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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평범한 IT

사치라던 아이패드2, 한 달간 직접 써보니

by 공감공유 201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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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창 태블릿이 초기 인기를 몰이를 하던 중, '태블릿pc는 사치다' 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태블릿은 나에게 너무 비싸고, 아이폰 하나로도 모든걸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굳이 안사도 되고, 저런건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였죠. 솔직히 없어도 된다고는 했지만 여유만 있다면 바로 사고 싶은 필수품 중 하나였겠죠? 

그러던 어느 날, 다음에서 아이패드2를 주는 대외활동을 하게 되면서 드디어 제 손에 아이패드2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받은지 벌써 1달이 지나면서 이것 저것 만져보고 어플도 여러 개 다운받아서 건들여 보고...
결국 지금은 정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어딜 가나 가방에 넣고 다니던 손에 들고다니던 스마트폰과 함께 거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셈이죠~

아이폰이 있는데도 아이패드가 필요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똑같은 앱스토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실상 어플도 다 똑같아 보이고, 크기 빼고는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직접 아이패드를 만져보기 전까지는 그랬었죠....

하지만 아이패드를 개봉을 하는 순간 '아 이쁘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디자인이였습니다. 매끄럽고 얇고, 가볍고, 화이트라 더더욱 이뻐보였을 수도요..?
그리고 애플 제품 하면 빠질 수 없는 터치감~! 스마트폰의 3.7인치를 벗어나 아이패드의 큰 화면에 화면을 훅훅 넘기니 너무 부드럽고 아이폰과는 또 다른 시원 시원한 느낌이였습니다.  


외향적인거는 넘어가고 이제 중요한 부분으로 들어가야겠죠.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인 어플!
아이패드를 사용하다보니 아이폰에 없고 아이패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어플들이 있고, 아니면 아이패드에는 없고 아이폰에만 있어서 x2로 확대해서 이용을 해야되는 어플들이 있습니다. 결국 아이패드에서는 모든 고퀄리티의 어플을 다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역시나 가장 큰 강점은 게임 어플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폰에서 하면 조금 무거운거 돌리면 렉걸리는 경우도 있고 화면도 작아서 답답한 반면 아이패드로 게임을 하면 화면 자체가 너무 시원 시원하니 아이폰과는 정말 색다른 맛~!  



그리고 장시간의 통학거리가 아무래도 심심하지 않았다는 점~?
보통 통학하면서 잠을 자거나 책을 읽거나 했는데, 최근에는 집에서 따로 시간을 할애해서 보던 신문도 아이패드로 대중교통 안에서 간편히 보고, e-book으로 저렴하고 책을 사서 볼 수 있어서 조금 더 편리해졌네요~ 물론 이러한 것들은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한 것이지만, 화면이 작다보니 눈도 아프고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항상 책을 직접 갖고 다녔었거든요~
특히 몇 몇 어플들은 아이패드에만 최적화를 해놨기 때문에 실제 신문이나 책과 똑같은 느낌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강의자료 PDF, PPT 파일 인쇄 안하고 넣어가지고 다니고, 아이폰 보다 쾌적한 웹서핑 등...

어떻게 보면, 아이패드라는 것이 학생이 직접 돈을 주고 사기에는 정말 사치일 수 있습니다. 조금만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굳이 아이패드가 없어도 대부분 할 수 있는 것들이거든요~

아이패드로 인해 득과 실은?


1. PPT, PDF 등 강의 자료를 넣어놓고 다니기 때문에 인쇄비 절약(은근히 많이 나가죠...)

2. 전자책이 종이책에 비해 30~40% 저렴(하 그런데도 전자책 보다는 아직까지 종이책을 선호합니다...)

3. 쾌적하게 다양한 게임들과 어플을 즐길 수 있다..?(아이폰과 정말 느낌이 너무 달라요...)

4.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어서 회의 할 때나 무언가를 받아 적을 때 엄청 편리하네요~ 


반면, 단점을 생각해 본다면...

역시나 애플 제품의 특성상 악세사리 값이 너무나 많이 나가죠...케이스나 필름 하나만 해도 몇 만원이... 더군다나 어플이 아이폰 어플에 비해 비싸더군요...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pc를 완벽히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이네요. 아직 특정 사이트는 열리지도 않고 금융거래 할 때도 불편한 점이 많고요...
그래도 확실히 PC 사용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포스팅 할 일 아니면 컴퓨터를 키지를 않으니까요... 

괜히 아이패드 열풍이 불고, 괜히 아이패드 아이패드 하는게 아닌거 같네요. 정말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아이패드 같은건 필요 없고, 사치다...' 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아 이거 있으니 정말 편리하다...' 라는 생각이 너무 드는 요즘입니다. 게임기로만 활용을 한다면 정말 값비싼 기계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어플 몇 개만 잘 이용해도 충분한 활용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ㅎㅎ 아직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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