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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강원&경상도 여행

인제 여행, 63m 번지점프의 매력에 빠져보자

by 공감공유 201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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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여행, 번지점프의 매력에 빠져보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닷가, 계곡도 좋지만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로 통해 더위를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강원도 인제의 번지점프 입니다. 지금껏 번지점프는 말로만 듣고, 직접 해본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번지점프를 하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해본 헬기레펠, 유격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번지점프. 같이 떠나보실까요?



오늘 도전을 해 볼 번지점프 입니다.

높이는 무려 63미터...! 멀리서 봤을 때는 '에이 저거 아무것도 아니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발자국 가까워 질수록 높이에 위압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가평은 55M 라고 하네요.



인제 번지점프는 국내 유일의 리닝타워식 점프장이라고 합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진을 보면 지금까지 보던 번지점프와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번지점프의 유래와 안전수칙은 꼼꼼히 읽어보고...



가격은 발목이 45000원, 허리가 40000원 입니다.

한 번 뛰어내리는 것 치고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라 생각이 되지만, 레포츠 자체가 워낙 가격이 비싸다보니...^^:

x-game report는 번지점프 외에도 atv, 슬링샷 등 다양한 레포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나게 탄 ATV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보구요~



번지점프를 하기에 앞서 안전장비 착용.

같이 간 여성분들 중 한 분은 허리로, 나머지는 발목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은 대기하면서 뛰는 분들이 다 허리로 하길래 발목으로 하는 것에 대해 조금 부담감이 있었지만, 하는 김에 멋있게 하자 라는 마음으로 큰 맘먹고 도전~! 허리가 발목에 비해 안무섭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구요~



가기 전에 무게를 재서 등급을 나눕니다.



인제 번지점프는 걸어 올라가는게 아니라 이렇게 기계로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줄이 기계랑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한 명이 뛰어내린 후 조금 후에 기계 2대가 내려갔다 올라갔다 합니다.



이제 높이가 실감 나시나요~?



타기 전 63M에서 한 방~!

이렇게 올라가고, 번지점프를 뛰면 정말 멋진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직 용기있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선물이죠.



처음에는 정말 자신만만하던 누나가 막상 올라가니 계속 주저합니다.

실제로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이죠.



주저 주저...한 5분간 이렇게 있었나 봅니다. 아래에서는 계속 화이팅~! 이라는 소리와 함께...

이렇게 아래에서 응원을 해주면 뛰는 사람은 힘이 납니다.

결국 3, 2, 1 점프~




우워~~~~~~~~~~겁을 먹어서 그런지 멋있는 포즈는 아닙니다.



웃긴 포즈죠....ㅎㅎ




짝짝짝~ 장하다~!



번지점프를 하고 내려오면 아래에서 장비 해체를 한 후 인증서를 줍니다.



진짜 무서워 ...진짜 무서웠나 봅니다.

순서대로 하나 하나씩 번지점프 도전 시작~!



가장 멋있게 뛰었던 칸지형~! 한 마리의 새 같습니다.



처음에는 겁먹었지만 멋있게 뛰었던 호호누나까지~!


그리고 저도....뛰었습니다.



멋있게 뛰려고 자세를 잡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내렸지만...



역시나 겁을 먹었는지 다리를 제대로 뻗지 못했습니다.

막상 뛸 당시에는 아무 느낌이 없지만, 사진으로 이렇게 확인을 할 수 있었네요.

뛰는 느낌이요...?

처음에는 정말 아무 것도 기억이 안납니다. 눈을 뜨려고 했지만 처음 2~3초간은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속도가 조금 줄어들 때 눈을 지긋이 떠서 경치를 느끼고, 한 번 튕겨 올랐을 때 너무 빠른 속도라 눈을 한 번 더 감고...

이런 식으로 번지점프에 성공을 합니다.



한 마리의 새가 되고 싶은...





멋지게 포즈를 취해보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정말 1분 정도 만에 끝난거 같은 번지점프. 인제의 아름다운 관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 정말 최고의 무서움까지요.

63m 아무것도 아닐거 같지만, 막상 앞에 서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를 느낍니다.

여행을 하고 일행들과 얘기를 하던 중 번지점프는 두 번 다시 안한다고 했지만, 지금 사진을 보고 그때를 생각하니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즐길 수 있는 인제 번지점프.  주변에 군부대가 많아서 그런지 군인들도 많이 와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군인 5000원 할인...^^)

올 여름, 인제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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