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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주식story-개미의 생각

대박 주식..?

by 공감공유 201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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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부터 용돈을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주식을 하였고, 대학도 금융쪽으로 진학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주식한것을 뒤돌아보면 과연 내가 돈을 벌긴 했을까?
답은 손해는 보진 않았고, 은행 이자율보단 많이 벌었다.
하지만 두자릿수의 수익률은 아니였다.

왜그럴까?
엉덩이가 가벼워서였다.
확실히 심리에 잘 휘둘렸고, 몇 번 단타로 먹으면 다시 들어가서 벌었던거 다시 다 잃고 그런것이 반복..
지금까지 몇 달만 참고 잘 기다렸으면 100%넘는 수익을 가져올 수 있었던 아쉬운 주식들이 무지 많았었다. 물론 나 뿐만이 아닐거다.
팔고났는데, 저 멀리 날아가는 주식들... 코스피 지수가 훨훨 날아가는데 내 주식만 파란불이면 무너지는 심정..
또 비중을 적게 투자한 종목만이 큰 수익률..

주가의 변동요인에는 거시적, 미시적 요인이 다 있겠지만 그런거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우량주 매수와 진정한 가치주를 찾아서 기다리는게 주식투자가 아닐까
싶다.

어떤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에 대한 요구수익률은 무려 20%가 넘는다고 한다. 한 마디로 대박만을 바라는 것이다.
미국인들의 요구수익률은 은행이자보다 높은 것과 비교하면 천지차이이다.

항상 경제 신문을 보는 나로서는 그런 대박 주식은 일시적인 호재나 작전세력들이 끼어들어간 테마주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 가치주들이 제대로된 평가를 받으려면 최소3달 ~ 길게는 년단위까지 걸리게 된다.
단기간에 대박을 쫓다가는 언젠가는 원금회복이 어렵게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주식을 하면서 몇 가지 느낀점이다.

1. 매수할 회사를 충분히 알아본 후 회사를 믿고 기다리자.

2. 단기성 호재나 악재에 흔들리지 말자.

3. 목표수익률을 정해 놓고, 다달이면 가차없이 매도

4. 손절매는 철저히. - 이 점은 정말 지켜지기가 힘들다. 사람이란 미련이
    있으므로.... 나도 지금까지 지킨적이 거의 없어서 손해를 크게 본게 이만
    저만이 아니다.

5. 찌라시에 속지 말자.

6. 책 많이 읽기.

7. 기타 수 많은 주식에 대한 조언들이 있다.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을 잘 새겨두어 주식을 매수, 매도할 때 생각을
    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결국에는 주식이란 심리적 요인이 아주 큰 재테크 수단이기에, 자기 절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가장 큰 수익을 안겨주었던 종목

- 한국콜마 : 중국에까지 진출한 화장품회사
- 서원 : 원자재주
- 한국쉘석유 : 정말 고배당주 
- 아시아나항공 : 대한통운 매각, 저평가
- 기아차

큰 손해를 본 종목

- 크레듀 : 삼성sds 상장 계획이 없다는 발표에 하한가 하한가...
- 대창 : 고점이 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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