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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양꼬치를 처음 먹어본 이후로, 양꼬치에 중독이 되어 양꼬치구이를 자주 먹으러 다닙니다.
양꼬치는 독특한 냄새 때문에 처음에는 먹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딱 한 번 먹어보고 나면 그 부드러움과 특유의 맛에 반해버리게 되죠~
이번에 찾아간 곳은 강남역 부근에 있는 경성양꼬치라는 곳 입니다. 예전에 소개해드린 팔자막창 맞은편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가실 수 있을거에요~
▲ 양꼬치는 호주산. 김치가 중국산이라는게 아쉽네요. 가격은 다른 양꼬치 전문점과 똑같은 가격대인 10꼬치에 10000원~
다른 식사 메뉴도 팔고 있습니다. 이번엔 양꼬치와 양갈비를 주문~!
▲ 기본 셋팅과 양꼬치에 필수라는 칭타오~!
칭타오는 양꼬치 없이 먹을 때는 뭐 이런 맛이 다 있어 라는 느낌인데, 양꼬치랑 같이 먹게 되면 맥주 맛이 살아납니다~
정말 신기할 따름이죠...그만큼 궁합이 잘맞는다고 해야되나요?ㅎ
▲ 양꼬치가 준비가 되고 숯불을 올려주십니다. 요즘 대부분 전기구이로 기계가 알아서 구워주는데 여기는 손으로 직접 구워먹어야 되요~ 저는 불편한데, 같이 간 분들은 오히려 이런게 먹는 재미라면서 좋아하시더군요...ㅎ
▲ 직접 구우니까 확실히 한쪽이 타네요... 굽고 굽고...
▲ 결국엔 많이 태워먹긴 했지만... 양념에 찍어서 한 입~
▲ 양꼬치를 먹은 꼬치에 마늘을 끼워서 구워 먹어도 맛있네요:)
▲ 양고기의 효능이라는데,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다골증에 좋다네요~
▲ 이게 오늘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같이 가신 분이 옥수수국수를 꼭 먹어보라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 딱 처음 나왔을 때는 엥 뭐지...했는데 한 번 휘저으니 양에 놀라고 국물을 따라 마셔보니 국물의 얼큰하고 개운한 맛에 정말 끝내줍니다.
술 먹어서 뒤집힌 속을 정말 확 풀어주는 맛이라고 해야될까나...무엇보다 5000원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6명이서 한그릇으로 사이좋게 나눠먹었을 정도...!
양꼬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마무리는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속을 개운하게 하는 옥수수국수로 깔끔하게 하는 것도 정말 괜찮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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