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콜키지프리, 왕십리 굴과찜사랑! 굴과 오렌지와인 패어링

서울 콜키지프리, 왕십리 굴과찜사랑! 굴과 오렌지와인 페어링

와인성지가 있다면 콜키지프리 되는 곳도 성지가 있죠.
서울에서 콜키지프리도 되면서 굴찜으로 워낙 유명한 왕십리 맛집 굴과찜사랑 이라는 곳 입니다.
최근에 콜키지정책이 변경됐다고 하는데요.
기존에는 병수 무제한이였다고 테이블 당 한 병으로 변경됐다고 합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굴찜에 와인을 콜프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서 방문해봤어요.

이 날 준비한 오렌지와인.
밀히스토라아스 라는 스페인 내츄럴와인인데요
생산자는 알또란또인데 이 오렌지와인 말고도 말벡이랑 시라도 맛있더라고요.
라벨도 이쁘고.. 일단 굴이랑 페어링하기 위해 챙겼습니다.

일부러 식사시간 피해갔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굴과찜사랑 웨이팅..
1시간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이 추위에 기다리느라 고생...

순서가 지나면 번호표 다시 뽑아야된다는 점 참고!
외부주류 반입은 딱 한 병만 입니다.
콜키지프리 자체는 딱 한 병이고 그 외 추가비용을 내도 안된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콜키지프리로 굴과 즐기는 곳인데 조금 아쉽긴하네요 ㅎㅎ

굴찜 가격은 소짜리가 4.3만원 입니다.
통영에서 택배로 굴을 받아오시더라고요.

매장은 생각보다 넓지가 않습니다.
몰려드는 손님에 비해 가게 크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잠시 후...
왕십리 맛집 굴과찜사랑 기본 셋팅.
생굴과 야채들이 나오고요.

생굴이 이곳에서 가장 맛있었네요.
통영 생굴이라 그런가 탱탱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배추랑 한 입 싸먹으면...👍🏻
소주를 부르는 맛 입니다.

서울 왕십리 굴과찜사랑에서는 와인잔을 제공해주시는데요.
립부분이 두꺼운 잔이고 와인잔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개별로 잔 챙겨오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노란 황금빛의 오렌지와인
칠링은 안되지만 날이 추워서 딱히 칠링의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잠시 후 등장한 굴찜 소짜리

저 가운대에는 계란이 들어가있습니다.

맛은 현지에서 먹는 것과 비교하자면 아쉽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콜키지프리로 와인과 굴찜 먹기에는 좋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테이블당 와인 한 병이니 와인 많이 드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