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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서울&경기 여행

파주 가볼만한곳, 모텔 대실비로 클래식과 재즈음악 듣기 <콩치노콩트리트>

by 공감공유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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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가볼만한곳, 모텔 대실비로 클래식과 재즈음악 듣기 <콩치노콩크리트>

파주에 데이트코스로도 좋고 재즈와 클래식음악을 사랑하신다면 정말 좋아할 곳이 있습니다.
가격은 모텔 대실비, 지방 모텔 숙박비랑 비슷한 가격으로 다소 비싸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곳 입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해가 되는 콩치노콩크리트


파주 데이트코스로 가장 많이들 가는 헤이리마을과도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는 곳 입니다.
주변에 모텔촌들이라 이런 곳에 이런 가게가 있나 싶을 정도인데요.
차를 타고 올라가면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콩치노콩트리트 입장료는 인당 2만원 입니다.
둘이 가면 4만원의 비용이 나가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가는 카페 가격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이죠.


재미나게도 커피를 주지 않고 물 한 병을 요청하면 줍니다.
고소한 커피향과 함께하면 더 좋을거 같지만 물 외에 제공이 안되고 반입도 금지입니다.
오직 음악 감상만을 위한 곳이죠.


엘레베이터에 내리면 lp판 기계들이 이곳이 범상치 않은 곳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과연 어떤 곳일까...기대가 됩니다.
사장님이 뭐하시던 분이였는지도 궁금하더라고요.


콩치노콩크리트 내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공간이 나옵니다.
앞쪽에 수억원 할거 같은 스피커들과 lp판들.
그리고 음악감상하기에 좋은 의자들.


의자는 방향에 따라 한강뷰도 가능합니다.
어떤 분은 한강뷰, 어떤 분은 숲뷰를 즐기면서 음악을 들으시더라고요.


2층에도 좌석들이 많습니다.
이곳이 콘서트홀인지, lp판으로 음악감상 하는 곳인지 잠시 착각을 들게 합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주말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
헤이리마을 안에 있는 황인용뮤직스페이스카메라타는 워낙 유명해져서 자리가 없던 적이 많았는데요.


위치가 그래서 그런지 꽤나 널널했습니다.
물론 한강뷰는 잡기가 어려웠구요.
황인용뮤직스페이스바는 커피를 제공해주지만 이곳은 물만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기타 스피커나 자리배치 등에서도 음악감상만을 위한다면 이곳이 더 나을거 같군요.


이곳에 잠시 있으면 귀가 정말 황홀해집니다.
커플끼리 오면 4만원, 누구는 모텔 대실비랑 비교하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가격이지만 또 이 가치를 아는 분들께는 훌륭한 선택이 될만한 파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드리는 콩치노콩크리트.
이색 데이트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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