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워낙 더워서 시원한 음식 많이 찾으시죠~?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냉라멘의 종결자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무라(mura)' 입니다.
드디어 찾아가게 된 이 곳.
실은 2주 전부터 몇 번 왔었는데 항상 30분 이상 기다려야되서
발걸음을 돌렸었습니다...
아마 작년 여름 자전거 타고 한강 갔다가 시원한게 땡겨서 우연히 들어와
냉라멘에 중독됐던 기억이 ㅎㅎ
오늘도 자리가 없을까봐 일부러 식사 시간을 피해 2시 30분 쯤에 갔는데도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ㅠ.ㅠ
제가 들어가니 사람들 다 빠지더라구요...ㅠㅠ
기다릴 때 먼저 주방에 주문이 들어갑니다~
* 표시로 된게 이 집 추천 메뉴인데, 전 돈까스와 냉라멘을 선택~!
가격은 이 정도면 적당한거 같아요 ㅎㅎ
역시 이런 집에는 항상 이런 포스팅이 붙어있죠 ㅎㅎ
찾아라! 맛있는 TV에도 나왔네요 ㅎㅎ
미리 주문을 해서 바로 나온 냉라멘!!
와 정말 푸짐하죠...
전에 냉라멘이 너무 먹고 싶어서 왔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다른 집 갔었지만...
너무나 비교가 되더라구요... 결국 무조건 이 집만 오겠다고 다짐을 했었던...
돈까스는... 솔직히 실망했어요...
제가 시킨건 아니지만... 이거 보고 절대 돈까스는 안시킨다는 다짐을..ㅎㅎ
김치와 고추와 소스~
소스도 그냥 그렇고 돈까스 맛도 그냥 그래요...
돈부리도 괜찮고 한데, 이건 왜이리 실망일까요 ㅠ.ㅠ
그래도 역시나 메인은 냉라멘~!!
얼음, 고기, 계란, 어묵, 각종 야채들로 푸짐히~
그릇도 얼마나 큰지...나중에 보여드릴게요 ㅎㅎ
고기도 질기지 않고 두툼하니 맛있어요~
돼지고기 같은데, 4~5개 정도 들어있었어요 ㅎㅎ
큼직한 계란말이~
야채는 오이, 당근 등 기타 샐러드로 이용되는 재료들이 푸짐히 얹혀있답니다 ㅎㅎ
면을 건저먹기 위해 비비고~
안에 어묵도 보여요 ㅎㅎ
면은 라멘답게 뭔가 색다른 면이에요~
적당히 탱글탱글한 면~!
고기와 어묵도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이에요 ㅎㅎ
어느 덧 배가 불러서 그릇을 보니...아직도 남아있어요...
이런 적이 처음이였어요... 항상 대화 없이 먹는 스타일인데...
배가 불러서 쉬다니...
마지막까지 남은 어묵...결국엔 내 뱃속으로..ㅎㅎ
드디어 남은 국물~!!
얼음이 동동동 떠다니네요 ㅎㅎ
이거 한 모금 먹으면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요~
이 집만의 특유의 맛~ 모밀국수와는 색다른 맛이죠 ㅎㅎ
결국 이 국물은 두 명이서 나눠 먹기로...
그릇이 얼마나 큰지 보여드릴게요....
wow....진짜 크죠...세숫대야 정도 되는 크기...
6500원에 이 정도면 정말 최고죠 ㅎㅎ
그래도 배불러서 조금 남겼어요...이렇게 남기는 스타일 별로 안좋아 하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남겼네요...
드디어 먹게 된 냉라멘...
6500원에 이 정도 양이면...정말 괜찮죠~?ㅎㅎ
국물이 아니라도 고기와 면을 먹다보면 배가 금방 든든해져요 ㅎㅎ
* 식사 시간대에 가시면 항상 기다리셔야 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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