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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캄보디아 여행(2013)

캄보디아 밤문화!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생긴 에피소드

by 공감공유 201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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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밤문화!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생긴 에피소드



동남아시아쪽을 여행 다녀오셨던 분들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서 이쪽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마사지를 한 번쯤 받고 옵니다.

저 역시 예전 태국 여행에서 저렴한 가격에 아주 시원한 마사지를 받은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 캄보디아 여행에서도 당시 받았던 마사지를 받으러 혼자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마사지샵.

그곳에서 정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었는데요. 너무 놀라서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고 돈을 던지다 싶이 하고 뛰쳐나온 캄보디아 마사지샵.

캄보디아 밤문화를 씨엠립에 3일 있는 동안 저렴한 가격에 같은 한인 숙소 사람들과 술을 마시고 즐겁게 놀았었지만...

마사지샵 한 번 잘못 들어갔다가 경험한 충격적인 사건...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혼자 걸어다녔던 씨엠립 펍스트릿&나이트마켓"

캄보디아 밤문화를 즐기기 보다는 밤에는 펍스트릿 우리나라 유흥가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이쪽에 다 몰립니다.

펍스트릿 관련해서는 나중에 소개해 드리고, 펍스트릿 가는 방면에 나이트마켓이라고 여행자들을 위한 시장이 있는데요.

전 날 까지만 해도 항상 일행들과 같이 다녔는데, 저녁 시간이 맞지 않아 혼자 거리를 돌아다녔었습니다.

일행들이 저녁을 먹고 마사지를 받는다고 하길래 저도 혼자서 마사지를 받고 오겠다고 했었죠.

이 거리는 밝고 사람들도 많아서 혼자 걸어다녀도 전혀 무서울거 없고 안전하다고 생각이 되는 거리입니다.

펍스트리트에서 혼자 간단히 저녁을 먹고 저렴한 마사지샵도 알아볼겸 이쪽 저쪽을 돌아다녔는데요~





"마사지샵 싸다고 무작정 들어갔다가..."

캄보디아는 호객행위가 심한 곳인데요. 씨엠립 유흥가에서 혼자 거리를 걸어다니니 여자&남자들이 한 무리로 와서 마사지샵 가격을 보여주는데...

BODY가 30분에 3불 밖에 안하더라구요. '어! 내가 찾던 가격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혹 해서 해당 마사지샵에 들어갔습니다.

실은 이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크게 싼 편은 아니지만 이미 지칠대로 지친터라 그냥 들어갔었죠.

매장 밖에는 마사지 의자가 있었는데, 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에어콘방으로 안내가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BODY 마사지라 그런가 보다...' 라는 생각과 함께 별 생각없이 따라 들어갔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 



에어콘방에 안내가 됐는데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고, 갑자기 여자 2명이 와서 천을 바지에 갖다대더니 옷을 벗으라는겁니다.

그래서 계속 NO, NO, NO, 그냥 옷 입고 마사지 받겠다 그래도 자꾸 옷을 벗으라길래 윗통을 벗고... 자꾸 다 벗으라길래 원래 바디마사지가 이런가? 라는 생각과 함께 천으로 가려지니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바지를 벗고 천으로 하체 부분을 둘러쌌습니다. 정말 이 때 그 이상한 느낌이란...

그리고 마사지를 하기 시작하는데 전혀 시원하지 않고, 대충 대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한 명은 엉덩이쪽으로 손이 올라오고, 또 다른 한 명은 갑자기 가슴을 손으로 콱 쥐는데...기겁해서 벌떡 일어나 뭐하는거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누으라고 합니다.

이상한 짓 하지 말고 마사지나 제대로 하라고 하고 다시 누웠는데, 갑자기 중요부위에 손을 대더니 "마사지?" 이러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두려움이 들기 시작...

무조건 빠져나와야겠다는 생각으로 하지 말라고 하고 팁 달라는거 다 주고(15분 만에 총 10불 지불...) 뛰쳐 나오다 싶이 했습니다.

알고보니 바디 마사지가 한 쪽에 3달러였고, 온 몸해서 6달러, 그리고 자기들은 받는거 없으니 인당 2달러씩 팁을 달라더라구요.

팁 안주면 걔네들이 안보내줄거 같고 무서워서 그냥 주고 나왔습니다. 마사지샵에 혼자 있고, 돈이랑 아이패드, 카메라, 스마트폰도 다 들고 있어서 괜히 이상한 생각까지 다 들었거든요.

이렇게 마지막 날 짧은 캄보디아 밤문화 생활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의 마사지는?

정말 펍스트리트, 나이트마켓 외 길거리에도 마사지샵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곳들도 있구요.

그리고 보통 마사지를 받으러 펍스트리트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 사진과 같이 밖에서 운영하는 곳이 안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른 곳도 건전한 마사지샵도 많겠지만, 이상한 행동 하러 다니는 사람들 때문인지 마인드가 썩 좋지는 않은거 같더라구요.

위 사진이 펍스트리트에서 건전하게 운영하는 곳이구요. 

그리고 가격이 문제인데...10분에 1불 이렇게 써져있는 곳들은 한 쪽에 1불이던가 왼쪽, 오른쪽 해서 1불씩 총 2불을 지불해야 됩니다. (*2)





혼자 걸어다니며 느낀 캄보디아 밤문화는?

우리나라에서 동남아로 성매매 하러 가셨다가 걸린 분들에 관련한 뉴스가 종종 뜰 정도로 동남아쪽이 밤문화, 성매매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실제 씨엠립 뿐만 아니라 프놈펜에서도 혼자 걸어다니며 느낀 결과...정말 "레이디, 마사지?" 하면서 붙잡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툭툭 호객행위와 함께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 같네요.

프놈펜의 경우 제가 묶었던 숙소 옆에는 그런 업소도 있었구요. 현지인 말로는 얼굴에 따라 10~30불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뭐 이런 실정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남자친구가 동남아로 유학을 다녀오거나 여행가는걸 싫어하는 여자친구들이 정말 많죠.

번외지만 태국에서 트랜스젠더 공연을 본 적도 있는데,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트랜스젠더들도 정말 많습니다. 살짝 무섭기도...?


저런 마사지, 레이디 같은 호객행위를 피하는 방법은 당연한거지만 혼자 돌아다니지 말고, 일행 중에 여자가 있으면 저런 말을 안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이런데 놀러와서 성매매 했다가 패가망신 당하는 일 없도록 하는게 좋겠죠...?

무엇보다...동남아 장기적출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듣고 가서 그런지 더 무서웠을 수도 있었던거 같습니다...뭐든 안전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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