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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미팅과 소개팅 등 많은 연인들이 탄생하는 '봄' 입니다.
요즘 제가 삶이 좀 빡빡하고, 물가도 너무 오르다보니 데이트할때 메뉴판을 보고 기절초풍을 하는데요~
어느 날 큰 맘 먹고 패밀리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먹다가 뒤에서 싸우는 소리 --;
이런 대화?를 하더군요 ;; 에이구..불쌍해라...
이상하게 레스토랑에서 한우로 스테이크 하는 집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요즘 제가 삶이 좀 빡빡하고, 물가도 너무 오르다보니 데이트할때 메뉴판을 보고 기절초풍을 하는데요~
어느 날 큰 맘 먹고 패밀리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먹다가 뒤에서 싸우는 소리 --;
간큰남 : 이거 너무 비싼거 아니야? 큰소리녀 : 나한테 이정도 쓰는게 돈 아까워?? 간큰남 : 아니 그건 아니고... 큰소리녀 : 그럼 뭔데!? |
이런 대화?를 하더군요 ;; 에이구..불쌍해라...
과연 10만원짜리 스테이크 비싼것일까? |
출처:vips
이상하게 레스토랑에서 한우로 스테이크 하는 집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대부분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는 150g~200g 입니다. 분명 이건 대량구매일테고, 대부분 스테이크집이 쓰는 고기는 호주산이니 한 고기값은 3~4천원? 하겠죠. 거기에 야채같은 토핑, 인건비, 기타 서비스 등 비용들이 들어가서, 스테이크 가격은 그나마 싼 곳이 2~3만원, 호텔같은 곳은 10만원이 넘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만약 사업주의 기회비용을 제외한 스테이크의 원가가 10000원이라면, 정말 저런 가격은 거품이 잔뜩 끼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비싸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데이트나 미팅시)
만약 그 음식을 먹고, 연인과 사이가 더욱 더 가까워졌던가 아니면 처음 만난 그녀와 분위기가 더 좋아졌던가 하는 경우 느끼는 가치가 10만원이라는 가격보다 크다면 이 스테이크에 대한 투자?는 성공한것이 됩니다.
반면, 소개팅에 나갔는데 여자가 무지하게 마음에 안드는 경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가서 비싼 스테이크 먹으면 내 돈은 하늘나라로 ~ 간다는 느낌을 받게 될겁니다.
결국,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가격은 자체가 비싸고 싸고의 문제가 아니라 먹고 나서 돈이 아까웠냐 안 아까웠냐의 문제인 듯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 그리고, 같이 먹는 상대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듯 합니다.
학창시절, "1억이면 김태희가 너랑 결혼단다는데 할래?" 뭐 이런 식으로 농담도 했었습니다. "응"이라고 대답한 사람에게는 '김태희가 1억이라는 돈보다 느끼는 가치가 크다' 라고 생각했기에 그런 대답을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것 또한 똑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어찌보면 사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레스토랑에서의 값비싼 식사.
만약 사업주의 기회비용을 제외한 스테이크의 원가가 10000원이라면, 정말 저런 가격은 거품이 잔뜩 끼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비싸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데이트나 미팅시)
만약 그 음식을 먹고, 연인과 사이가 더욱 더 가까워졌던가 아니면 처음 만난 그녀와 분위기가 더 좋아졌던가 하는 경우 느끼는 가치가 10만원이라는 가격보다 크다면 이 스테이크에 대한 투자?는 성공한것이 됩니다.
반면, 소개팅에 나갔는데 여자가 무지하게 마음에 안드는 경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가서 비싼 스테이크 먹으면 내 돈은 하늘나라로 ~ 간다는 느낌을 받게 될겁니다.
결국,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가격은 자체가 비싸고 싸고의 문제가 아니라 먹고 나서 돈이 아까웠냐 안 아까웠냐의 문제인 듯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 그리고, 같이 먹는 상대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듯 합니다.
학창시절, "1억이면 김태희가 너랑 결혼단다는데 할래?" 뭐 이런 식으로 농담도 했었습니다. "응"이라고 대답한 사람에게는 '김태희가 1억이라는 돈보다 느끼는 가치가 크다' 라고 생각했기에 그런 대답을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것 또한 똑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어찌보면 사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레스토랑에서의 값비싼 식사.
하지만, 때에 따라 무조건 비싸다고 비난할 수만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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