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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원주 맛집

예약없이는 못먹는 고기말이!? 원주 맛집 '산정집' 방문해보니

by 공감공유 201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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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없이는 못먹는 고기말이!? 원주 맛집 '산정집' 방문해보니



지금까지 원주 맛집에 관한 포스팅을 하면서 정말 별로 갈 곳이 없다, 

라는 글을 종종 써놨을 정도로 원주의 특색있는 맛집은 찾기 힘들고 꼭 가보고 싶은 맛집은 있었습니다.

그 이름하여 '산정집' 이라는 곳인데 손말이고기, 즉 고기말이를 전문으로 파는 곳 입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원주를 내려가는 날에는 계속 예약이 차있고 여차 여차 해서 못먹다가 이번에 결국 먹었습니다.

그 사이에 가격이 2천원이 올라 1인분에 2만원이 되어서 가슴이 아프지만...

뭐 그래도 개인적으로 독특하고 너무 맛있게 먹고 와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럼 원주만의 맛집, 산정집 같이 가보실까요~?




 

▲ 원주역 쪽의 한 골목길에 위치한 산정집.

생각보다 구석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위치인데 이렇게 입소문이 퍼지다니...

저도 원주에 사는 사람이 아닌지라 지리는 잘 모르지만, 산정집 위치는 시내지만 골목에 있더라구요. 주차 공간은 꽤나 넓구요.

 

 

▲ 산정집 위치 참고해주시구요.

참고로 건물이 오래 된 주택같이 허름합니다.

 


 

 

 

▲ 산정집 영업시간을 보면 하루에 딱 5시간 밖에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점심시간 2시간, 저녁시간 3시간. 고기말이라는 손이 가는 주메뉴 때문에 음식준비 시간이 꽤나 걸리나 봅니다.

일요일 휴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아무래도 원주는 강원도에 놀러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일요일은 휴무.

저도 그래서 몇 번 놓쳤었습니다. 아마 내려가는 길에 한 번 들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산정집 내부는 이런 분위기 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되구요, 벽지도 조금 독특하죠? 

건물이 다소 허름한거에 비해 내부는 깨끗한 편 입니다.


 

 

▲ 원주 맛집 산정집 가격!

산정집의 대표 메뉴 말이고기는 가격이 20,000원 입니다. 제가 여기 처음 발견했을 당시 18,000원이였는데..

불과 몇 개월 만에 가격이 2000원이 올랐군요...100% 국내산 한우를 취급하는 산정집.


 

 

▲ 기본 상차림 입니다. 저 소스 겨자도 살짝 들어간거 같은데 맛있더라구요.

참고로 이곳은 예약을 하지 않고서는 말이고기를 맛볼 수가 없습니다. 예약된 만큼만 말이고기를 준비하기 때문이죠.

고기말이는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요리들 처럼 바로 해줄 수도 없고 아마 재료의 신선도도 있을거 같습니다.

 

 

 

▲ 고기말이가 달궈진 불판에 올려졌습니다!

비쥬얼 대박~!! 붉은 빛의 말이고기와 버섯. 고기말이 안에 있는 야채는 쪽파라고 합니다.


 

 

 

▲ 위에 올려진게 1인분이고 남은 양이 나머지 1인분.

양이 조금 적다 싶을 수도 있지만 고기라 기름기 때문에 그런지 2명이서도 배가 채워집니다.

 


 


 

 

▲ 기본찬은 위와 같이 준비가 됩니다.

주메뉴가 기름기 많은 고기이다 보니 마늘 초절이 장아찌, 고추 절임, 피클과 같은게 주를 이루네요.

피클부터 시작해서 밑반찬은 이곳에서 직접 만든거 같습니다. 이런 밑반찬 또한 원주 맛집으로서 더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 저희 테이블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기말이는 직접 뒤집어야 되더라구요.

고기말이 역시 육즙이 최고로 살아있는 딱 한 번 뒤집기 신공을 발휘~


 


 

 

▲ 먹기 좋게 잘 구워졌죠?ㅎㅎ

고기말이도 말이지만 기름에 같이 구워진 버섯 또한 일품입니다.

버섯은 추가하는데 돈을 내야 되서 2000원을 더 지불했네요.


 

 

 

▲ 그럼 원주 맛집 말이고기 맛은 어떨까요?

처음 먹을 때는 그냥 이런 맛이였구나 라는 정도인데 계속 먹다보면 담백하면서도 진짜 맛있다, 그리고 먹고 집에 갈 때 생각이 납니다.

고기와 쪽파를 함께 먹는 식감도 좋고, 느끼함도 덜어주고 괜찮네에서 맛있네로 바뀝니다.


 

 

 


 

 

 

▲ 나머지도 다 올려서 굽기 시작~

 


 

 

 


 



▲ 고기를 다 먹은 뒤 원주 맛집 산정집의 식사 메뉴인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양도 많아서 배불렀는데 굳이 먹겠다며...ㅎㅎ





▲ 집된장과 씨래기, 그리고 청량고추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따로 끓여서 주는게 아니라 그냥 고기 먹던 철판에 부어주구요~








▲ 된장과 밥을 따로 먹어도 되지만 떠먹기가 불편해서 그냥 말아버렸습니다.(다들 이렇게 드시더라구요^^;)

국물이 쫋을 때 까지 팍팍 끓이고 먹는 이 맛~ 느끼함도 잡아주고~ 아주 맛있습니다.

옛날 시골에서 먹는 된장맛이라고 해야 될까요~?ㅎㅎ





▲ 정말 싹쓸이 해버린 원주 맛집 산정집에서의 식사.

고기에 밥 두 공기까지 정말 배터지게 먹고 온 식사였습니다.


수도권에서 강원도 다녀오시는 분들은 원주는 지나치게 되는 도시인데요.

한 번은 맛봐도 좋을거 같은, 자신있게 추천하는 원주의 맛집입니다. 원주에서 특색있는 맛집은 산정집 밖에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럼 참고하시고~ 즐거운 식도락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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