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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겨나는 프로그램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입니다. 누가 누군가를 눌러야 살아남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
해당 가수 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마음을 졸이게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스케를 시작으로 그 뒤 생겨나는 프로그램들이 다 경쟁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대세로 굳혀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tvN에서 '쇼쇼쇼'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tvN의 '쇼쇼쇼'는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대형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데요,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나 연말 대형 시상식에서 볼 수 있던 노래와 춤, 개그를 합친 새로운 형식의 쇼인 셈입니다. 특히 기존에 있던 서바이벌, 오디션 등의 포맷을 버렸다는 점에서 확실히 차별화 돼있고, 실제 콘서트처럼 즐기는 쇼를 콘셉트로 가수들이 꼭 한 번 연출해 보고 싶었던 자신만의 스페셜 무대를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가요계 선후배, 동료가수들의 트리뷰트 공연, 발라드·트로트·락·댄스·인디 등 다양한 장르 가수들의 합동 무대 뿐 아니라 패러디와 복고가 만난 개그쇼 등으로 구성이 되있습니다.
태진아와 이채영이 MC를 맡은 이번 쇼는 테이가 속한 그룹 핸섬피플의 첫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는데요, 이어 펼쳐진 ‘무대 위의 익살꾼’ 김흥국과 슈퍼키드의 유쾌‧상쾌한 합동무대와 김완선의 레이디가가 변신, H.O.T.출신 장우혁의 마이클 잭슨 퍼포먼스는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또 장재인‧애프터스쿨‧백지영‧박선주‧박상민‧봄여름가을겨울 등이 출연해 소름 돋는 라이브와 색다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연출해 갈채를 받았습니다.
간만에 출연한 장재인이 비틀즈의 명곡을 재해석을 완벽하게 해냈다고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가수라 정말 기대가 되네요 ㅎㅎ
이날 쇼에게 가장 눈길을 끈 점은 90년대 최고의 인기듀오 철이와 미애의 재결합.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전성기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17년 공백을 무색케 했다고 하는데, 특히 미애는 42세라는 나이가 물색할 정도로 녹슬지 않은 섹시한 댄스실력을 발휘해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무대를 접하게 되겠군요.ㅎㅎ
특히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게스트로 등장, 자신의 춤 스승인 미애와 12년 만에 한 무대에서 합동 댄스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고 합니다.
이응구 CP는 "요즘 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소위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쇼쇼쇼는 이전에 연령대별로 나눠진 일반 음악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대와 장르를 뛰어 넘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노래와 춤, 개그가 함께 버무려진 음악 버라이어티 쇼를 표방한다. 40~50대에게는 향수를, 20~30대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가수들이 땀 흘려 퍼포먼스를 준비해가는 사연과 과정, 선배가수가 노련함과 열정으로 후배가수의 퍼포먼스를 소화해 내는 모습에서 진정성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수들이 그 동안 하고 싶었던 퍼포먼스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통 큰 무대로 꾸밀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퍼포먼스에 비해 세대 간 공감대 형성 부족은 ‘쇼쇼쇼’가 풀어야할 과제라고 하는데요, 미흡한 정보 탓에 철이와 미애의 역사적 재결합 무대를 보며 10~20대 관객들은 ‘누구야?’라는 반응을, 반대로 장우혁과 애프터스쿨의 퍼포먼스에선 40~50대 관객들이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듯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철이와 미애는 처음 들어보는 가수들인 반면, 40~50대 분들은 요즘 신세대 가수들은 잘 모르신다고 하니 ㅠ.ㅠ
그래도 간만에 HOT의 장우혁도 볼 수 있으니 기대가 큰 프로그램 입니다. ㅎㅎ
초등학교 때 HOT의 그 위엄... 장우혁 뿐 아니라 장재인이며 태진아며 에프터스쿨이며...정말 쨍쩅한 가수들이 나오는데, 서로 색다른 장르, 색다른 무대, 어떻게 꾸며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럼 26일 오후 8시 본방 사수!
* 티빙에서 3시간 무료 이용권으로 쇼쇼쇼 시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태블릿, pc,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하니 이동에 불편없이 시청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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