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강한 반등은 석유사태의 종결인가?

코스피가 어제 1920선으로 마감을 하였지만, 오늘 1970선으로 다시 강한반등을 하였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쌍끌이로 큰 반등을 하였는데요, 원인 중 하나가 경기지표 호조가 한 몫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생각은 석유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은 주식시장은 선행경기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장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자동자주, 자동차부품주, 항공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유가하락의 수혜주인데 그 동안 많이 떨어졌더라도 오늘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현재 리비아의 사태는 안보리에서까지 나서서 더이상 악화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미국에서까지 개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아무리 망니니라도 국제에서 이렇게 나오는데 무작위로 덤벼들지 않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리비아 뿐만 아니라 다른 중동지역에까지 이 시위가 확산될거라는 걱정도 있지만, 그 시위가 일시적이거나 단기적인 시위가 된다면 유가는 조만간 제자리를 찾을거라 보입니다. 중동지역까지 확산되리라는 확신도 없기도 합니다.
또한, 아래 표를 보면 우리나라가 리비아에 원유를 수입하는량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만큼 미미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리비아 사태보다는 어떠한 검은 세력의 장난질이라고도 볼 수 있을 수도 있겠죠.

만약 이 사태가 장기화가 된다면, 투자전략을 다른 쪽으로 세워야 될 듯 합니다. 우선 태양광, 풍력, 전기차 등 유가상승시 수혜주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 보입니다. 최근에 이미 많은 상승을 하였는데 석유파동이 장기화가 된다면 계속 테마주 형식으로 급등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종목 선택시 연속 적자기업과 묻지마 투자 등 주의를 요구하는 종목이 많으니 신중함을 보여야 할 듯 합니다. 대박을 노리다가 쪽박 차는 수 있죠.

아무튼, 내일 장을 지켜보고 향후 추세를 봐야 알겠지만 내일도 유가하락 관련주가 상승을 한다면 어느 정도 석유파동의 종결이라도 봐도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이것이 아니라면 투기자본의 장난일까요?

*아시아나 주가

* 만도 주가

아직까지 석유 선물 등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많지만, 유가하락 수혜주들이 오늘 특히 반등을 한 것은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식을 투자해야 할 때는 사람인 이상 어느 시점이 바닥인지 캐치할 수는 없습니다. 항상 장애물이 다 해소될때까지 기다리면 이미 오를만큼 올라있기 때문에 하락시점이나 큰 수익을 얻지 못합니다.  아직 금리인상, 유럽국가 국채 만기도래 등 많은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식시장을 살펴다보면 단기 낙폭 과대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어느 정도 우리나라 증시가 기초체력도 강해졌고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세가 계속되는 이상 이번 기회가 저가 매수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