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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을 사고, 집에 필름 카메라가 있다는게 생각났습니다.
한 때 어머니가 카메라를 배우기 시작해서 산 카메라들.
하나는 10년 된 니콘, 다른 하나는 20년 된 미놀타 카메라...
케이스가 흔적을 나타내 줍니다.
F50 이라는 기종이네요. 아남 니콘 ㅎㅎ
지금봐도 멋있게 생겼네요 ㅎㅎ
그리고 20년이나 된 미놀타 카메라.
저의 어릴 적 사진을 찍어주던 카메라 입니다.
당시 1달 월급보다 비쌌다는 카메라...
이건 정말 오래된 카메라 같죠?ㅎ
니콘 카메라 렌즈를 분리시켜봤습니다.
신기하게 DSLR이랑도 궁합이 맞는군요. 지금 쓰는 기본이랑 뭐가 더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그리고 삼각대... 무게도 무겁도 크기도 정말 큽니다...
좋은건진 모르겠지만 이것도 세월의 흔적이...
어머니가 쓰시던 카메라 가방과 지금 DSLR 사면서 받은 카메라 가방.
아남이라는 글자가 사라졌네요 ㅎㅎ
가방을 열어보니 접사 렌즈가 있습니다. 이게 그 당시 14만원이였다는데...
DSLR이랑 궁합은 안맞습니다. 사용은 해보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건 필카용 입니다.ㅎㅎ
DSLR은 기본으로 달려있으니...
카메라를 공부한 흔적이 담겨있는 노트까지...
그리고 햇빛 조리개 등도 있더라구요 ㅎㅎ
그 당시 필카로 찍어서 집에 크게 걸어놓고 했었는데... 사정이 생겨 2~3년 배우시고 사용을 안하신던차...DLSR 사고 나서 렌즈도 볼겸 정말 몇 년 만에 필름 카메라를 꺼내보았네요.
어릴 적 내 모습을 담아내던 카메라.
사진만이 추억이 아니라 카메라 자체에도 추억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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