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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강서/양천 맛집

[목동사거리 맛집] - 쫄깃쫄깃한 맛에 중독이 되다, '대구반야월막창'

by 공감공유 201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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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내장음식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것은 소곱창이지만, 너무 비싸서 자주는 못 먹고 대체재로 먹는 음식이 돼지 막창 입니다.ㅎㅎ 제가 사는 동네에 막창 집이 많았지만 1~2 없어지고 살아남은 이 집. 목동사거리 대구반야월막창 입니다.
원래 사람이 별로 없는 집인데, 이 날은 2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네요~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나봐요 ㅎㅎ


왜 대구반야월막창인지 이유가 나와있네요 ㅎㅎ 100% 천연과일에 숙성을 시켜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네요 ㅎㅎ 막창을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ㅎㅎ 막창은 장맛?


먼저 장이 셋팅이 됩니다.
파가 쫑쫑쫑 위에 ~ 구수한 장 맛이 납니다~ 된장도 아닌 고추장도 아닌 말 그대로 장~
막창은 장맛이라는데 이게 막창장이라고 하네요 ㅎㅎ


셋팅되는 부추와 마늘과 고추.
이런 느끼한 음식은 부추와 소주가 없으면 먹기 힘든 것 같습니다;;


굽는 음식의 종결자를 말하다. 바로 숯불이 필수죠~!
기본적으로 초벌구이가 되서 나오지만 숯불에 구워먹는게 맛있습니다.ㅎㅎ


잠시 가격표를 보자면....
어느새 1000원이 올라서 9000원 입니다. 돼지 가격이 올랐으니 이해해야죠 ...ㅎㅎ


전 이 막창집을 2차로 오기도 합니다. 바로 이 콩나물 국 때문.
콩나물이 해장에 좋다고도 하고, 시원해서 뭔가 술이 좀 깨는 느낌입니다 ㅎㅎ
그릇도 양은으로 나오는데 마음에 드네요 ㅎㅎ


드디어 나온 막창구이~ 초벌이 되서 나온게 보이시죠?
1번째는 알아서 구워줍니다 ㅎㅎ


굽기 시작~!


아주머니가 큼직하게 잘라주시는군요.
타올라라 막창이여~!! 




막창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저희는 항상 이 크기를 다시 반으로 자릅니다 ㅎㅎ
어느 덧 노릇 노릇 구워진 막창~!


장맛이 중요하다는 막창~
듬뿍 묻혀서 한 입 먹어주고~


절대 내장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소주 한 잔~!!
요즘은 술이 약해져서 반 정도만 따라 먹습니다 ㅠ.ㅠ


이번엔 부추를 듬뿍~ 막창도 듬뿍~ 다시 한 입~!
고소하고, 담백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 장맛이 더해지는지 ㅎㅎ
부추도 맵지도 않고 느끼한 맛을 싹~ 잡아줍니다 ㅎㅎ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찜~!
다른 곳에서는 따로 파는 걸로 아는데, 여기는 리필을 해줍니다 ㅎ
막창 다 먹고 술만 남았을 때 계란찜을 리필..ㅎㅎ


마지막 남은 막창을 올려놓고...
마늘도 올려 놓고..
마무리를 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막창을 먹다보면 궁금한게 있습니다.

여기는 이렇게 반으로 잘라서 나오고, 다른 곳은 동그라미 ㅇ 이렇게 나와서 안에 들어가있는데, 차이가 뭔지...
음식점에서 대구에 살던 아저씨가 '이건 대구 막창이 아니야~!, 동그랗게 나오는게 대구막창이야' 라고 하시던데 뭐가 맛는지는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것도 맛있고 동그라미로 나오는 것도 맛있습니다 ㅎㅎ

막창이 몸에도 좋다는데?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골다공증 및 골연화증 예방, 피부미용, 스테미너, 위벽보호, 알코올 분해, 소화촉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알코올 분해?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ㅎㅎ 술을 항상 같이 곁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ㅎㅎ 아무튼 피부미용랑 골다공증, 고단백은 익히 들어왔던 말이고~ 위벽보호도 된다고 하네요~ㅎㅎ

아무튼 막창도 너무 많이 먹으면 바로 살로 되어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술도 너무 잘 들어가고요 ㅎㅎ 나중에 대구에 가서 원조 대구막창을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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