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맛집/강남 맛집] - 수준 높은 씨푸드 레스토랑, 해산물 뷔페 마키노차야

예전에 토다이를 한 번 가보고 씨푸트 레스토랑에 반해버렸지만 비싸서 1년에 1~2번 갈까 말까 했었는데요,

이번에 역삼 부근에서 회의를 했었는데, 운이 좋게 마키노차야 라는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여길 데려가셨던 분이 퀄리티도 좋고 다른 곳에 비해 맛도 좋다고 해서 엄청난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 ㅎㅎ

보노보노나 토다이 보다 더 맛있다고 강추하던 곳~

위치는 역삼역 부근에 있는데요, 국기원 사거리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오시면 바로 이렇게 딱 보입니다~

지도 첨부해드릴게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요란해서 비싸겠구나...라는 느낌을 딱 받았네요...

마키노차야는 저염도 천연미네랄이라는 토판염을 사용하고 있다네요~

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일반 소금에 비해 몸에 좋은거 같습니다. 

기본 셋팅~ 

뷔페라 셋팅이라고 할 필요도 없지만...일단 여긴 테이블 마다 간장과 접시가 있어요~

그리고...데스크에 명함이 있어서 가져왔었는데, 뒤에 가격표가 있더라구요...

가격표를 보고 입이 떡.....

평일저녁에 갔었는데 인당 39000원에 부가세까지 별도입니다. 여기가 제가 가봤던 곳 중에서 가장 비싼곳이 되겠네요..

보노보노를 안가봤지만 보노보노가 조금 더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음식들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여기 저기가 화려하게 장식이 되있어요~

스시 뷔페라면 캘리포니아롤도 빠질 수 없고...

음식점 크기에 비해 롤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느낌입니다.

요건 제가 러블리 하는 아이스 홍시....

웬만한 곳에서는 요즘 아이스 홍시는 기본으로 나오는거 같네요 ㅎㅎ

제가 실은 아직까지 물회를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요,

여긴 물회를 이렇게 따로 내놨더라구요... 맛있다는 물회를 이렇게 접할줄이야...ㅠㅠ

여기가 다른 고급 해산물 뷔페보다 독특했던 점은 아무래도 샐러드의 종류가 많다는건데요~

각종 야채며 샐러드며 반 정도를 차지할 만큼 많이 있어요~ 

또 여기 아주 매력 포인트~!

바로 막걸리가 있다는건데요, 일반 막걸리가 아닌 더덕 막걸리와 지역 막걸리 총 3가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센스있게 파전까지 보이네요~ㅎㅎ 배불러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ㅠ

그럼 첫 접시~!

새우와 닭가슴살 샐러드, 킹크랩 샐러드, 훈제 연어까지~

연어도 V 사 보다 훨씬 맛나고 샐러드 소스까지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ㅎㅎ

여기도 스테이크를 구워서 바로 바로 내주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고기가 조금 질기더라구요...

거의 미디엄 정도로 구워주는거 같은데 딱히 맛있다고는 말할 수 없네요~

그리고...여기 초밥이 무지 맛있더라구요~ㅎㅎ

참치 초밥도 있고, 연어 초밥이며 뭐 이름 모를 초밥까지~

회무침도 있어서 곁들여 먹기에 좋네요~

같이 간 분이 받아온 접시...ㅎㄷㄷ...

여긴 일본 라멘도 있고 파스타도 있고...없는게 없는데요, 크림 파스타는 정말 맛있지만

라멘은 역시나 면발이나 국물도 그저 그런 수준이네요;;

이런데 오면 빠질 수 없는 립~!

그리고 산낙지도 팔던데 꿈틀 꿈틀 대는게 싱싱함이 살아있었습니다 ㅎㅎ

기름장에 푹 찍어 먹으면 끝장나죠~

훈제 새우도 나오고...다만 경쟁이 심한 나머지 빨리 빨리 없어지더라구요...

연어 아가미도 훈제로 해서 나옵니다~ 처음 먹어보는데 제 입맛에는 안맞더라구요..

그리고 기대하던 물회....

이건 제가 생각했던 그 물회 맛이 아니라서 한 숟가락 퍼먹고 바로 수저를 놓았습니다.

사람 손이 많이 가서 그런지 회도 싱싱하지 않고 국물도 별로더라구요...

마지막으로는 디저트류...이곳도 역시 디저트류는 빵빵하네요~

특이한건 팥빙수도 별도 제작해서 팔고 있다는 점~

집에서 먹는거랑 맛이 비슷하네요~

이것만 한 50여개 먹은거 같은데요...

초콜릿인데 너무 맛있어요..부드럽고 너무 진하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ㅎ

이런 곳에 오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못먹어본게 많다는게 아쉽네요 ....ㅎ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꽉 차고,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 같아요~

이렇게 가격이 비싼데도 신기하죵...ㅎㅎ 아무튼 그만한 가치는 하는 듯 하는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