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에 탑재되는 ios6 얼마나 달라질까?

 

어제 오늘 애플 덕분에(?) 온오프라인 세상이 화제입니다. 바로 아이폰5를 공개할 것 같은 행사 초대장이 일부 사람들에게 배포되었기 때문인데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매 발표마다 혁신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애플. 지난 6월, WWDC 2012에서 무려 200가지가 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애플의 ios6 발표가 있었습니다. ios는 정식판이 나오기 전까지 개발자들에게 베타버전을 공개하는데요, 일반인들도 쉽게 다운받고 설치 해 미리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베타버전4 까지 나왔는데요, 아이폰4와 아이패드2로 진행을 해서 siri 같은 기능을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기대감을 갖게 하는 ios6. 조금 뒤늦은 감이 있지만, 직접 설치해 본 ios6 베타버전을 통해 미리 살펴보는 ios6의 새로운 기능들을 만나볼까요? (아이폰5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보고자..ㅎㅎ)

위 캡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번 ios6를 통해서 기본 색상과 음악, 그리고 앱스토어 부분에서 디자인이 확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os5는 기본 색상이 옅은 회색인데, 푸른색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겠지요. 음악 플레이어도 크게 달라졌는데요, 아이패드용 ios5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 플레이어는 아이패드 인터페이스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도 조금 더 깔끔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으로는 앱스토어 부분인데요, 조금 있다가 상세히 다루겠지만 앱스토어 디자인도 전반적으로 검정, 회색으로 바뀌고 아이패드 ios5와 비슷해 졌습니다. 기존에는 어플이 세로 나열되어 있었는데, 아이패드와 같이 가로로 나열이 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아이폰은 구글 지도를 기본 어플로 장착을 하여 사용을 하게 했지만, ios6 부터 구글 지도가 아닌 애플 자체 지도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번 베타버전 4에서는 유투브 어플 까지 기본 어플에서 제외를 하면서 구글의 흔적을 지워나가고 있는데요, WWDC에서 애플이 자체 지도에 대해 발표했던 내용 중 3D의 항공사진과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네비게이션 기능은 국내에서는 이용할 수가 없고, 발표 때 나왔던 항공 사진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도의 3D 기능인데요, 아이폰4로 테스트를 해봤을 때 첫 실행시 3D 표시가 나타나지만 지도가 나타나면서 바로 사라지게 됩니다. 아이폰4 이하로는 시리 기능과 함께 지도의 3D 기능도 사용을 못합니다. 아이폰5 나오면 사라는 뜻으로 해석을 해야 되나요?  개인적으로 구글 지도를 정말 잘사용하고 있었는데 구글 지도가 사라지고 핵심 기능을 사용 못하는 애플 지도는 조금 아쉬운 점 입니다. 애플 지도에서 최근 검색을 눌러봤는데, 신기하게도 구글 지도에서 검색했던 목록이 그대로 나와있었습니다. 정식 버전이 출시되어야 알겠지만, 업데이트를 거쳐 조금 더 보완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ios6는 ios5 설정 부분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일단 블루투스 기능이 맨 앞으로 나와 블루투스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편리해졌습니다. 다음은 초승달 모양의 방해금지 모드 입니다. 이 기능은 수시로 울려대는 알람 때문에 고생하던 분들에게 정말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특정 시간대를 설정해 두면 그 시간대에는 전화나 알람이 울리지 않습니다.

다음은 개인 정보 보호 기능 입니다. 총 5개로 나눠지는데요, 어플을 실행할 때 이 5가지 기능을 사용할 때 사용여부를 확인하게 변경이 됩니다. 그리고 일반 기능에 들어가시면 원래는 네트워크와 블루투스가 있던 자리에 셀룰러와 VPN 설정이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ios5에서 트위터를 기본 어플로 설정을 해놓아 연동을 시켜놓았었는데요, ios6는 페이스북을 추가 하면서 대표적인 SNS 두 가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람센터에서는 기존에 없던 트윗하기 기능과 페이스북 올리기 기능이 추가 되었으며, 사파리와 사진첩 역시 인터페이스가 변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사파리와 사진 부분 공유는 기존에는 텍스트 였는데 아이콘으로 바뀌면서 보기가 조금 더 수월해졌습니다.

애플이 기본 웹인 사파리를 아이폰이나 패드로 이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풀브라우징이 지원이 안되는 점이였습니다. 풀브라우징이 안되서 웹브라우저 어플을 따로 구입하는 경우도 생겼었는데요, 이번에 업데이트를 통해 사파리도 풀브라우징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시원시원해졌죠? 가로 모드에서 오른쪽 하단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요, 세로 모드에서는 지원이 안되는 점이 아쉽습니다.

ios6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어플이 생성이 됩니다. 패스북이라는 어플인데요, 베타버전이라 활성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탑승권, 티켓, 매장카드, 할인 쿠폰을 담을 수 있는 어플입니다. 요즘 스마트월렛 같은 어플이 인기를 끌고 있고,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애플에서도 이런 기능의 어플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의의를 두어야 할거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사파리에서 http://www.passsource.com/로 접속을 하시면 어플에서 지원이 안되는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앱스토어가 확 달라졌습니다. 어플 아이콘들의 크기가 커져고, ios5에 있던 주제별 어플 정리하는 코너가 사라졌습니다. 또한 어플을 클릭하면 바로 자세한 설명이 아닌 세부사항, 리뷰, 관련됨 이렇게 3가지 카테고리와 간단한 사진 설명이 나타납니다. 아이튠즈도 보다 간결하게 바뀐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예전 보다는 사용하기가  편리해진 듯 합니다.

이 밖에도 전화 화면 변화, 사진 어플 하단 부분 변화 등 다양한 변화 등 조그만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베타버전으로 확인한 ios6에서 업데이트 된 큰 부분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는데요, ios4에서 ios5처럼 아주 놀랄만한 부분은 찾을 수 없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사용자의 편의성을 중요시 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폰5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ios6. 한 번 기대해 봐도 좋겠죠~?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