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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주식story-개미의 생각

효성의 주가하락 - 개미이야기(이유있는 주가하락)

by 공감공유 201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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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기업 효성의 주가가 작년 13만원을 돌파하고, 현재는 8만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거의 반토막 수준인데요, 물론 실적악화 소식이 있었지만 겨우 그걸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효성의 주가가 그렇게 떨어질 수 있을까요?

드디어 오늘 뉴스가 떴습니다.
효성의 자회사 진흥기업이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진흥기업은 지난해 6월 실시된 건설사 신용위험평가에서 A~D 4개 등급 중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판정을 받았었는데요, 진흥기업이 B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효성그룹의 자금 수혈 때문이었습니다.

효성이 진흥기업에 투자한 자본금만 2000억이 넘는다는데요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이러한 지원에도 부동산 경기 불황,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진흥기업의 단기 유동성 부족에 대한 금융지원을 꺼리면서 워크아웃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많은 기간동안 외국인과 기관들이 효성주식을 내팽겨쳤습니다. 9만원 초반대, 8만원후반대에서 개인들의 매수세로 반등을 보이기도 하였는데요, 물론 저 또한 효성의 주가가 너무 떨어져서 저점이라고 생각해서 들어갈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특히 기관이 쉬지않고 매도공세를 펼쳤던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아마 미리 알고 있었겠죠...?
개미들만 모르고,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이유로 들어와서 손해가 크신 분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크아웃 발표가 난 후 장중 한 때 79000원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정말 이런 기업이 크게 요동친다는 것은 드문일인데요, 이럴 때 일수록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효율적 시장 가설론에서도 그렇듯이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이 망하지 않는 이상 다시 본래의 주가를 찾아가는 사실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단기적 악재는 매수기회입니다.
신재생에너지 풍력 등 여러 가지 사업군을 가지고 있는 효성. 기다림의 미학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효성의 다양한 사업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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