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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와인 등 술 후기 및 샵 리뷰

캠핑음식 추천, 그리들 스테이크 구이와 웨버 돼지 앞다리살 훈연구이 방법

by 공감공유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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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음식 추천, 그리들 스테이크 구이와 웨버 돼지전지 훈연구이 방법

캠핑장비를 일부 팔고 남은 장비들로만 하고 있는데요.
평소에 밀키트 제품을 자주 먹어서 그런지 캠핑가면 무조건 고기를 구워먹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친구 사무실에서 그리들로 스테이크를 구워먹고 돼지 앞다리살 전지로 훈연구이를 해먹었습니다.


우선 돼지 전지살 입니다.
전지살은 앞다리 부위로 삼겹살에 비해 지방이 적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매우 저럼합니다.
돼지고기집 가면 가격이 좀 싸다 싶으면 전지살 내놓더라고요.
제일 먼저 고기의 핏기를 싹 제거해주시고!


바로 시즈닝을 해줍니다.
웨버 바베큐 시즈닝 가루나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이용하면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베큐맛 보다는 갈릭이 제 입에는 더 맞더라고요.
바베큐는 너무 향이 강하고 짠 느낌..?


오늘도 열일하는 웨버 침니스타터.
숯은 코스트코에서 10kg을 2만원대에 판매하는 숯을 사서 이용했습니다.
웨버에서 파는 숯처럼 오래가더라고요.


이번에는 웨버 스모키조 37 모델이 아닌 웨버 고애니웨어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훈연을 하기 위해 한쪽에 숯을 몰아두고
불이 없는 쪽에 고기를 올려 열기로만 익히는 방식이에요.
훈연방식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훈연은 오래 걸리니 그리들로 스테이크를 구워먹습니다.
호주산 소고기고 고기 질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등심부위이고 그리들은 중국제 강염버너를 활용했습니다.


스테이크 굽는 방법은 간단하죠.
불에 달군 그리들 위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넣어주고 고기 투하!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소고기.
강염버너는 그리들 사이즈가 좀 크면 정말 필수적인거 같습니다.
화력이 정말 강해요.


잘 구워진 스테이크는 잠시 레스팅 시간을 갖습니다.
레스팅 시간 동안 킴스클럽에서 사온 5천원짜리 와인도 따라주고..


아스파라거스와 꽈리고추 그리고 버섯도 그리들이 남은 열로 구워줍니다.
무쇠 그리들이라 그런가 잔열이 오래가더라고요.


스테이크 컷팅.
저흰 미디엄 레어로 먹을 예정이였는데 고기 굽기가 레어라 한 번 더 구워주기로 합니다.


야채들과 고기는 살짝 더 익혀서 먹었습니다.
그리들에 구워서 그런게 아니라 집 밖에 나와서 고기 구워먹으면 같은 고기라도 더 맛있는거 같아요.
캠핑음식으로 이런 수입산 소고기도 참 괜찮은거 같아요.


잠시 후 훈연해놨던 돼지 전지살을 꺼내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정말 잘 익었습니다.
향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훈연할 때 초반에만 훈연칩을 넣고 현재는 훈연칩은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속 안까지 잘 익은 돼지앞다리살.
훈연을 하면 진짜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전지살은 상상 이상으로 부드러웠습니다.
굳이 삼겹살이나 목살을?
캠핑음식으로 추천드립니다.


분위기는 무르익어가고..
캠핑 랜턴은 골제로 제품입니다.
루메나에서도 비슷한게 나왔는데 후기들 보면 원조는 못따라가는 느낌이네요.


소고기는 식어서 남은 야채를 투하해서 볶음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말해 뭐해 너무 맛있죠...


술에 취하니 안주가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남은 야채들과 고기가 있는 그리들 위에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항상 캠핑음식으로 마무리는 그리들 위에 라면 끓여먹는거 같아요.
라면 안먹으면 뭔가 마무리가 허전한 느낌...?

이렇게 그리들과 웨버그릴을 이용해서 캠핑음식을 해먹었고요.
나름 전지살과 수입산 소고기도 괜찮다~ 평소보다 음식값을 많이 아꼈네요.
그럼 참고하시고 즐거운 캠핑요리 해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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