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맛집, 초벌구이 장어가 맛있는 장어마을
서울에 살면...강원도 여행을 오고가고 하다보면 원주는 꼭 지나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밥 먹을 시간이 됐을 때 원주를 지나칠 때가 꽤 있는데요.
이상하게..원주에는 잘 알려진 맛집이 정말 없습니다. 실제로도 많이 없다고 그러구요...
엄청 유명한 집 하나로는 고기말이가 유명한 산정집 정도겠죠...?
앞으로 원주 맛집을 탐방할 기회가 많을거 같은데요~(1달에 2~3번씩 내려갔다 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장어마을 이라는 장어집 입니다.
▲ 원주의 한 장어집 장어마을.
원주에 살지는 않지만 2달 전 부터 2~3번씩 원주에 내려가기 때문에 앞으로도 맛집 탐방은 계속 될거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장어마을은 엄청난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중간 이상은 하는 집 입니다.
▲ 실은 몸이 요즘 허하다는 느낌에...
비싸디 비싼 장어를 먹으러 왔었죠...
장어 1KG에 8만원 했었던거 같습니다. 상당히 비싸죠? 왜이리 비싸냐고 하니까 여름 되면 6만원대로 가격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장어 먹으러 가시는 분들...참고해주세요... 일단 눈 딱 감고 주문한 장어 1KG.
▲ 장어를 주문하면 한쪽에서 장어를 초벌구이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숯을 사용하는군요~
▲ 장어 1KG과 기본 셋팅.
▲ 요즘 장어집에서는 장어뼈 튀김이 많이들 나오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어뼈 튀김 보다는 생장어뼈가 그대로 나와 숯불에 구워먹는게 훨씬 맛있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튀김은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는데..지금껏 먹었던 곳은 따뜻했던 곳이 없었던거 같네요..
▲ 양념 반, 소금구이 반을 주문했었습니다.
▲ 장어랑 싸먹을 때 같이 먹으면 좋은 나물.
▲ 장어는 정말 굽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저 상태에서 굽고 또 한 번 뒤집어서 굽고 가로로 한 번 더 구워야 맛있고 안탄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 그냥 가로로 넣고 구웠는데... 이렇게 구우니 확실히 별로 안타고 보들보들 맛있었습니다.
▲ 이 날...정말 힘이 많이 났었죠....
▲ 2명이서 1KG을 먹었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은 양이였습니다. (당연한가요?ㅎㅎ)
▲ 일단 기본찬으로 같이 나오는 취나물 같은 나물류와 생강과 소스가 장어와 궁합이 정말 잘맞았습니다.
그냥 생강보다 소스에 절여서 나오는 생각이라 맛이 더한거 같더라구요.
다른 장어집에 비해 장어가 실한 느낌은 받지 못했는데 이 정도면 확실히 중간 이상은 하는거 같습니다.
▲ 역시 장어는 꼬리라죠...?ㅎㅎ
장어 = 힘(?) 뭐 이것도 결국 속설같지만...가끔 기운이 없을 때 생각나는 음식인거 같습니다 ㅎㅎ
원주에 장어집이 여러 군데 있다고 하는데 아직 이 집 밖에 안가봤는데 괜찮았던 장어구이집이였습니다.
그럼 참고하시고~ 즐거운 식도락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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