는데 충분히 있다 정도로만.
참고로 카라반 내 난방도 빵빵히 잘되는 편 입니다.


주방 컷
도마 칼 등 있을거 다 있어요.
킨텍스 캠핑장 카라반 가격은 13만원이였습니다. 6인기준.


깔끔한 화장실.
온수 사용량이 제한이 있긴한데 아주 잘나옵니다.


티비 냉장고 전자렌지 있을거 다 있죠.
생각보다 쾌적하고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가족끼리 놀러와도 너무 좋을거 같고 서울이랑 3.40분 거리라 오고 가기에도 너무 편하더라구요.


카라반 장점이 이렇게 고기구워먹는 곳이랑 연결이 되어있더라구요.
이 날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였는데 연결된 부분은 위에 지붕이 있어서 비 안맞고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석쇠와 숯은 캠핑장 내 판매를 하지 않아서 따로 준비를 해와야 했습니다.
오늘도 열일하는 코스트코 파이어폭스 숯.


물이나 산은 없어도 나름 운치있습니다.
조명도 잘해두고 캠핑장도 조용하더라구요.
이렇게 카라반 앞에는 차 한 대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캠핑장 내 그릴은 워낙 커서 숯을 꽤 많이 사용했네요. 침니스타터로가 열일 했어요. 한 번에 숯이 25개 정도 들어가는데 5번 정도는 계속 숯을 보충해줬었습니다.


웨버그릴과 침니스타터.
캠핑용품 중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만족도가 높은 장비입니다.


가장 먼저 소고기 살치살을 먹기로 합니다.
그릴이 워낙 크고 숯이랑 간격이 너무 멀어서 직화로 굽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벽돌같은게 있었으면 숯망을 올려서 이용했을거 같은데 올릴만한게 없더라구요.
혹시 오시는 분은 참고하셨으면 하구요


좋은 날에는 위스키
친구가 가져온 맥켈란 12년.
너무 맛있게 마셨습니다. 고기와 패어링하기 너무 좋은 술 같아요.


파채도 준비해서 고기와 같이 먹습니다.
요즘 이마트에서 썰어둔 파와 양념소스까지 잘해서 팔더라구요.


요즘 새우철이라 새우도 사왔습니다.
역시 캠핑의 꽃은 불에 구워먹는 음식이죠.
목살과 새우까지.


뭘 해서 먹어도 맛있는 캠핑
서울 근교 캠핑장 중 가장 시설이 좋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라반이라 편하게 즐기다 오네요.


맛이 없을 수 없죠


이마트에서 사온 등갈비를 훈연해 먹기로 합니다.
국내산은 너무 비싸서 캐나다산을 구매했는데요.
근막제거부터 등갈비 손질을 하나하나 다 해야했고 핏물 빼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시즈닝을 많이 해서 훈연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웨버가 열일


한쪽에서는 직화가 열일 중
김치를 저렇게 구워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등갈비를 먹고 숯이 남아서 가져온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구워먹기로 합니다.
원래 저렇게 먹는 고구마가 가장 맛있다는 사실!


너무 잘익었죠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둘 다 먹었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속은 너무 부드럽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빔면까지 먹습니다.
쌈야채는 이렇게 활용이 되는군요.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나이를 먹어 다들 소화력이 떨어져도 음식을 남김없이 잘 먹습니다.


밤이 깊어가는 킨텍스 캠핑장.
주변에 마트도 있고 가장 큰 장점은 캠핑장에 배달이 된다는 점 입니다. 킨텍스 인근 음식점들에서 배달을 시키면 온다고 하네요.


마무리는 파인애플 구이.
시나몬가루를 뿌려서 남은 불에 구워먹습니다.
설탕도 뿌리면 더 맛있겠지만 설탕이 없어 시나몬가루만 솔솔
불에 구워먹으면 다 맛있는거 같네요.

음식을 다 먹고 따뜻한 카라반에서 편히 쉬다왔습니다. 단점이라면 캠핑장이 워낙 크다보니 쓰레기 버리러 가는 길이 너무 멀었네요.
이렇게 1박 캠핑을 잘 즐기다 왔고 서울 근교 캠핑장 찾는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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