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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가면 맛집,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항상 고민이 되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일구공탄불고기라는 곳이에요~
다른 곳을 가려고 했지만, 앞에서 고기 굽는 모습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훅 들어가버린 곳.
다음 지도에 매장 검색이 안되서 제가 임의로 지정했습니다.
위치는 딱 cgv 골목에서 라멘집 맞은편이 있어요~
매장 내부에서 바로 저렇게 고기를 굽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장이 1층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층에는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메뉴판이에요~ 1인분에 7000원, 9000원이구 식사류도 파네요~
점심에 특선 메뉴를 따로 파는 듯 합니다.
일구공탄불고기 맛있게 먹는 법~
조금 기다리자 소스와 반찬이 셋팅이 됩니다.
이게 공탄소스 인거 같습니다. 안에 파가 약간 들어있고..맛은 살짝 식초맛? 칠리 소스맛도 약간 나네요.
파절임과 샐러드와 양파절임, 김치까지...그냥 기본적인 것들~
독특한 모양의 철판이 올려졌습니다. 기름기 빠지는 구멍 때문에 살짝 기울여져 있네요.
숯불에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나오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듯 합니다.
15분이 지나도 안나와서 배고파 하고 있는데, 활화산 같은 계란찜이 등장했습니다.
부드러우니 맛있네요. 다만 고기가 너무 늦게 나와서...흑..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가 나왔습니다.
여기도 살짝만 더 익히면 맛있는 고기가 탄생이 될거 같네요~ㅎㅎ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으니 주인아저씨가 위에 파를 올려주셨네요:)
요런 고기에는 김치가 필수라 김치를 통채로 올려버립니다...ㅎㅎ
고기기름에 김치가 구워져서 공기밥에 올려 먹으면 한공기 뚝딱이죠~
현란한 손놀림으로 고기가 타지 않게 굽기 시작~!
휘리릭 휘리릭~~ 많이 뒤집어 주어야 고기가 안타는거 같아요.
어느새 고기가 먹기 좋게 익었네요~
고기가 초벌되어진 상태로 나와도 10분 정도 구워먹어야 되는 듯 합니다.
으 지금 포스팅 작성하면서 또 군침이 도네요...
우선 고기의 참맛을 알기 위해 파와 같이 한 입~
다행히 질기지 않고, 살짝 연탄맛도 나는게 정말 맛나네요~
상추에도 싸먹어 보고...김치에도 싸먹어 보고...소스에도 찍어 먹어 봅니다...
소스는 강한맛 때문에 고기맛을 다 잡아버리기 때문에 소스에 찍어먹는건 개인적으로는 비추에요.
그리고 볶음밥이 보이길래 뭔가 해서 주문~!
그냥 김치에 참기름과 김을 올려주는 일반 음식점 볶음밥과 비슷합니다~
다만 밑에 돼지기름과 고기가 함께 한다는게 다른거겠죠~?ㅎㅎ
미역국도 함께~~ 역시 기름이 들어간 음식의 마무리는 요런 볶음밥으로 해주는게 진리인거 같아요 ㅎㅎ
이 날 허전해서 닭꼬치도 시켰어요~ 2천원이라는 비싼 가격이지만 닭꼬치를 워낙 좋아해서 시켜봤어요.
요것도 숯불에 구워져 나오는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닭꼬치도 살이 부드럽고 소스가 불닭 소스라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입니다.
일반 길거리에서 파는것과 다른 점이라면 역시 소스맛~ 길거리 닭꼬치 가격은 얼마로 올랐을래나요..?ㅎ
닭꼬치랑 밥도 한 입~!
결국 2명이서 2인분에 볶음밥 1인분에 닭꼬치까지 먹고 왔네요~
이 집은 고기가 초벌이 되어 나와서 냄새가 별로 안배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배기더라구요..ㅎ
그래도 고기도 적당한 두께에 파랑 같이 먹으니 비린내도 안나고 정말 맛나게 먹었답니다.
소스도 따로 먹으면 맛있기는 한데, 고기랑 같이 먹으면 너무 강해서 고기맛이 조금 묻히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도 대학로에서 고기집 찾으시는 분들께는 한 번쯤 권해드리고 싶은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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