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갈비뼈가 골절되었습니다.
단순히 아팠고 설마 했는데요.
처음 병원 방문을 해서 엑스레이를 찍으니 뭐 나온게 없었고 단순 타박상이라 해서 그런가보다 라고 했는데
점점 통증이 더 심해져서 다른 병원가서 초음파 검사를 하니까 갈비뼈가 골절이 됐더라고요.
초음파로 갈비뼈 골절이 된 사진입니다.
초음파 검사비용이랑 다 해서 처음에 12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제 실손보험 통원의료비 한도는 10만원까지라 아까워하던 찰나에...
누가 골절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청구를 해봤습니다.
일단 골절 보험금 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진단서가 필요하고요.
진단서 비용은 2만원 입니다.
진단서나 소견서에는 골절이라는 진단명이 꼭 나와있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가입한 화재보험 약관을 보면 어떤 골절이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나오는데요.
갈비뼈 골절의 경우 s22.1-2만 5대골절로 들어가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s22.3이라서 5대 골절 사유로는 못들어가서 못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골절 진단이 확정나면 5대 골절이 아니라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가입되어 있더라고요.
실손보험, 건강보험을 가입한지 20년이 다 되가는데 보험금 청구를 이제야 처음해보네요.
안아픈게 최고지만 이럴 때를 위해 보험을 드는 것이죠.
우체국보험, 삼성화재 둘 다 청구를 했고
둘 다 보험금 지급까지 접수일로부터 2영업일 만에 지급이 됐습니다.
엄청 빠르죠?
골절진단비로 우체국 30만원, 삼성화재 20만원, 20만원, 통원의료비10만원을 받았습니다.
삼성화재도 가입한지 20년이 다되가는데 왜 이걸 까먹고 있었는지...
제 실손보험료는 거진 월 10만원이라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소하게나마 청구를 받네요.
안아픈게 최고지만 불의의 사고나 부주의로 몸이 다쳤으면 일단 본인이 가입한 보험 한 번 확인해뷰세요.
저도 전혀 생각 못하고 있다가 누가 말해줘서 해봤는데 보장받는 항목이 있더라고요.
갈비뼈골절로 몸은 고생하고 있지만 보험금이라도 받기.
이번 기회에 제 보험약관 다 보면서 지금까지 청구 못하고 넘어간게 꽤 되구나..제 보험의 경우 유효기간이 3년이라서 못받는 금액이 꽤 되는거 같았습니다. 에고 아까워라...
요즘 보험금 청구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고 어플로 손쉽게 청구가 가능해서 5분도 안걸리더라고요.
전혀 어려운거 없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은 꼭 가입한 보험 잘 보시고 청구할 수 있는 보험은 꼭 청구하셔서 보험금 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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