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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제주도 여행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커플, 친구들끼리 가도 딱이야

by 공감공유 201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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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커플, 친구들끼리 가도 딱이야



설 연휴 전에 친구들 8명이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남자 8명이서 간 제주도 여행이라 그런지 정말 쿨하게 따로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해결했던 2박 3일 제주도 여행.

이상하게 작년9월에 제주도를 갔을 때도 태풍이 오더니 이번 제주도 여행 역시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날씨가 좋지 않아도 즐길건 즐겼으니...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도에는 관광지가 많지만, 관광지 보다는 함께 즐기고, 겪어보고, 자연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참고해주시구요~

짧게도 느껴질 수 있는 제주도 2박3일 여행, 같이 가보실까요~?





첫 날 제주도에 도착을 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한라산 입니다.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에서 한라산이 빠지면 섭하죠...?

김포공항에서 6시30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여 터미널에서 한라산 어리목에 내려서 올라갔습니다.

한라산은 초보자들이 가기에는 어리목으로 갔다가 영실로 내려오는게 가장 좋다고 하고, 이 길이 경치도 가장 이쁘다고 합니다.







하얀 눈이 쌓인 한라산을 기대하고 갔건만....

날씨가 따뜻해져서 한라산의 눈은 대부분 녹아버리고, 비만 쏟아졌습니다. 사진도 많이 못찍고 상태도 별로 좋지 않네요.

제주도는 날씨가 따뜻하고, 비가 오더라도 한라산에 등반할 때는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곳곳에 눈이 녹지 않은 곳이 많아 아이젠 없이 등산하기가 힘듭니다.

한라산 등산하기 전 매점에서 아이젠을 5000원, 우비를 1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참 등산화 대여도 가능한데 30000원 보증금을 내면 25000원을 돌려줍니다. 상태는...정말 안좋더라구요... 친구 한 명이 대여를 하고 올라가던 중에 앞이 뜯어져서 정말 고생했었죠.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중 한라산 등반을 넣어두신다면 오전 내로 출발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입산통제 시간도 있고, 대피소까지 왕복만 쉬는 시간까지 치면 3~4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버스 시간도 있고 해서 결국 내려오면 해가 지더라구요.

정상까지나 성판악 코스는 더 일찍 출발해야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어리목코스는 초반에만 어렵지, 중턱부터 대피소까지 가는 길은 거의 평지와 유사합니다.

또한 한라산에서 볼 수 있는 오름들과 만세동산의 모습들은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로 멋있습니다.

이 날은 안개까지 많이 껴서 제대로 구경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던 날... 대피소에서는 컵라면이나 초코바 같은 것들을 판매하는데, 컵라면 가격은 1500원 입니다. 카드는 안되니 현금은 필수로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첫 째날에는 한라산, 둘 째날에는 우도를 방문했는데요~ 

작년 제주도 2박3일 여행에서도 우도를 방문했을 때 태풍 때문에 뭐 보지도 못하고 바로 나왔는데, 이번 역시 날씨가 정말 흐렸었습니다. 바람 또한 심하게 불었구요.

그래도 날씨와 크게 관계 없이 우도로 향하는 배는 출발하니 제주도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우도를 여행 코스에 꼭 넣어두시기를 추천해드리는데요~







우도는 차를 배에 싣고 가거나 안에서 스쿠터나 atv, 자전거를 빌려서 한 바퀴 도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올레길1-1코스로 불리는 우도를 한 바퀴 도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천천히 걸으며 우도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저 멀리 모이는 성산일출봉까지.

이것이 자연이다 라는 것을 정말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올레길1-1 코스는 5시간 정도가 걸리구요~







이번 올레길1-1 코스는 정방향이 아닌 역방향으로 돌았는데, 우도봉에 올라가 경치 감상을 한 뒤 우도 등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등대 박물관도 있고 하지만, 이곳의 매력은 경치 구경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우도의 모습과 바다의 모습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고, 다들 옷을 얇게 입고와 이곳에서 내려왔지만, 이쪽으로 해서 한 바퀴 도는 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올레길 1-1 코스를 정방향으로 돌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홍조단괴해빈.(서빈백사)

천진항이랑도 왕복 30~40분 거리에 있으니 배편이 애매하신 분들은 이곳도 한 번 구경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주도 2박3일 여행 코스를 계획할 때 하루를 우도로 잡아도 되고, 일찍 출발하시는 분들은 우도에 갔다가 성산항 주변 성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 같은 곳들까지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중 마지막 날 김녕미로공원 부근을 다녀왔는데요~

성산항 가는 길목에 있으며, 이쪽에 만장굴과 월정리해변이 가까이 있습니다. 

제주도에 미로공원이 김녕 말고도 몇 군데가 더 있던데 이곳이 가장 유명하고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정말 남자8명이서 김녕미로공원에서 재미나게 놀았구요, 커플들끼리 와서도 요리 저리 다니며 재미나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이곳에서 미로를 못찾아 나무를 꺽다가 혼나는 학생들도 보고...

뭔가 재미난 것을 하고 싶을 때 적극 추천해드리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3300원.








다음은 제주도의 또 하나의 명소 만장굴 입니다.

아주 예전에 왔다가 이번에 방문을 했는데요, 화려한 종유석을 기대하신다면 제주도 여행코스로는 그렇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아닙니다. 

화려하지가 않아 동굴을 보는데 조금 지루할 수 있기 때문인데,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용암동굴을 보고 싶다는 분들께는 추천해드립니다. 

입장료는 인당 2000원. 뭔가를 기대하고 가시는 분들은 정말 실망하실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간 곳은 월정리해변 입니다.

제주도 여행 코스를 계획할 때 마다 월정리는 꼭 들어갔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 이번에는 렌트를 해서 월정리에 가긴 갔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와서 아쉬움이 너무 남는 곳입니다.

날씨가 안좋아도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쁘고, 차를 갖고 오신 분들이라면 드라이브코스로도 정말 좋기 때문에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이렇게 제주도 2박3일 여행기를 마쳤는데요, 관람 보다는 경치 구경, 제주도의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중문단지 같은 곳 보다는 올레길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2박3일로 여행을 갈 때 마다 우도랑 올레길 코스를 하루씩 잡고, 나머지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나 한라산으로 잡으니 딱인거 같더라구요~

그럼 즐거운 제주도 여행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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