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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한 흔적들/TV

슈퍼스타K3, 울랄라세션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슈스케3 다시보기/슈스케3 8화 리뷰 재방송/슈퍼스타K 3 다시보기

by 공감공유 201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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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라세션, 그들의 첫 등장. 20대에서 30대까지 연령 분포가 돼있는 밴드. 과연 어떤 화음이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심사위원의 질문에 "빨리 노래하고 싶어요" 라고 대답하는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 첫 노래를 듣고 나니 '얘네 대박이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4명의 멋진 화음과 각자 개성있는 목소리,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안무까지.... 절로 어깨가 들썩이고 흥이 겨운 노래를 불렀었습니다. 당시 심사위원이였던 환희, 호란, 이승철 3명 다 무대에 빨려들어 갔습니다. 평소 웃음을 잘 보이지 않는 심사위원 이승철도 이들이 노래 앞에서는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오디션을 가뿐히 통과하고 진출한 슈퍼위크에서 보여준 HOT의 전사의 후예. 여기서도 정말 환상의 편곡과 폭발적인 가창력, 팀워크, 무대 매너까지 어느 하나 흠 잡을게 없었습니다. 정말 온몸에 전율이 돋을 정도였죠.


더 감동적인 무대는 외국인 크리스와의 라이벌 미션에서 나타났습니다. 분명 서로 경쟁을 해야되는 상황임에도 울라라세션은 한국말을 잘 못하는 크리스를 위해 선택권을 크리스에서 주었고, 결국 팝송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자기 주장을 내세우며 자기가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울랄라세션은 상대를 배려하며 보하는 모습. 실력에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 그랬던 것일까요? 이유야 어찌됐건 슈퍼스타K라는 오디션에서 정말 보기 힘든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슈퍼스타K3 8화. TOP11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명의 작곡가의 곡 중 1개 노래를 직접 선곡해 자신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녹여 자신의 끼와 역량을 뽑내는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이날 울랄라세션은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펑키 느낌으로 재해석했는데요,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 이승철은 "울랄라세션은 예선부터 계속 봐왔지만 안무에 밑천이 많은가 보다. 계속 바뀌는데 계속 완벽하게 잘하고 있다", 윤미래도 "지금까지 무대 중 제일 신났다. 팀워크가 좋은 것 같다"고 평했고, 윤종신 역시 "이게 바로 엔터테이너다. 가창은 물론이고 이제는 노래 외에 다른 것을 요구하는 시대에 울랄라세션은 그것을 제시하는 것 같다"고 심사평을 내렸습니다.
점수 또한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점수 90점 대...


전 특히 달의 몰락 뿐 아니라 투개월과 부른 U GO GRIL. 이건 단순히 노래가 아니라 정말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 했습니다. 뛰어난 재해석, 거기에 맞는 보이스와 안무. 아마추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훌륭했던 무대였지요.


울랄라세션. 정말 4명 다 개성이 강한 사람들로 모여서 화합이 안될거 같지만 모든 무대가 이게 결승 무대가 아닐까 싶을 생각이 들 정도로 흥겹고 항상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리더 임윤택의 가슴 아픈 암 투병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 울랄라세션의 모습은 정말 팀원간의 사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안타깝지만서도 노래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울라라세션을 보면 그들의 말 대로 슈퍼스타K3를 통해 노래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슈퍼스타K를 통해 우리들을 알리고 싶습니다"  리더 임윤택의 말. 이제 시작이 아닐까요? 슈스케 1, 2, 3회를 통틀어 정말 최고의 실력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 울랄라세션, 개인적으로는 슈스케 시즌3의 강력한 우승후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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