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천등축제가 열리는 핑시에서의 산책
핑시선 투어, 그 세번째 도착역은 핑시역 입니다.
스펀 다음역이 핑시인데요. 핑시 역시 천등 날리기로 유명한 곳 입니다.
기존에는 핑시에도 사람이 많았다고 하는데, 스펀으로 사람이 뺏겨서 요즘 사람들이 잘 가지는 않지만..
그만큼 한적하고, 특히 매년 열리는 천등축제는 아주 볼만하다고 합니다.
특히 밤에 다같이 천등에 불을 붙여서 날리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라고 하죠.
제가 갔을 때는 축제 기간이 아니여서 보지 못했지만, 핑시의 소소한 매력과 함께 천등을 날리고 왔습니다.
▲ 대만 핑시선 투어의 3번째 정거장, 핑시.
선로를 따라 양 옆으로 핑시의 여행지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핑시도 스펀과 마찬가지로 폭포도 있고, 채석장의 흔적들이 여행지로 만들어진거 같습니다.
▲ 작은 골목길로 연결이 된 핑시.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평일에 가보니 문 닫은 가게가 절반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비수기에다가 스펀에 관광객들을 많이 뺏겨서 사람이 없는게 원인인거 같습니다.
▲ 사람들이 너무 많아 북적북적한 스펀과는 너무나 다른 핑시.
한적하고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뭔지는 모르겠지만, 목 말라서 30원 주고 사먹은 차.
맛은...다시는 안먹을 맛이네요...
▲ 타이베이 도심이 아닌 외각에서 느끼는 작은 시골마을 핑시.
▲ 자전거도 빌려타서 핑시 투어를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저는 해보지는 않았지만, 핑시선 마을 마을을 걸어서 이동해도 가능한 거리라고 합니다.
기차역이 20분 정도 거리니 한 역당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 저는 사람이 많은 스펀이 아닌 핑시에서 천등을 날렸습니다.
생각보다 글씨 쓰기가 어렵더라구요...ㅎㅎ 한 가지 색상으로 통일해서 200원에 했구요.
▲ 천등 안에 불을 붙인 뒤~
▲ 짠~
혼자 하시는 분들도 가게에서 사진은 찍어주니 사진 걱정은 없으셔도 될거 같아요 ㅎㅎ
▲ 소원을 담아 하늘로 향해 천등을 날리다~
한 번쯤은 하늘이 내 소원을 들어주길 빌며 천등을 날려봅니다.
▲ 천등을 날리는 선로.
▲ 모두다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 대만 핑시.
▲ 스펀에서도 파는 기념품을 그 가격 그대로 핑시에서도 만날 수 있구요.
핑시는 스펀의 복잡함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곳 입니다.
특히나 핑시에서 매년 진행하는 천등 날리기 축제...유투브에서 검색해보시면 정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밤에 수많은 천등이 날라가는 영상을 보시면, 아 정말 꼭 직접 보고싶다 라는 생각과 함께 대만 여행 티켓을 결제하는 모습이...ㅎㅎ
일반 천등 날리기도 낮 보다는 밤이 더 이쁘기는 하더라구요 ㅎㅎ
그럼 천등 날리기 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구요~ 즐거운 대만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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