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맛집, 라멘부터 징기스칸까지 현지인과 함께한 식도락 여행
이번 삿포로 여행 역시, 일본 친구 덕분에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왔는데요.
삿포로는 오타루의 초밥, 징기스칸, 게요리, 라멘이 유명한 도시입니다.
더불어 물맛이 좋아서 삿포로 맥주 양조장과 니카 위스키 증류소까지 있는 곳이죠.
이번엔 타베로그를 활용하지 않고, 초밥집 제외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삿포로 맛집들을 다녔습니다.
구글맵이나 타베로그들은 장난질도 많이 해놨고, 특히 구글의 경우 신뢰성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현지인과 함께한 삿포로 맛집.
▲ 오타루의 롯카테이.
삿포로 3대 디저트 가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90엔짜리 슈크림빵을 사면 커피 한 잔이 무료인데요.
오타루에서 걷다가 쉬어가기에 좋은 가게입니다.
▲ 한국어로도 적혀있는 커피 리필 삼가 안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커피와 달달한 슈크림빵 조합은 몸을 녹여주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 유제품으로 유명한 훗카이도 우유를 넣고 라떼와 함께.
▲ 다음은 오타루의 하타스시 입니다.
같이 간 분이 초밥은 이런데서 먹는거 아니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오타루 하면 미스터초밥왕, 스시거리가 따로 있을 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에 결국 먹어보게 됐죠.
하타스시는 오타루에서 가장 유명한 스시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위권에 속하는 편 입니다.
▲ 자리에 착석하면 말차를 내어주시고.
▲ 이 집의 메인인 팔각.
팔각 이라는 생선은 처음 보고, 먹어보는데 식감이 오묘하더라구요.
▲ 한국어로도 친히 적혀있는 간판.
같이 간 분 말 들을걸 그랬어요...^^;
오타루=초밥 인만큼 초밥집이 유명하지만,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거 없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기대했던거에 비해 실망스러웠습니다.
▲ 오타루에 왔으니 오타루 맥주 각 1병씩!
▲ 이렇게 거품이 많이 나오는 맥주는 처음이네요.
사장님도 맥주가 거품이 많이 난다고 천천히 따르라는데, 그래도 거품이 이렇게나..
▲ 장국은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 주인장 추천메뉴.
가장 자신있는 오마카세라고 해서 주문해봅니다.
가격이 가장 비싼데, 이 조합에만 팔각이 들어있습니다.
▲ 삿포로 답게 회가 신선했지만, 한국손님들이 없어서 회전률이 늦어서인지
밥 상태가 너무 별로였네요.
간장에 찍다가 밥만 뚝 떨어진 적은 처음이였어요.
▲ 비에이 후라노 투어 중 중식으로 들린 kame tsuru.
투어를 하게 되면 한국인이 투어 때 마다 가는 음식점 2~3곳을 안내해주는데요.
저희는 따로 움직여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 다소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만, 맛을 기대해보고 주문해봅니다.
▲ 삿포로에만 파는 삿포로 클래식 맥주는 매 식사 때 마다 마셨네요.
▲ 에피타이저.
▲ 브레이크 타임 30분 전에 가서 그런가 매장이 한적하네요.
매장이 깔끔합니다.
▲ 가츠나베 정식
▲ 지방층도 두텁고, 간장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덴뿌라 정식.
생선튀김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생선이 달달하고 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네요.
비싼 생선은 아닌거 같은데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 훗카이도 비에이 카페 키타쿠보.
소이빈블렌드로 유명한 곳 입니다.
▲ 삿포로 분위기 좋은 카페.
빙판길을 넘어 넘어 이곳을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장님은 손님들과 부동산 얘기 중이신거 보니 좀 여유가 있는 분이 아닐까...
▲ 라떼와 소이빈블렌디드.
고소한 맛과 향이 일반 아메리카노랑 다르더라구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비에이 투어 하실 때 꼭 시간내서 들려보세요.
▲ 요건 닝구르테라스에서 사먹은 요거트.
구운우유가 없어서 대체제로 산 요거트 입니다.
찐뜩하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 저희가 묵은 라젠트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훗카이도 바로 앞 노미타베호다이 가게 입니다.
징기스칸과 모츠나베를 주전문으로 하고 있는 집이죠.
1층에도 노미호다이 집이 있어서 현지인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 단품 가격, 노미타베호다이(음식, 술 무제한) 가격은 1인 3만원 정도 합니다.
▲ 매실주와 삿포로 생맥주 먼저!
▲ 징기스칸이 먼저 나옵니다.
저희가 갔을 때 직원분이 혼자라 엄청 바쁘시더라구요.
우리나라 징기스칸 가게와는 조금 다르게 나옵니다.
▲ 특유의 양냄새는 어쩔 수 없지만, 리필 한 번 하고 배불리 먹었네요.
▲ 모츠나베와
▲ 모츠나베에 같이 넣어서 먹는 양고기까지
▲ 삿포로 답게 양념은 강하지만,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 생각하니 더 잘들어가네요.
▲ 백김치를 달라하니 진짜 김치를 주시네요.
▲ 술도 각 5잔 이상 마셨으니 엄청난 이득!
금요일에는 이 가게에 사람이 너무 많고 웨이팅까지 있어서 못갔는데
토요일 좀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2~3자리 남아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엄청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왔네요.
▲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로 삿포로에서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저 김과자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 삿포로 2박3일 여행의 마지막 날, 니조시장 골목의 어느 한 가게.
여러 가이센동 가게 중 외국인이 가장 없던 곳을 찾아갔습니다.
털게를 먹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가이센동으로 마무리!
▲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지역 맥주.
▲ 참치와
▲ 게가 들어간 덮밥을 주문해봅니다.
신선하고, 밥까지 맛있었네요.
▲ 삿포로에서 마지막 식사를 즐기기 위해 라멘소라를 방문해봅니다.
라멘소라는 금요일 밤 늦게까지 웨이팅이 있던 곳이라 더욱 더 궁금했던 곳.
현지인들이 마지막까지 술을 마시고, 해장하러 오는 곳이라고 하네요.
▲ 미소라멘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오픈시간인 11시 조금 전에 갔는데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마지막 삿포로 클래식.
▲ 제가 주문한 시오라멘.
일명 소금라멘인데, 국물이 엄청 깔끔하고 해장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 카라미소(매운된장)라멘.
이 메뉴가 해장할 때 가장 많이 먹는 라멘이 아닐까 싶습니다.
칼칼하니 해장하기에 정말 좋을거 같더라구요.
▲ 정말 깔끔히 먹은 ㅎㅎ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라멘 중 Top3 안에 드는 라멘이였어요.
이 외에도 사진에 못담은 스스키노 아케이드 쇼핑상가에서 먹은 야끼소바와 다꼬야끼.
비에이 후라노 투어 떠나기 전, 다이와 호텔 맞은편 덮밥집까지.
정말 만족스러운 음식들을 먹고 온 삿포로 여행이였습니다.
삿포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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