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방어 제철, 방어가 맛있는 연남동 맛집 '바다회사랑'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이 나는 생선 중 하나가 방어입니다.
오동통한 뱃살과 값비싼 생선인 참치를 생각나게 하는 맛, 방어.
서울에 노량진 외 방어가 맛있다는 식당이 연남동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출동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남동 참 좋아하는데 가게들 위치를 잘 몰라서 자주 가지는 못하는 동네.
대부분 골목 골목에 가게들이 있어서 찾기 힘들었지만, 이번엔 차를 끌고 용케 찾아갔습니다.
▲ 주말, 방어철이 되면 2시간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 된다는 연남동 맛집, 바다회사랑.
추석 연휴 때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을줄 알았더니만..벌써 가게가 한 테이블 빼고 꽉 차있더라구요.
▲ 바다회사랑 위치 참고해주시구요~
▲ 기다리는 손님이 많기 때문에 2시간 정도 밖에 안주는 이곳..
뷔페도 아니고 회 2시간이라면 너무한거 아닙니까~
회는 술과 함께 즐기는데 어찌보면 2시간이라는 시간이 좀 야박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 방어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5만원..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노량진 갈걸 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방어가 나오고 양과 질을 생각하니 생각 뚝~
1차 셋팅으로 새우를 포함하여 김까지 준비가 됩니다.
▲ 싱싱함이 가득한 멍게도 나오고~
밑반찬은 저렴한 횟집 수준 정도로 나옵니다.
▲ 아이유와 한 잔 하세요~
▲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방어회 2인(5만원) 두둥~
생각보다 2인분 양이 많아서 둘 다 깜짝 놀랍니다.
여자분들은 4인, 남자들은 3인이 오고 매운탕까지 추가로 시키면 술 안주로 배부를 양 입니다.
▲ 방어는 참으로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식감도 참치랑 비슷하구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아직 기름기가 많이 올라온 때가 아니라서 맛이 덜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제철이 되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 참치처럼 김에다가 싸먹으니 더 맛이 납니다.
▲ 양이 너무 많아서 남자 2명이서 조금 남겼습니다.
방어는 크기가 커야 더 맛있고, 참치랑 맛이 비슷해진다는데 아마 이곳이 양이 많은게 큰 방어를 잡아서 주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연남동 맛집, 바다회사랑.
정직하게 판매한다는 믿음을 주는 곳인거 같습니다.
제철이 되기 전에는 방어 보다는 다른 활어회, 생연어를 드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가게에서도 그렇게 추천을 해주구요.
남자 성인 2인이서 매운탕도 못 먹고 방어도 조금 남기고 왔네요.
나름 만족스럽게 먹었구요~ 이제 방어 제철이 오는데 좋아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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