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 우사단길 한국스타일 BBQ '바르바코아'
요즘 여행도 못다니고, 주구장창 외식만 하는데요~
회사가 한남동에 있다보니, 퇴근하고 한남동, 이태원 맛집을 종종 방문하게 됩니다.
이태원쪽에서 아직 덜 알려진 곳이 있다면 바로 우사단길 이라는 곳인데요~
해방촌, 경리단길은 이미 뜰만큼 떴지만, 우사단길은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한남동에서 보광동 방향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우사단길이 라는 곳이 있습니다.
동네를 보면, 아직 한적하고 가게들도 화려한 곳 보다는 우사단길만의 느낌이 있는 곳이 많은데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바르바코아' 라는 이태원 맛집입니다.
▲ 퇴근 후 방문했던 우사단길에 위치한 바르바코아.
이쪽으로 많이 가본 적이 없어서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습니다.
참고로 한남오거리쪽에서 올라가면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이태원쪽에서 오시는걸 권해드립니다.
▲ 우사단길 가는 길 참고하시구요~
▲ 분위기가 해적 느낌이 나는 바르바코아.
이태원 우사단길에는 세련된 인테리어의 가게들 보다는 작고 이런 느낌의 가게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정감있고, 나만의 단골집 느낌이 든다고 해야 될까요?
▲ 소소하지만,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느낌.
테이블에 앉으면 둘둘말린 지도를 가져다주는데요~
메뉴판 이겠구나 라고 생각은 했지만, 나름 느낌이 좋더라구요.
▲ 이태원 맛집 바르바코아 가격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쪽이 아직 개발이 안되서 주변 보다는 땅값이 많이 안비싼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곳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음식과 주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소주가 3500원인데, 저렴하게 느껴지는 요즘...뭔가 슬프네요..ㅎㅎ
▲ 요거는 물잔이랍니다~
괜히 탐나서 한 컷 찍어봤어요~
저희는 BBQ플레이트와 코젤다크를 주문했습니다.
술은 다양한 종류를 파는데, 생맥주는 코젤다크 하나 밖에 없더라구요.
기네스 다음으로 좋아하는 흑맥주니 언제나 콜~
▲ 코젤 다크 생맥주.
캔으로 먹었을 때는 코젤이 기네스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요.
생맥주로 먹으니까, 코젤만의 맛이 있더라구요~ 풍부한 거품은 없지만, 코젤 생맥주 만의 맛이 있습니다.
청량감을 조금 더 중요시 하는 분들이 잘 어울릴거 같아요 ㅎㅎ
▲ 맥주를 마시면서 가게를 구경하다 보니 BBQ플레이트가 나왔습니다~
BBQ특유의 맛이 코끝을 자극하면서 침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이태원에는 이런 플레이트식의 맛집들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대부분 미국식 고기? 가 대부분이라면 여긴 메뉴판 대로 한국 스타일 입니다.
마치 캠핑와서 먹는 느낌이랄까요...?
▲ 한가지 아쉬웠던건 번.
고기랑 먹기에는 조금 두껍기는 하더라구요.
저도 이태원 맛집이라는 곳에서 미국식 고기가 나오는 플레이트를 먹어봤는데, 그런 곳에서 나오는 번과 달랐습니다.
그런 곳 보다는 담백해서 좋았지만, 호불호가 갈릴거 같네요.
▲ 소스로 나온 케찹과 마요네즈 와사비소스~
예전에 친구가 만들어주고 반해버렸던 그 소스를 바르바코아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흔하지 않은 소스라..아직까지는 직접 만들어야 되는 소스로 알고 있거든요~
감자튀김이던 고기든 궁합이 너무나 잘맞는 소스입니다.
▲ 꼬치에서 고기를 다 빼놓고 먹기 시작~
▲ 번을 반으로 갈라서 이것저것 넣고 먹으라고 추천을 해주니 그대로~
취향에 맞게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 이태원 맛집, 우사단길 바르바코아의 BBQ플레이트에서는 총 3가지의 고기가 나오는데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전 닭고기가 입맛에 제일 잘맞더라구요~
파스타랑 꼬치 하나씩 해서 셋트메뉴로 팔던데, 플레이트 말고 파스타로 드실 분은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될거 같아요.
▲ 양송이까지 있으니 진짜 캠핑온거 같습니다.
언제나 고기와 함께 굽는다면 맛있는 양송이 버섯 ㅎㅎ
▲ 요건 소고기~
▲ 요건 돼지고기~
돼지고기던 소고기던 BBQ라 그런지 기름기가 쏙 빠져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닭고기는 매콤, 돼지는 달콤, 소는 BBQ맛 그대로 즐길 수 있었구요.
▲ 감자튀김 역시 바삭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자튀김에 뭘 뿌린거 같은데,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ㅎㅎ
각기 다른 세 가지 고기를 즐길 수 있었던 이태원 맛집 바르바코아.
개인적으로 우사단길이라는 동네 자체가 조금 이질적인 느낌도 있었지만, 북적거리지도 않고 조용하니 좋더라구요.
예전의 연남동 느낌도 나고, 특색있는 가게들도 많구요.
그 중 BBQ플레이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우사단길 맛집 바르바코아.
조금 색다른 분위기와 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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