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유여행, 기차가 다니는 위험한시장(매끄렁시장)
어느 나라를 여행을 하든간에 어떻게 보면 가장 재미난 구경은 시장 구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생활 모습, 무얼 먹고 사는지, 여긴 어디가 유명한지...그런걸 한 눈에 알 수 있는게 시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방콕 자유여행 역시 투어를 신청해서 매끄렁시장, 일명 위험한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위험한시장이라...이름 부터가 심상치 않은데요. 이유는 시장 한 가운데로 기차가 다니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시간을 못맞춰가서 시장 중간으로 기차가 다니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상상할 수 있었죠.
참고로 매끄렁시장 같은 경우는 혼자 가기는 힘들고 투어를 신청해서 가야됩니다.
그럼 매끄렁시장 투어 탐방기~ 같이 가보실까요~?
▲ 기차가 지나가는 매끄렁시장.
역쪽으로 가면 기차가 지나갈 때 차 통행을 금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매끄렁시장 투어 같은 경우 보통 매끄렁시장 + 암파와시장(담넌싸두억) + 반딧불투어 로 진행이 되는데요.
▲ 저는 1인당 450바트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보통 450~500바트 정도 하니 참고하시구요.(개별 투어 같은 경우는 1인당 900~1200바트 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같이 다니는거랑 개별로 움직이는거랑 장단점(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대신 돈이 많이 들죠) 참고하시구요.
저 같은 경우는 30명이 같이 움직였는데 코스 이동 중간 중간 늦게 오는 분들도 계시고 그러더라구요.
▲ 방콕 자유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한 번은 꼭 신청한다는 매끄렁시장 투어.
바로 이곳이 매끄렁시장 투어에서 내려줘서 골목을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는 시장입니다.
가운데 기찻길 보이시나요..? 이건 아슬아슬 정도가 아니라 물건이 기찻길을 넘어갔습니다..ㅎㅎ
▲ 시장 골목안으로...
이 좁은 곳에 천막이 쳐져있으니 햇빛이 시장 안으로 잘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냥 이런 곳에 이런 시장이 있다는거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죠.
▲ 나무그릇에 생선을 담아서 판매하고 있고..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지만 곳곳에서 많이 판매하는 것을 보면 방콕 사람들이 많이 먹는 생선인 듯 싶습니다.
▲ 용안, 수박 등을 팔고 있는 모습.
가격이 정말 싸다고는 하는데...웬지 기차가 지나간다고 하니까 찝찝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ㅎㅎ
▲ 해산물을 즐겨 먹는 나라 방콕에는 정말 다양한 수산물들이 있습니다.
방콕 자유여행을 하면서 많은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을텐데 장이 안좋으신 분들은 그래도 가려서 드시길 권해드리구요 ㅎㅎ
▲ 이건 생선자른거 같은데...내장까지 같이 판매를 합니다.
그런데...저렇게 보관을 해도 되나요...?ㅎㅎ
▲ 방콕 매끄렁시장에서 파는 마늘 같기도 한데...우리나라에서 파는 마늘과는 생김새는 많이 다른데...
뒤에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 처럼 여러 장 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와서 음식거리들을 많이 사가더라구요 ㅎㅎ
▲ 방콕 매끄렁시장에 기차가 오는 소리가 나면 상인들은 후다다닥 저 물건들을 잽싸게 치우고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물건을 다시 내놓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한 시장입니다..ㅎㅎ 다른 곳에서 장사를 할 만한데..
이렇게 관광지로 만들려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며...
▲ 매끄렁역.
출발지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오면 매끄렁역이 나옵니다.
▲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은 결국 못보게 되서 너무 아쉬웠었던 투어.
하지만 방콕, 태국은 워낙 지연이 잦아서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매끄렁역 조그만한 카페에서 코코넛 먹기.
아무래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갈증이 많이 나는데 코코넛 하나면 끝~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 사면 몇 모금만 먹는데 코코넛이 그리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여기가 코코넛 가격이 25바트 였는데 제가 방콕 자유여행을 하면서 저렴한 편에 속했으니 참고하시구요.
▲ 투어 끝나는 시간이 다가와서 되돌아가면서 아까 못봤던 물건들을 살펴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 시장이랑 별 다를게 없죠?ㅎㅎ
▲ 양파같기도 하고...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채소들이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태국의 야채들.
이런게 시장 구경의 묘미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환장하는 삼겹살~
태국에서도 저 부위만 따로 파는거보니 꽤나 인기가 있는 듯 합니다 ㅎㅎ
방콕이라 그런지 캄보디아 프놈펜이나 씨엠립 시장에서 봤던 정육점 보다는 위생상태가 양호하네요 ㅎㅎ
▲ 잠시 옆길로 빠지면 풀빵 비슷한게 있는데...맛이 궁금했었지만 이 더위에는 도저히 아닌거 같아서 패스합니다.
참고로 전 8월 말에 다녀왔구요~
▲ 매끄렁시장 기차가 지나가는 시간은 오후 3시30~40분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단체여행 갔는데 이거 본다고 다른 사람들 기다리게 하지 마시구요..)
하지만 투어에서 매끄렁시장 기차가는 시간과 안맞을 수도 있으니 못 볼 수도 있고, 기차가 아예 안오거나 지연되서 못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많은 분들이 기차가 지나가는걸 못봤다고 하시는데, 기차 지나가는 모습..그냥 너무 순식간이고 별거 없다고 합니다.
아...이건 실제로 본 자의 여유인가요...ㅎㅎ 직접 겪어보지 못한 이상...이렇게라도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방콕 자유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매끄렁시장에서 기차가 지나가고 물건 치우는 모습까지 다 보고 오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방콕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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