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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캄보디아 여행(2013)

길거리 음식 천국! 캄보디아 재래시장 탐방기

by 공감공유 201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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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 천국! 캄보디아 재래시장 탐방기



세계 어느 나라를 가나 재래시장은 그 나라의 생활 수준 및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 입니다.

그래서 저는 배낭여행을 하게 되면 재래시장은 꼭 방문을 하고, 유적지 보다 오히려 시장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요.

시끄럽지만, 냄새가 나지만, 오히려 그 자체가 사람 냄새로 받아들여지는 시장 구경. 또한 빠질 수 없는게 코와 눈을 자극하는 길거리 음식이죠.


오늘은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재래시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은 정말 찾아볼 수 없고, 오직 현지인들만 볼 수 있어서 더욱 더 매력적이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음식 하나를 살 때도 영어가 안통해 손짓 발짓으로 해결했던 그 추억들.

그럼 캄보디아 재래시장 탐방기! 같이 가보실까요~?

▲ 이곳은 씨엠립 재래시장 입구.

시장이 어찌나 큰지...입구만 정말 10군데가 넘었었구요, 오토바이도 정말 많고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캄보디아 시간 오전 8시쯤 방문했는데도 활기가 넘칩니다.

▲ 두리안 부터 정말 다양한 색깔의 과일들.

오렌지와 사과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열대 과일들 입니다. 한 바구니 한국에 사들고 올 수 있다면....ㅎㅎ

▲ 캄보디아는 프랑스가 지배했던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을 바게트 빵으로 해결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문화 역시 프랑스 식민지의 잔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식민지에 내전에... 우리나라랑 마찬가지로 상처를 갖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 먹어보지는 못했던 다양한 바게트.

빵 위에 올려져 있는건 아마...향신료가 아닐까 싶습니다. 차마...저걸 보고 먹어볼 생각은 하지 

▲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던 금, 은 장신구 파는 곳.

눈이 반짝 반짝 거리는 이곳은 재래시장 중 가장 첫 번째 블록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상당합니다.

장신류를 보면 크고 화려한게 캄보디아 국민도 꾸미기를 참 좋아하는 듯 합니다^^

▲ 곳곳에 파는 열대과일들.

망고스틴이며 캄보디아 마켓인 럭키몰에서 팔지 않는 과일들도 재래시장에서는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 냉장, 냉동시설이 없기 때문에 그냥 밖에서 고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 한 장만 봐도 위생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 사진은 약한거구요...

나중에 재래시장 관련 포스팅을 한 번 더 할 때 경악할 만한 재래시장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귀여운 꼬마아가씨~~

아주 곱게 자랐다는게 느껴지죠...?

▲ 이곳 환전소에서는 환전과 함께 담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는 담배는 말보루랑 마일드세븐 밖에 없네요^^;

▲ 한 입 먹기만 해도 달아서 못먹을거 같은 정체 모를 빵.

꿀이 잔뜩 발라져있고, 위에는 코코넛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먹을까 말까? 하다가 너무 달거 같아서 통과!

▲ 사람 냄새나는 캄보디아 재래시장... 



▲ 어디선가 구수한 냄새에 잠시 발길을 멈춰서 시선을 돌려봅니다.

한 구석에서 어던 아주머니가 파는 찹살떡과 이름 모를 튀긴 음식들...


▲ 인상 좋은 아주머니한테 저 찹쌀떡 하나 사먹었구요~

▲ 다음은 또 우리 일행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길거리 음식!

볶음면과 우리나라로 치면 전 같은 음식인거 같은데요.

▲ 딱 봐도 향신료가 진동할거 같습니다.

볶음면은 과도한 향 때문에 넘어가고 동그란 캄보디아 음식을 사먹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저 볶음면과 동그란 전은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참 많더라구요~

▲ 더운 날에도 마스크를 쓰고 계셨던 분.

저거 하나에 1000리엘, 달러로 환산을 하면 약 25센트 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300원 정도...?

▲ 그 다음에 눈길을 확 끌었던 길거리 음식은 구운바나나!

바나나를 구워서 먹으면 맛있는건 익히 들어왔는데 동남아에서는 너무 흔해서 그런지 이렇게 판매를 하더라구요.

▲ 그 전에 먹은 음식들이 느끼해서 먹지는 못했지만... 아직 구운바나나를 못먹어봐서 궁금했던 길거리 음식이였습니다.

저 음식은 3000리엘로 75센트 입니다. 정말 저렴하죠...?ㅎㅎ

▲ 캄보디아 재래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보며 느낀게 하나 있다면...

바로 달달한 음식이 정말 많다는 것이였습니다. 이 음식은 코코넛 가루로 만든 음식인데 설탕을 왕창 뿌려주시더라구요.

이 음식은 달달한걸 좋아하는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 밀가루만 좋아했다면 한 번쯤 먹어보고 싶었을 빵들...

▲ 위생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 와플.

저 옆에 계란 모양의 계란빵(?)은 무슨 맛일까요...?ㅎㅎ

▲ 도넛츠 전문 가게도 있구요~



아주 더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냉장고가 비싸서 그런지 시~원한 음식은 찾기 힘들더라구요.

▲ 요건 고구마 튀김~

▲ 이 길거리 음식은 가장 궁금했던건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ㅎㅎ

▲ 우리나라 시장과 마찬가지로 없는게 없는 캄보디아 재래시장...

▲ 우리나라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파는 음식도 인기 만점입니다~

▲ 역시나 인기 메뉴는 쌀국수!

이곳에서 파는 쌀국수는 향이 엄청 강해서 먹기가 조금 힘들더라구요...

▲ 요건 뭔지는 모르겠지만...

현지인들은 조금씩 사서 바로 그 자리에서 까먹던데, 조개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이 역시 시장 뿐만 아니라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


정말 우리나라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과는 차원이 다른 캄보디아 재래시장에서의 길거리 음식들.

전체적으로 아주 달고, 아주 느끼한 음식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름 모를 음식들도 참 많았구요.

역시나 사람 냄새나는 재래시장이 어떻게 보면 유적지 보다 훨씬 좋았던거 같습니다^^

다음 편은 '캄보디아 재래시장에서 충격을 받은 볼거리'들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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